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뛰어난 학적 능력을 가진 개혁주의 설교자들이 마련한 개혁주의 성경 강해 주석 시리즈는 최고의 성경적 학문을 제공하면서도 오늘날 목사들이 실제적으로 도전받는 문제들을 이해하는 주석이다. 그 중 야고보서에 대한 이 주석은 훌륭한 연구와 논리적 추론을 갖췄으며 실제적이고 목회적이며, 예리하고 견고하며, 해설을 담고 있어 어느 모로 보나 최고 수준의 책이다. 이 책은 해석학과 설교학이 결합된 주석으로 빼어난 가치를 지닌 설교 준비 도구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백성을 대단히 잘 이해하고 있는 개혁주의 성경 강해 주석 시리즈의 야고보서 주석은 신실한 설교자들의 과업에 크게 도움을 준다.
[추천의 글]
훌륭한 연구와 논리적 추론을 갖췄으며, 실제적이고 목회적이며, 예리하고, 견고하며, 탐색적인 이 책은 야고보서에 대한 참으로 야고보적인 해설로, 어느 모로 보나 최고 수준의 책이다.
J. I. 패커(리젠트 대학 신학과 교수)
정기적으로 설교를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성경적 학문을 제공하면서도 오늘날 목사들이 실제적으로 도전받는 문제들을 이해하는 주석이 필요하다. 뛰어난 학적 능력을 가진 개혁주의 설교자들이 마련한 개혁주의 성경 강해 주석 시리즈는 이런 두 가지 필요를 모두 훌륭하게 채워준다. 그것은 해석학과 설교학이 결합된 주석으로, 빼어난 가치를 지닌 설교준비 도구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저자들은 목사들에게 사람들의 ‘필요와 능력’ 둘 다에 대해 말할 것을 권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백성을 대단히 잘 이해하고 있는 이 주석 시리즈는 신실한 설교자들의 그런 두 가지 과업에 크게 도움을 준다.
브라이언 채플(커버넌트 신학교 학장)
표준적이고 개혁주의적인 강해 주석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간절히 바라던 것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이 재능 있는 목사-신학자들 팀 덕분에 그것을 갖게 되었다.
리곤 던컨(미시시피 잭슨 제일장로교회 담임 목사)
[서문]
이 책은 나와 야고보서의 달콤하고도 오랜 이중적 관계의 산물이다. 나는 십칠 년 간 교수 생활을 하면서, 야고보서 전체를 대학생들에게 한 번 신학대학원생들에게 열세 번 가르쳤다. 처음부터 나는 야고보서의 문학적 단순함과 신학적 깊이에 경탄해 마지않았다. 또 나는 처음부터 야고보서가 매우 실제적인 책임을 깨달았다. 야고보서 5장 치유에 대한 부분을 연구한 직후, 나는 교회 지체들을 설득해서 그런 관행을 시행하게 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장로들이 내 친한 친구 두 명과 내 막내딸에게 안수하고 기도했을 때, 그들은 치유되었다(두 명은 극적으로, 한 명은 좀 더 서서히). 마지막 장에 그들의 이야기 중 두 개가 나온다. 그때부터 나는 이전 모교회 커크 오브 힐즈(Kirk of Hills) 교회에서, 커버넌트 신학교(Covenant Seminary)가 주최한 남성 성경 공부에서, 그리고 지금 내가 담임 목사로 있는 센트럴 장로교회(Central Presbyterian Church)에서 야고보서를 가르쳤다.
유감스럽게도 야고보서는 교회에서 또 다른 이중적 위치에 있다. 일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사랑을 받으나, 학적 비판적 집단들에게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다. 야고보서에 대한 비판적 연구에 앞장선 사람은 마르틴 루터다. 그는 “좌담”(Table Talk)에 나오는 긴 단락에서 수 세기 간 비판적 학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된 쟁점들을 열거했다.1)
루터의 말에 따르면, 첫째로 야고보서에는 그리스도와 복음에 대해 거의 나와 있지 않다. 그 말은 루터가 바울의 이신칭의 교리를 하나도 발견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대신 행위에 대한 주장을 발견했는데, 루터는 그것이 믿음과 행위에 대한 로마 가톨릭의 입장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둘째로 루터는 야고보서는 사도가 쓴 것 같지 않다고 말한다. 셋째로 학자들은 야고보서의 명쾌하고도 확신에 찬 문체, 풍부한 어휘, 치밀한 구문 등은 갈릴리 출신의 유대인이 썼다고 보기엔 너무 세련되었다고 말한다. 넷째로 앞의 것과 모순된 듯한 비판이지만, 루터 및 다른 사람들은 야고보서가 사상적 연관이 전혀 없이 이 주제에서 저 주제로 오가는 무질서한 모습을 보인다고 비난한다. 마지막으로 초대 교회는 야고보서를 신약 정경의 일부로 즉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행히 보통 그리스도인들은 ‘교육을 받아야만’ 야고보서-자신들이 일상생활을 위한 주님의 지혜로 가득 찬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책인-에서 이런 문제들을 알아차릴 수 있다. 또한 다행히도 야고보서에 대한 반대들에 대해서는 곧바로 대답할 수 있다. 첫째, 야고보서에 구속신학이 나오지는 않지만, 어떤 책이 정경이 되기 위해 반드시 대속신학을 집중적으로 다루어야 할 이유는 없다. 루터의 판단 기준은 성경 자체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그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한다면 정경에 속한 몇몇 책에도 해당될 것이다. 보다 중요한 것으로 야고보서는 나름의 방식으로 그리스도를 제시한다. 교회의 주님으로, 올바른 행동의 교사로,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는 분으로 제시한다. 야고보서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주 예수님께 대한 순종에서 나오는 행위에 대해 말한다.
둘째, 야고보서는 사도가 쓴 것이 아니라는 말에 대해서는 신약에서 사도들이 쓴 책은 단 여덟 권뿐이라고 대답할 수 있다. 그 여덟 권이란 마태복음, 요한복음, 베드로전서, 베드로후서, 요한일서, 요한이서, 요한삼서, 요한계시록이다. 마가복음, 누가복음, 사도행전, 히브리서 등과 마찬가지로 야고보서 역시 사도적이다. 저자가 사도들과 직접 접하고 교제를 나누었던 사도 공동체의 일원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또 예수님의 삶을 일부 목격했다.
셋째, 야고보서에 사용된 헬라어가 너무 세련되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스탠리 포터(Stanley Porter) 같은 학자들은 일 세기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헬라어를 잘 알고 잘 썼다는 사실을 입증해 주었다. 게다가 예상할 수 있듯이, 야고보서에 나오는 많은 어휘와 일부 문체들은 70인역(구약의 헬라어 번역)의 영향을 받았다.
넷째, 야고보서가 아무 연관 없이 이 주제에서 저 주제로 오간다는(마틴 디벨리우스의 말) 비난은 야고보의 무지함보다는 비판자들의 무지함을 더 드러낸다. 두에인 왓슨(Duane Watson)과 루크 티머시 존슨 같은 다양한 학자들은 야고보서가 그리스 로마식 수사학 관례들을 사용하고 창의적으로 각색했음을 보여 주었다. 이것은 야고보서가 세련된 헬라어를 사용했다는 것에 비추어 볼 때,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갈릴리인 치고는 좀 지나치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세련되고 복잡한 사람들’은 종종 교육을 조금밖에 받지 못한 천재가 지닌 능력을 과소평가한다. 그들이 야고보서에 대해 의심했듯이, 그들은 또한 셰익스피어가 그의 희곡들을 썼다는 것이나 링컨이 그의 연설문을 작성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의심했다.
다섯째, 야고보서에 대한 초대 교회의 의심은 과장된 면이 있다. 유세비우스는 실제로 야고보서를 논쟁이 되는 책에 포함시키긴 했지만, 그 책이 널리 인정받고, 사도적 문체로 되어 있으며, 정통적 가르침을 포함한다는 것을 주시하고, 그것을 가짜나 이교적인 책들과는 분명하게 구분했다.
독자들은 야고보서 비판에 대한 대답이 강해 주석 서론에 나오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야고보서의 신학적 도덕적 가치는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애정을 갖고 그 책을 받았는가 하는 것보다는 그 책의 기원과 신적 영감 그리고 정경 안에서 그것이 지닌 지위에 기초하고 있다. 이런 것들이 야고보서의 저작권, 문체, 혹은 내용에 대한 변호에서 쟁점이다. 비판적 주장들과 그에 대한 대답들은 여기 나온 간략한 개관보다 훨씬 더 복잡하게 얽혀 있다. 하지만 일단 어떤 비판이 제기되면 신실한 사람들이 그 비판에 답해야 하며, 교회는 적어도 사람들이 설득력 있게 그 비판에 답했음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을 제네바 대학(Geneva College), 커버넌트 신학교, 커크 오브 힐즈 교회, 센트럴 장로교회에서 나와 함께 야고보서를 연구한 모든 사람에게 바친다. 특히 네 친구에게 감사한다. 로버트 야브로우(Robert Yarbrough)와 한스 바이어(Hans Bayer)는 내가 야고보서에 나오는 커다란 쟁점들을 충분히 생각하도록 도와주었다. 로비 그릭스(Robbie Griggs)는 시기적절한 연구 지원을 해 주었다. 릭 필립스(Rick Phillips)는 각 페이지를 읽고 여러 군데에서 이 책이 더 탄탄하고 명확하게 되도록 도와주었다.
[지은이] 다니엘 도리아니(Daniel M. Doriani)
다니엘 도리아니는 미주리주 클레이턴에 있는 센트럴 장로교회 담임 목사로 전에는 커버넌트 신학교 학부장이자 신약학 교수였다. 도리아니는 각종 수련회와 세미나에 자주 초대되는 강사이며, 「해석, 성경과 삶의 의미를 찾다」, 「적용, 성경과 삶의 통합을 말하다」(이상 성서유니온선교회), 「산상수훈」의 저자다.
[옮긴이] 정옥배
외국어대학교 서반아어과를 졸업하고, 합동신학대학원과 미국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신학을, 캘리포니아 풀러신학교에서 선교학을 공부했으며, IVP 간사를 역임했다. 현재 강변 교회 교육전도사이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 『로마서 강해』, 『사도행전 강해』, 『에베소서 강해』(이상 IVP) 등의 BST 시리즈와 『미션 퍼스펙티브』, 『인카운터 이슬람』(이상 예수전도단), 『적용』, 『해석』(이상 성서유니온선교회) 등 다수가 있다.
[목차]
시리즈 서문│6
저자 서문│10
1. 야고보서 소개(1:1)
2. 인생의 시련들(1:2~12)
3. 복된 인내(1:12~18)
4. 순종하기 위해 들음(1:19~25)
5. 참된 경건에 대한 시험(1:26~2:7)
6. 양단간의 선택(2:8~13)
7. 역사하는 믿음(2:14~19)
8. 역사하는 믿음에 의해 의롭게 됨(2:20~26)
9. 누가 혀를 길들일 수 있는가(3:1~12)
10. 두 종류의 지혜(3:13~18)
11. 야고보 복음(4:1~6)
12. 겸손한 자를 위한 은혜(4:5~10)
13. 교만과 겸손(4:11~17)
14. 부자들에게 임하는 화(5:1~6)
15. 오래 참음(5:7~11)
16. 야고보서 5장 12절에 대한 주석
17. 치유를 위한 추구(5:13~20)
인명 색인│354
시리즈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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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뛰어난 학적 능력을 가진 개혁주의 설교자들이 마련한 개혁주의 성경 강해 주석 시리즈는 최고의 성경적 학문을 제공하면서도 오늘날 목사들이 실제적으로 도전받는 문제들을 이해하는 주석이다. 그 중 야고보서에 대한 이 주석은 훌륭한 연구와 논리적 추론을 갖췄으며 실제적이고 목회적이며, 예리하고 견고하며, 해설을 담고 있어 어느 모로 보나 최고 수준의 책이다. 이 책은 해석학과 설교학이 결합된 주석으로 빼어난 가치를 지닌 설교 준비 도구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백성을 대단히 잘 이해하고 있는 개혁주의 성경 강해 주석 시리즈의 야고보서 주석은 신실한 설교자들의 과업에 크게 도움을 준다.
[추천의 글]
훌륭한 연구와 논리적 추론을 갖췄으며, 실제적이고 목회적이며, 예리하고, 견고하며, 탐색적인 이 책은 야고보서에 대한 참으로 야고보적인 해설로, 어느 모로 보나 최고 수준의 책이다.
J. I. 패커(리젠트 대학 신학과 교수)
정기적으로 설교를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성경적 학문을 제공하면서도 오늘날 목사들이 실제적으로 도전받는 문제들을 이해하는 주석이 필요하다. 뛰어난 학적 능력을 가진 개혁주의 설교자들이 마련한 개혁주의 성경 강해 주석 시리즈는 이런 두 가지 필요를 모두 훌륭하게 채워준다. 그것은 해석학과 설교학이 결합된 주석으로, 빼어난 가치를 지닌 설교준비 도구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저자들은 목사들에게 사람들의 ‘필요와 능력’ 둘 다에 대해 말할 것을 권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백성을 대단히 잘 이해하고 있는 이 주석 시리즈는 신실한 설교자들의 그런 두 가지 과업에 크게 도움을 준다.
브라이언 채플(커버넌트 신학교 학장)
표준적이고 개혁주의적인 강해 주석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간절히 바라던 것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이 재능 있는 목사-신학자들 팀 덕분에 그것을 갖게 되었다.
리곤 던컨(미시시피 잭슨 제일장로교회 담임 목사)
[서문]
이 책은 나와 야고보서의 달콤하고도 오랜 이중적 관계의 산물이다. 나는 십칠 년 간 교수 생활을 하면서, 야고보서 전체를 대학생들에게 한 번 신학대학원생들에게 열세 번 가르쳤다. 처음부터 나는 야고보서의 문학적 단순함과 신학적 깊이에 경탄해 마지않았다. 또 나는 처음부터 야고보서가 매우 실제적인 책임을 깨달았다. 야고보서 5장 치유에 대한 부분을 연구한 직후, 나는 교회 지체들을 설득해서 그런 관행을 시행하게 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장로들이 내 친한 친구 두 명과 내 막내딸에게 안수하고 기도했을 때, 그들은 치유되었다(두 명은 극적으로, 한 명은 좀 더 서서히). 마지막 장에 그들의 이야기 중 두 개가 나온다. 그때부터 나는 이전 모교회 커크 오브 힐즈(Kirk of Hills) 교회에서, 커버넌트 신학교(Covenant Seminary)가 주최한 남성 성경 공부에서, 그리고 지금 내가 담임 목사로 있는 센트럴 장로교회(Central Presbyterian Church)에서 야고보서를 가르쳤다.
유감스럽게도 야고보서는 교회에서 또 다른 이중적 위치에 있다. 일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사랑을 받으나, 학적 비판적 집단들에게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다. 야고보서에 대한 비판적 연구에 앞장선 사람은 마르틴 루터다. 그는 “좌담”(Table Talk)에 나오는 긴 단락에서 수 세기 간 비판적 학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된 쟁점들을 열거했다.1)
루터의 말에 따르면, 첫째로 야고보서에는 그리스도와 복음에 대해 거의 나와 있지 않다. 그 말은 루터가 바울의 이신칭의 교리를 하나도 발견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대신 행위에 대한 주장을 발견했는데, 루터는 그것이 믿음과 행위에 대한 로마 가톨릭의 입장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둘째로 루터는 야고보서는 사도가 쓴 것 같지 않다고 말한다. 셋째로 학자들은 야고보서의 명쾌하고도 확신에 찬 문체, 풍부한 어휘, 치밀한 구문 등은 갈릴리 출신의 유대인이 썼다고 보기엔 너무 세련되었다고 말한다. 넷째로 앞의 것과 모순된 듯한 비판이지만, 루터 및 다른 사람들은 야고보서가 사상적 연관이 전혀 없이 이 주제에서 저 주제로 오가는 무질서한 모습을 보인다고 비난한다. 마지막으로 초대 교회는 야고보서를 신약 정경의 일부로 즉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행히 보통 그리스도인들은 ‘교육을 받아야만’ 야고보서-자신들이 일상생활을 위한 주님의 지혜로 가득 찬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책인-에서 이런 문제들을 알아차릴 수 있다. 또한 다행히도 야고보서에 대한 반대들에 대해서는 곧바로 대답할 수 있다. 첫째, 야고보서에 구속신학이 나오지는 않지만, 어떤 책이 정경이 되기 위해 반드시 대속신학을 집중적으로 다루어야 할 이유는 없다. 루터의 판단 기준은 성경 자체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그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한다면 정경에 속한 몇몇 책에도 해당될 것이다. 보다 중요한 것으로 야고보서는 나름의 방식으로 그리스도를 제시한다. 교회의 주님으로, 올바른 행동의 교사로,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는 분으로 제시한다. 야고보서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주 예수님께 대한 순종에서 나오는 행위에 대해 말한다.
둘째, 야고보서는 사도가 쓴 것이 아니라는 말에 대해서는 신약에서 사도들이 쓴 책은 단 여덟 권뿐이라고 대답할 수 있다. 그 여덟 권이란 마태복음, 요한복음, 베드로전서, 베드로후서, 요한일서, 요한이서, 요한삼서, 요한계시록이다. 마가복음, 누가복음, 사도행전, 히브리서 등과 마찬가지로 야고보서 역시 사도적이다. 저자가 사도들과 직접 접하고 교제를 나누었던 사도 공동체의 일원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또 예수님의 삶을 일부 목격했다.
셋째, 야고보서에 사용된 헬라어가 너무 세련되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스탠리 포터(Stanley Porter) 같은 학자들은 일 세기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헬라어를 잘 알고 잘 썼다는 사실을 입증해 주었다. 게다가 예상할 수 있듯이, 야고보서에 나오는 많은 어휘와 일부 문체들은 70인역(구약의 헬라어 번역)의 영향을 받았다.
넷째, 야고보서가 아무 연관 없이 이 주제에서 저 주제로 오간다는(마틴 디벨리우스의 말) 비난은 야고보의 무지함보다는 비판자들의 무지함을 더 드러낸다. 두에인 왓슨(Duane Watson)과 루크 티머시 존슨 같은 다양한 학자들은 야고보서가 그리스 로마식 수사학 관례들을 사용하고 창의적으로 각색했음을 보여 주었다. 이것은 야고보서가 세련된 헬라어를 사용했다는 것에 비추어 볼 때,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갈릴리인 치고는 좀 지나치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세련되고 복잡한 사람들’은 종종 교육을 조금밖에 받지 못한 천재가 지닌 능력을 과소평가한다. 그들이 야고보서에 대해 의심했듯이, 그들은 또한 셰익스피어가 그의 희곡들을 썼다는 것이나 링컨이 그의 연설문을 작성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의심했다.
다섯째, 야고보서에 대한 초대 교회의 의심은 과장된 면이 있다. 유세비우스는 실제로 야고보서를 논쟁이 되는 책에 포함시키긴 했지만, 그 책이 널리 인정받고, 사도적 문체로 되어 있으며, 정통적 가르침을 포함한다는 것을 주시하고, 그것을 가짜나 이교적인 책들과는 분명하게 구분했다.
독자들은 야고보서 비판에 대한 대답이 강해 주석 서론에 나오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야고보서의 신학적 도덕적 가치는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애정을 갖고 그 책을 받았는가 하는 것보다는 그 책의 기원과 신적 영감 그리고 정경 안에서 그것이 지닌 지위에 기초하고 있다. 이런 것들이 야고보서의 저작권, 문체, 혹은 내용에 대한 변호에서 쟁점이다. 비판적 주장들과 그에 대한 대답들은 여기 나온 간략한 개관보다 훨씬 더 복잡하게 얽혀 있다. 하지만 일단 어떤 비판이 제기되면 신실한 사람들이 그 비판에 답해야 하며, 교회는 적어도 사람들이 설득력 있게 그 비판에 답했음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을 제네바 대학(Geneva College), 커버넌트 신학교, 커크 오브 힐즈 교회, 센트럴 장로교회에서 나와 함께 야고보서를 연구한 모든 사람에게 바친다. 특히 네 친구에게 감사한다. 로버트 야브로우(Robert Yarbrough)와 한스 바이어(Hans Bayer)는 내가 야고보서에 나오는 커다란 쟁점들을 충분히 생각하도록 도와주었다. 로비 그릭스(Robbie Griggs)는 시기적절한 연구 지원을 해 주었다. 릭 필립스(Rick Phillips)는 각 페이지를 읽고 여러 군데에서 이 책이 더 탄탄하고 명확하게 되도록 도와주었다.
[지은이] 다니엘 도리아니(Daniel M. Doriani)
다니엘 도리아니는 미주리주 클레이턴에 있는 센트럴 장로교회 담임 목사로 전에는 커버넌트 신학교 학부장이자 신약학 교수였다. 도리아니는 각종 수련회와 세미나에 자주 초대되는 강사이며, 「해석, 성경과 삶의 의미를 찾다」, 「적용, 성경과 삶의 통합을 말하다」(이상 성서유니온선교회), 「산상수훈」의 저자다.
[옮긴이] 정옥배
외국어대학교 서반아어과를 졸업하고, 합동신학대학원과 미국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신학을, 캘리포니아 풀러신학교에서 선교학을 공부했으며, IVP 간사를 역임했다. 현재 강변 교회 교육전도사이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 『로마서 강해』, 『사도행전 강해』, 『에베소서 강해』(이상 IVP) 등의 BST 시리즈와 『미션 퍼스펙티브』, 『인카운터 이슬람』(이상 예수전도단), 『적용』, 『해석』(이상 성서유니온선교회) 등 다수가 있다.
[목차]
시리즈 서문│6
저자 서문│10
1. 야고보서 소개(1:1)
2. 인생의 시련들(1:2~12)
3. 복된 인내(1:12~18)
4. 순종하기 위해 들음(1:19~25)
5. 참된 경건에 대한 시험(1:26~2:7)
6. 양단간의 선택(2:8~13)
7. 역사하는 믿음(2:14~19)
8. 역사하는 믿음에 의해 의롭게 됨(2:20~26)
9. 누가 혀를 길들일 수 있는가(3:1~12)
10. 두 종류의 지혜(3:13~18)
11. 야고보 복음(4:1~6)
12. 겸손한 자를 위한 은혜(4:5~10)
13. 교만과 겸손(4:11~17)
14. 부자들에게 임하는 화(5:1~6)
15. 오래 참음(5:7~11)
16. 야고보서 5장 12절에 대한 주석
17. 치유를 위한 추구(5:13~20)
인명 색인│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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