매튜 바렛 지음 | 김재모 옮김
전자책 출간일: 2024년 1월 10일
ISBN: 978-89-6092-933-3
전자책 정가: 24000원, 파일형태: epub ( 종이책 5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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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역사학자들과 신학자들은 16세기 개신교 종교개혁의 핵심에 다섯 가지 선언이 있다는 사실을 오랫동안 인식해 왔다. 이 다섯 가지 선언은 종교개혁을 기독교 신앙에 대한 다른 표현들과 구별해 준다.
5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우리 신앙에 대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럼에도 종교개혁의 이런 구호는 현대의 광범위한 문제를 다루면서 여전히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이 다섯 ‘솔라’ 총서는 다섯 가지 구호에 대한 역사적이고 성경적인 맥락을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오늘날 종교개혁 신학을 적절하게 실행하는 방법을 알려 줄 것이다.
이 책에서 학자이자 목회자인 매튜 바렛은 오직 성경이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최종적이며 결정적인 권위라는 교리의 역사적이고 성경적인 뿌리를 살펴본다. 바렛은 종교개혁 속에서 이 주제의 발전을 검토하고 그에 뒤따라온 위기를 추적하는데, 이 위기는 성경의 권위에 있어서 변화를 초래했다. 바렛은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세워진 견고한 교리적 토대가 어째서 교회의 미래를 위한 최고의 희망인지를 입증함으로써, 우리가 오늘날의 도전에 직면하여 성경의 권위에 대한 확고한 교리를 회복해야 함을 보여 준다.
[추천사]
이 책은 ‘솔라’라는 종교개혁의 기념 명칭에 대한 마땅한 헌사일 뿐 아니라 그 자체로 성경 교리에 건설적으로 기여하는 책이다. ‘솔라 스크립투라’는 현대의 신학에서 일종의 희생양 같은 개념이 되어 버렸지만, 바렛의 책은 성경 교리에 대한 근대적이고 포스트모던적인 풍자들을 교정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나는 종교개혁자들이 성경을 교회의 최종적이며 최고 권위라고 이해한 부분과 또한 이것이 어떻게 유일하게 전반적으로 신뢰할 만한 권위를 가지는지를 설명하는 부분에 대해 고맙게 여긴다. 이것은 신적으로 영감되고 저술되었다고 하는 성경 본질의 자연적 귀결이다. 사람들이 홈런을 친 후 기대하는 것처럼, 바렛은 이 책에서 모든 신학의 베이스, 즉 성경신학, 역사신학, 조직신학의 베이스를 모두 밟는다.
- 케빈 밴후저,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 조직신학 연구 교수
루터가 비텐베르크 성 예배당 문에 95개 조항의 반박문을 붙인 것을 기리는 500주년 기념일은 종교개혁의 다섯 ‘솔라’ 중 하나인 ‘솔라 스크립투라’(“오직 성경”)를 상기시키는 매우 적절한 기회다. 바렛은 그의 글을 읽는 이들에게 최근 오백 년 동안에 있었던 성경에 대한 몇 가지 논쟁을 소개할 뿐 아니라 성경 교리가 오늘날에도 적실함을 온전하게 밝힌다. 마지막 분석에서, 초점은 계시이다. 즉 칼 헨리의 표현대로, 하나님이 자기의 사적 비밀을 기꺼이 포기하시는 하나님의 자비로운 자기계시의 좌소는 무엇인가?
- D. A. 카슨,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 신약학 연구교수
매튜 바렛의 이 책은 성경의 본질과 역할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한다. 바렛은 특히 종교개혁 기간에 있었던 교회의 역사적 논쟁들, 구속사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지니는 위치, 무오성과 명료성과 충분성을 포함하여 현재 논의되는 모든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의 지식은 폭넓고 그의 견해는 철두철미하게 성경적이다. 하나님이 이 책을 많이 보급되게 하시길 기도한다.
- 존 프레임, 올랜도 소재 리폼드 신학교 조직신학 및 철학 교수
성경만이 궁극적이고 신뢰할 만한 권위를 가진다는 확신이 없다면 교회의 신앙은 흔들릴 것이다. 바렛 박사는 성경에 대한 핵심 종교개혁 교리를 인상적으로 변증해 왔으며, 성경이 지금도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한다. 이 책은 장래 세대의 신앙적 토대를 닦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 마이클 리브스, 영국 옥스퍼드 소재 유니온 신학교 총장 및 신학 교수
종종 성경 교리는 다른 기독교 교리와 별개의 것으로, 즉 기독교 신앙의 머리말 정도로 취급된다. 유익하게도 바렛은 성경의 권위를 약화시키는 다양한 시도에 맞서 설득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성경에 있는 삼위일체, 언약, 구원의 역사 같은 주제들을 캐고 들어간다. 확실히 이 책은 우리가 우리 이성을 하나님의 심판하고 구원하는 말씀에 복종시킬 때 우리가 행하는 것을 이해하도록 돕는 논증일 뿐 아니라 건설적인 시도다.
- 마이클 호튼, 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조직신학 및 변증학 교수
어느 시대이든 무엇이 신앙의 기초인지를 새롭게 생각해야 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불변하는 말씀이지만, 그 역할과 적실성에 대한 우리의 느낌은 세상에 선교를 위해 나아갈 때 부딪히는 새로운 도전에 맞서면서 깊어진다. 설명이 명확하고 주장이 주도면밀한 이 책에서 바렛 박사는 우리 시대의 주요 쟁점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그런 쟁점이 발생하는 이유와 형태를 설명하며, 그것에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목회자와 교사, 신학생들에게 중요한 저술이며 값진 원천이다.
- 제럴드 브레이, 샘포드 대학교 비슨 신학부 신학 연구교수
[앨버트 몰러의 서문]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있는 지금, 나는 신실한 개신교와 복음주의 신학자들이 산출한 문헌들, 즉 루터와 칼빈 같은 종교개혁자들이 복구한 위대한 진리를 진전시키는 문헌들에 대해 크게 감사하고 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성경의 권위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종교개혁 시대에 큰 위기에 처했었다는 사실이다.
많은 역사가들은 종교개혁의 신학에서 엔진으로 기능했던 두 가지 추동 원리에 주목한다. 종교개혁의 질료적 원리는 ‘솔라 피데’, 즉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교리이다. 루터 신학에서 이 같은 핵심적인 강조는 루터를 지속적인 죄의식에서 자유하게 함으로써 “하늘 문을 활짝 열게 한” 복음의 진리였을 뿐 아니라 종교개혁을 위한 공적인 집회 구호였다. 율법의 행위와 로마교회의 성례 체계를 통하지 않고 죄인이 믿음으로만 의롭게 될 수 있다는 진리는 16세기 유럽에서 종교개혁의 불을 지폈다.
그러나 종교개혁의 이 “질료적 원리” 배후에는 더 깊은 그리고 아마도 더 근본적인 헌신인 ‘솔라 스크립투라’, 즉 오직 성경이 삶과 교리의 궁극적 권위라는 확신이 있었다. 역사가들은 ‘솔라 스크립투라’를 종교개혁의 형상적 원리, 즉 종교개혁 사상의 외형을 형성하는 교리라고 불러왔다. 복음 선포에서 로마교회와 단절하도록 종교개혁자들을 담대하게 한 것은 바로 성경의 궁극적 권위에 대한 헌신이었다.
참된 기독교와 참된 복음 선포는 성경의 권위에 대한 확고한 헌신에 좌우된다. 그 이유는 바로 종교개혁 시기부터 성경의 영감, 무오성, 권위가 항상 공격을 받아 왔기 때문이다. 계몽주의 시대에 데카르트, 로크, 칸트와 같은 근대 철학자들은 서양 지성 안에 흐르던 진리의 개념을 궁극적으로 바꾸어 버린 일련의 질문들로 서양 문화를 뒤흔들었다. 결과적으로 이것은 과학적 합리성 모델을 모든 진리에 전체주의적으로 강요했는데, 이는 과학적 자료만이 객관적으로 이해되고 객관적으로 정의되며 객관적으로 증명될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다시 말해, 근대적 세계관은 특별 계시 개념을 허용하지 않고 세계 역사에서 초자연적 개입의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공격했다. 그러므로 근대성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에 중대한 지적 위기를 초래했다.
미국에는 본질적으로 미국적인 철학이 있었다. 실용주의라 불리는 이 철학은 성경의 궁극적인 권위와 진실성에 도전하는 사상을 전개했다. 실용주의는 진리가 사회적 협의의 문제이며 개념은 단지 주요한 도구일 뿐이라는 사상인데, 도구의 진실성은 현시대의 특정 필요를 충족하는지 여부에 따라 규정된다. 실용주의자들의 눈에 개념은 실제적 도전에 대한 조건적 반응에 불과하며, 진리는 시간과 장소, 필요, 사람 등과 관련된 것으로 정의된다.
우리 대부분이 인식하고 있듯이 근대성은 후기근대성에 자리를 내주었다. 후기근대성은 그저 새 탈을 쓴 근대성에 불과하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모더니즘이 논리적으로 연장된 것에 불과하다. 모든 진리 개념이 사회적으로 구축된다고 주장하는 후기근대주의자들은 진리 자체와의 전면전에 몰두하고 있는데, 이는 모든 종교적이고 철학적이고 정치적이고 문화적인 권위들을 허물려 하는 해체주의적 과업이다. 자기 시대를 앞선 후기근대주의자였던 칼 마르크스는 근대성의 빛 아래서 “모든 견고한 것들은 허공으로 사라진다”고 경고했다.
모더니즘의 합리주의적 주장이나 포스트모더니즘의 해석학적 허무주의를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계시 교리, 즉 ‘솔라 스크립투라’의 교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신자는 종교개혁자들이 우리에게 전수해 준 성경의 영감과 권위에 대한 교리 안에서 현시대에 철학적이고 신학적인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은 논리적으로 그리고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자신을 의지적으로 드러내는 계시의 선물을 우리에게 주셨다. 칼 헨리가 말하듯, 특별 계시는 우리가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친밀한 사적 비밀을 하나님이 스스로 포기하신 것이다.
사실상 성경의 권위와 진리에 대한 전쟁은 종교개혁 이후에 격렬했고, 우리 세대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990년에 신학자 제임스 패커는 성경의 무오성과 권위에 대항하는 소위 “삼십 년 전쟁”에 대해 묘사했다. 패커는 1966년 매사추세츠 주 웬햄에서 열렸던 모임에서 처음 미국적 상황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전쟁에 참전하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거기서 패커는 “성경의 충만한 진리를 인식하길 거부했던 복음주의적 기관 출신 교수들 몇몇과 부딪혔다. 50년 전 일이다. 성경의 진실성에 대한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
복음주의자들과 종교개혁자들의 신학적 후손인 우리는 수정주의적 성경 교리 모델에 굴할 수 없다. 성경의 신적 영감과 권위를 인정하는 것은 16세기 이후 개혁주의 신앙의 중심이었다. 우리는 종교개혁자들처럼 성경이 말할 때 하나님이 말씀하신다고 함께 고백하는 자들이다. 오직 성경이 생명과 교리를 위한 궁극적 권위이다. 어떤 의미에서 개혁신학은 이 독특한 명제의 정확도에 따라 좌우된다.
종교개혁의 신학은 다른 무엇보다도 성경의 권위에 대한 교회의 명확한 헌신 없이는 오래 살아남을 수 없다. 성경의 권위가 없을 때 신학적 확신은 억측으로 전락하고, 설교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과시하는 것에 불과해진다. 종교개혁자들이 이해하고 가르쳤던 대로 ‘솔라 스크립투라’는 교회의 생명을 위해 중요하다. 성경은 모든 신실한 설교와 제자도과 예배가 흘러나오는 원천이다.
매튜 바렛의 『오직 하나님의 말씀』은 ‘솔라 스크립투라’라는 종교개혁 교리를 성실하게 다시 진술한 책이다. 바렛은 성경의 신적 영감과 궁극적 권위를 주의 깊고 설득력 있게 논증한다. 또한 바렛은 성경 자체가 무오성과 명료성과 충분성의 특징들을 드러낸다고 주장하는 동시에 성경 교리를 전복시키려는 현대의 신학적 도전들에 대해 조심스럽게 주목한다. 바렛의 책은 종교개혁자들이 자랑스럽게 여겼을 책이며, 오늘날 교회가 필요로 하는 책이다.
종교개혁 500주년이 다가오고 있는 즈음에 나의 소망은 종교개혁자들의 신학이 현대의 교회 안에서 새로운 생명을 찾게 되는 것이다. 교회의 건강 상태는 성경의 권위와 진실성에 헌신하는 정도에 직접적으로 비례한다. 이 책이 그런 헌신을 북돋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 복음에 신실하도록 하게 하자.
남침례 신학교 총장 앨버트 몰러
[지은이]매튜 바렛(Matthew Barrett)
미국 남침례 신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영국 런던의 오크힐 신학교에 조직신학 및 교회사 교수로 있다. <크레도 매거진>의 편집장이며, 여러 책을 편집하고 저술했다. 또한 바렛은 다섯 ‘솔라’ 총서의 편집자다.
[옮긴이]김재모
한국에서 태어나 18세에 부모 형제와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민을 갔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인 버클리(B.S.)와 데이비스(Ph.D.)에서 화학공학을 공부한 후에 현 코닝의 전신인 삼성코닝정밀유리에서 근무했다. 총신대학교(M.Div.)를 졸업했고 안양 열린교회에서 교구 담당 목사로 섬겼다. 부흥과개혁사에서 편집인으로 일했고, 현재는 번역 일을 하며 교회 개척을 준비 중이다.
[목차]
총서 편집자 서문
앨버트 몰러의 서문
감사의 말
약어
서론: ‘솔라 스크립투라’
1부 공격받는 하나님의 말씀, 그 어제와 오늘
1장 종교개혁의 도상에서: 16세기에 성경의 권위
2장 권위에 있어서 근대적 변화: 계몽주의, 자유주의, 그리고 자유주의의 강적들
3장 성경의 권위에 대한 오늘날의 위기: 복음주의의 변증과 포스트모던적 전환
2부 하나님의 말씀과 구속사
4장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의 경륜: 언약, 삼위일체, 구원하는 말씀의 필요성
5장 하나님은 언약적 언어로 말씀하신다: 창조, 타락, 더 나은 말씀에 대한 고대
6장 하나님의 언약적 말씀이 실현되다: 그리스도, 육신이 된 말씀
3부 하나님의 말씀의 특성과 현대의 도전
7장 하나님은 권위 있게 말씀하신다: 성경의 영감
8장 하나님은 진실하게 말씀하신다: 성경의 무오성
9장 하나님은 알아듣게 말씀하신다: 성경의 명료성
10장 하나님의 말씀은 충분하다: 성경의 충분성
결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항상 개혁되기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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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역사학자들과 신학자들은 16세기 개신교 종교개혁의 핵심에 다섯 가지 선언이 있다는 사실을 오랫동안 인식해 왔다. 이 다섯 가지 선언은 종교개혁을 기독교 신앙에 대한 다른 표현들과 구별해 준다.
5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우리 신앙에 대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럼에도 종교개혁의 이런 구호는 현대의 광범위한 문제를 다루면서 여전히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이 다섯 ‘솔라’ 총서는 다섯 가지 구호에 대한 역사적이고 성경적인 맥락을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오늘날 종교개혁 신학을 적절하게 실행하는 방법을 알려 줄 것이다.
이 책에서 학자이자 목회자인 매튜 바렛은 오직 성경이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최종적이며 결정적인 권위라는 교리의 역사적이고 성경적인 뿌리를 살펴본다. 바렛은 종교개혁 속에서 이 주제의 발전을 검토하고 그에 뒤따라온 위기를 추적하는데, 이 위기는 성경의 권위에 있어서 변화를 초래했다. 바렛은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세워진 견고한 교리적 토대가 어째서 교회의 미래를 위한 최고의 희망인지를 입증함으로써, 우리가 오늘날의 도전에 직면하여 성경의 권위에 대한 확고한 교리를 회복해야 함을 보여 준다.
[추천사]
이 책은 ‘솔라’라는 종교개혁의 기념 명칭에 대한 마땅한 헌사일 뿐 아니라 그 자체로 성경 교리에 건설적으로 기여하는 책이다. ‘솔라 스크립투라’는 현대의 신학에서 일종의 희생양 같은 개념이 되어 버렸지만, 바렛의 책은 성경 교리에 대한 근대적이고 포스트모던적인 풍자들을 교정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나는 종교개혁자들이 성경을 교회의 최종적이며 최고 권위라고 이해한 부분과 또한 이것이 어떻게 유일하게 전반적으로 신뢰할 만한 권위를 가지는지를 설명하는 부분에 대해 고맙게 여긴다. 이것은 신적으로 영감되고 저술되었다고 하는 성경 본질의 자연적 귀결이다. 사람들이 홈런을 친 후 기대하는 것처럼, 바렛은 이 책에서 모든 신학의 베이스, 즉 성경신학, 역사신학, 조직신학의 베이스를 모두 밟는다.
- 케빈 밴후저,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 조직신학 연구 교수
루터가 비텐베르크 성 예배당 문에 95개 조항의 반박문을 붙인 것을 기리는 500주년 기념일은 종교개혁의 다섯 ‘솔라’ 중 하나인 ‘솔라 스크립투라’(“오직 성경”)를 상기시키는 매우 적절한 기회다. 바렛은 그의 글을 읽는 이들에게 최근 오백 년 동안에 있었던 성경에 대한 몇 가지 논쟁을 소개할 뿐 아니라 성경 교리가 오늘날에도 적실함을 온전하게 밝힌다. 마지막 분석에서, 초점은 계시이다. 즉 칼 헨리의 표현대로, 하나님이 자기의 사적 비밀을 기꺼이 포기하시는 하나님의 자비로운 자기계시의 좌소는 무엇인가?
- D. A. 카슨,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 신약학 연구교수
매튜 바렛의 이 책은 성경의 본질과 역할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한다. 바렛은 특히 종교개혁 기간에 있었던 교회의 역사적 논쟁들, 구속사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지니는 위치, 무오성과 명료성과 충분성을 포함하여 현재 논의되는 모든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의 지식은 폭넓고 그의 견해는 철두철미하게 성경적이다. 하나님이 이 책을 많이 보급되게 하시길 기도한다.
- 존 프레임, 올랜도 소재 리폼드 신학교 조직신학 및 철학 교수
성경만이 궁극적이고 신뢰할 만한 권위를 가진다는 확신이 없다면 교회의 신앙은 흔들릴 것이다. 바렛 박사는 성경에 대한 핵심 종교개혁 교리를 인상적으로 변증해 왔으며, 성경이 지금도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한다. 이 책은 장래 세대의 신앙적 토대를 닦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 마이클 리브스, 영국 옥스퍼드 소재 유니온 신학교 총장 및 신학 교수
종종 성경 교리는 다른 기독교 교리와 별개의 것으로, 즉 기독교 신앙의 머리말 정도로 취급된다. 유익하게도 바렛은 성경의 권위를 약화시키는 다양한 시도에 맞서 설득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성경에 있는 삼위일체, 언약, 구원의 역사 같은 주제들을 캐고 들어간다. 확실히 이 책은 우리가 우리 이성을 하나님의 심판하고 구원하는 말씀에 복종시킬 때 우리가 행하는 것을 이해하도록 돕는 논증일 뿐 아니라 건설적인 시도다.
- 마이클 호튼, 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조직신학 및 변증학 교수
어느 시대이든 무엇이 신앙의 기초인지를 새롭게 생각해야 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불변하는 말씀이지만, 그 역할과 적실성에 대한 우리의 느낌은 세상에 선교를 위해 나아갈 때 부딪히는 새로운 도전에 맞서면서 깊어진다. 설명이 명확하고 주장이 주도면밀한 이 책에서 바렛 박사는 우리 시대의 주요 쟁점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그런 쟁점이 발생하는 이유와 형태를 설명하며, 그것에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목회자와 교사, 신학생들에게 중요한 저술이며 값진 원천이다.
- 제럴드 브레이, 샘포드 대학교 비슨 신학부 신학 연구교수
[앨버트 몰러의 서문]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있는 지금, 나는 신실한 개신교와 복음주의 신학자들이 산출한 문헌들, 즉 루터와 칼빈 같은 종교개혁자들이 복구한 위대한 진리를 진전시키는 문헌들에 대해 크게 감사하고 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성경의 권위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종교개혁 시대에 큰 위기에 처했었다는 사실이다.
많은 역사가들은 종교개혁의 신학에서 엔진으로 기능했던 두 가지 추동 원리에 주목한다. 종교개혁의 질료적 원리는 ‘솔라 피데’, 즉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교리이다. 루터 신학에서 이 같은 핵심적인 강조는 루터를 지속적인 죄의식에서 자유하게 함으로써 “하늘 문을 활짝 열게 한” 복음의 진리였을 뿐 아니라 종교개혁을 위한 공적인 집회 구호였다. 율법의 행위와 로마교회의 성례 체계를 통하지 않고 죄인이 믿음으로만 의롭게 될 수 있다는 진리는 16세기 유럽에서 종교개혁의 불을 지폈다.
그러나 종교개혁의 이 “질료적 원리” 배후에는 더 깊은 그리고 아마도 더 근본적인 헌신인 ‘솔라 스크립투라’, 즉 오직 성경이 삶과 교리의 궁극적 권위라는 확신이 있었다. 역사가들은 ‘솔라 스크립투라’를 종교개혁의 형상적 원리, 즉 종교개혁 사상의 외형을 형성하는 교리라고 불러왔다. 복음 선포에서 로마교회와 단절하도록 종교개혁자들을 담대하게 한 것은 바로 성경의 궁극적 권위에 대한 헌신이었다.
참된 기독교와 참된 복음 선포는 성경의 권위에 대한 확고한 헌신에 좌우된다. 그 이유는 바로 종교개혁 시기부터 성경의 영감, 무오성, 권위가 항상 공격을 받아 왔기 때문이다. 계몽주의 시대에 데카르트, 로크, 칸트와 같은 근대 철학자들은 서양 지성 안에 흐르던 진리의 개념을 궁극적으로 바꾸어 버린 일련의 질문들로 서양 문화를 뒤흔들었다. 결과적으로 이것은 과학적 합리성 모델을 모든 진리에 전체주의적으로 강요했는데, 이는 과학적 자료만이 객관적으로 이해되고 객관적으로 정의되며 객관적으로 증명될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다시 말해, 근대적 세계관은 특별 계시 개념을 허용하지 않고 세계 역사에서 초자연적 개입의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공격했다. 그러므로 근대성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에 중대한 지적 위기를 초래했다.
미국에는 본질적으로 미국적인 철학이 있었다. 실용주의라 불리는 이 철학은 성경의 궁극적인 권위와 진실성에 도전하는 사상을 전개했다. 실용주의는 진리가 사회적 협의의 문제이며 개념은 단지 주요한 도구일 뿐이라는 사상인데, 도구의 진실성은 현시대의 특정 필요를 충족하는지 여부에 따라 규정된다. 실용주의자들의 눈에 개념은 실제적 도전에 대한 조건적 반응에 불과하며, 진리는 시간과 장소, 필요, 사람 등과 관련된 것으로 정의된다.
우리 대부분이 인식하고 있듯이 근대성은 후기근대성에 자리를 내주었다. 후기근대성은 그저 새 탈을 쓴 근대성에 불과하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모더니즘이 논리적으로 연장된 것에 불과하다. 모든 진리 개념이 사회적으로 구축된다고 주장하는 후기근대주의자들은 진리 자체와의 전면전에 몰두하고 있는데, 이는 모든 종교적이고 철학적이고 정치적이고 문화적인 권위들을 허물려 하는 해체주의적 과업이다. 자기 시대를 앞선 후기근대주의자였던 칼 마르크스는 근대성의 빛 아래서 “모든 견고한 것들은 허공으로 사라진다”고 경고했다.
모더니즘의 합리주의적 주장이나 포스트모더니즘의 해석학적 허무주의를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계시 교리, 즉 ‘솔라 스크립투라’의 교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신자는 종교개혁자들이 우리에게 전수해 준 성경의 영감과 권위에 대한 교리 안에서 현시대에 철학적이고 신학적인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은 논리적으로 그리고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자신을 의지적으로 드러내는 계시의 선물을 우리에게 주셨다. 칼 헨리가 말하듯, 특별 계시는 우리가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친밀한 사적 비밀을 하나님이 스스로 포기하신 것이다.
사실상 성경의 권위와 진리에 대한 전쟁은 종교개혁 이후에 격렬했고, 우리 세대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990년에 신학자 제임스 패커는 성경의 무오성과 권위에 대항하는 소위 “삼십 년 전쟁”에 대해 묘사했다. 패커는 1966년 매사추세츠 주 웬햄에서 열렸던 모임에서 처음 미국적 상황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전쟁에 참전하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거기서 패커는 “성경의 충만한 진리를 인식하길 거부했던 복음주의적 기관 출신 교수들 몇몇과 부딪혔다. 50년 전 일이다. 성경의 진실성에 대한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
복음주의자들과 종교개혁자들의 신학적 후손인 우리는 수정주의적 성경 교리 모델에 굴할 수 없다. 성경의 신적 영감과 권위를 인정하는 것은 16세기 이후 개혁주의 신앙의 중심이었다. 우리는 종교개혁자들처럼 성경이 말할 때 하나님이 말씀하신다고 함께 고백하는 자들이다. 오직 성경이 생명과 교리를 위한 궁극적 권위이다. 어떤 의미에서 개혁신학은 이 독특한 명제의 정확도에 따라 좌우된다.
종교개혁의 신학은 다른 무엇보다도 성경의 권위에 대한 교회의 명확한 헌신 없이는 오래 살아남을 수 없다. 성경의 권위가 없을 때 신학적 확신은 억측으로 전락하고, 설교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과시하는 것에 불과해진다. 종교개혁자들이 이해하고 가르쳤던 대로 ‘솔라 스크립투라’는 교회의 생명을 위해 중요하다. 성경은 모든 신실한 설교와 제자도과 예배가 흘러나오는 원천이다.
매튜 바렛의 『오직 하나님의 말씀』은 ‘솔라 스크립투라’라는 종교개혁 교리를 성실하게 다시 진술한 책이다. 바렛은 성경의 신적 영감과 궁극적 권위를 주의 깊고 설득력 있게 논증한다. 또한 바렛은 성경 자체가 무오성과 명료성과 충분성의 특징들을 드러낸다고 주장하는 동시에 성경 교리를 전복시키려는 현대의 신학적 도전들에 대해 조심스럽게 주목한다. 바렛의 책은 종교개혁자들이 자랑스럽게 여겼을 책이며, 오늘날 교회가 필요로 하는 책이다.
종교개혁 500주년이 다가오고 있는 즈음에 나의 소망은 종교개혁자들의 신학이 현대의 교회 안에서 새로운 생명을 찾게 되는 것이다. 교회의 건강 상태는 성경의 권위와 진실성에 헌신하는 정도에 직접적으로 비례한다. 이 책이 그런 헌신을 북돋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 복음에 신실하도록 하게 하자.
남침례 신학교 총장 앨버트 몰러
[지은이]매튜 바렛(Matthew Barrett)
미국 남침례 신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영국 런던의 오크힐 신학교에 조직신학 및 교회사 교수로 있다. <크레도 매거진>의 편집장이며, 여러 책을 편집하고 저술했다. 또한 바렛은 다섯 ‘솔라’ 총서의 편집자다.
[옮긴이]김재모
한국에서 태어나 18세에 부모 형제와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민을 갔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인 버클리(B.S.)와 데이비스(Ph.D.)에서 화학공학을 공부한 후에 현 코닝의 전신인 삼성코닝정밀유리에서 근무했다. 총신대학교(M.Div.)를 졸업했고 안양 열린교회에서 교구 담당 목사로 섬겼다. 부흥과개혁사에서 편집인으로 일했고, 현재는 번역 일을 하며 교회 개척을 준비 중이다.
[목차]
총서 편집자 서문
앨버트 몰러의 서문
감사의 말
약어
서론: ‘솔라 스크립투라’
1부 공격받는 하나님의 말씀, 그 어제와 오늘
1장 종교개혁의 도상에서: 16세기에 성경의 권위
2장 권위에 있어서 근대적 변화: 계몽주의, 자유주의, 그리고 자유주의의 강적들
3장 성경의 권위에 대한 오늘날의 위기: 복음주의의 변증과 포스트모던적 전환
2부 하나님의 말씀과 구속사
4장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의 경륜: 언약, 삼위일체, 구원하는 말씀의 필요성
5장 하나님은 언약적 언어로 말씀하신다: 창조, 타락, 더 나은 말씀에 대한 고대
6장 하나님의 언약적 말씀이 실현되다: 그리스도, 육신이 된 말씀
3부 하나님의 말씀의 특성과 현대의 도전
7장 하나님은 권위 있게 말씀하신다: 성경의 영감
8장 하나님은 진실하게 말씀하신다: 성경의 무오성
9장 하나님은 알아듣게 말씀하신다: 성경의 명료성
10장 하나님의 말씀은 충분하다: 성경의 충분성
결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항상 개혁되기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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