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고전적 칼빈주의의 대표적 교리서
내가 이 책의 저자인 마이클 호튼 교수로부터 한국어판 추천사를 부탁받은 것은 이 책의 영어본이 출판되기 직전이었다. 나는 흔쾌히 수락했고, 한글판이 나오기 전 영어본으로 삼위일체를 비롯한 주요 부분을 읽었는데 드디어 한국어판이 출간되어 마이클 호튼의 독자 중 한 사람으로서 기쁘다. 저자인 마이클 호튼은 웨스트민스터에서 가르치고 있는 소장파 학자로서 전 세계 복음주의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고전적 칼빈주의의 대변자다. 특히 마이클 호튼은 미국에서도 정치한 신학 이론을 탐구하면서도 대중과 소통할 줄 아는 몇 안 되는 신학자 중 한 사람이다. 무엇보다 마이클 호튼은, 내가 아는 한, 그의 아내 리자와 함께 진실로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착한 인격을 가진 경건한 학자다. 난해하기 쉬운 조직신학을 이처럼 따뜻하고 교화적인 감화를 함께 갖추며 저술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나는 이 책이 다음과 같은 점에서 다른 교리서에 비해 탁월하게 뛰어나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다.
첫째로 현대적 방식을 따르는 책의 새로운 구성 형식이다. 전통적으로 서론부터 종말론까지 일곱 가지 범주로 획일화된 조직신학 서술 방식을 벗어나 그 모든 내용을 거의 빠짐없이 다루면서도 창조, 타락, 구원, 완성의 드라마적 기법으로 다룸으로써 마치 조직신학 책 한 권을 대서사시처럼 기술했다. 이는 현대인들에게 매우 호소력 있는 구성이다.
둘째로 보편 교회 신학에 대한 해박한 이해다. 오늘날 조직신학 책들의 부족한 점 중 하나는 역사적 맥락에서의 교리 진술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종교개혁자들의 신학을 중시하되 보편 교회 신학의 맥락에 대한 저자의 해박한 이해가 필요하다. 마이클 호튼은 하나의 논제를 진술할 때 반드시 풍부한 보편 교회의 자료들을 제시함으로써 우리가 믿어야 할 신조들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게 해 준다.
셋째로 현대 신학과 철학적 조류에 대한 저자의 해박한 이해다. 마이클 호튼은 종교개혁자들의 가르침을 따라 칼빈주의 교리를 진술해 나가면서도 그 교리들을 두고 논쟁해 온 현대 신학과 철학의 도전과 상호 관계를 명민한 통찰력을 가지고 분석하여 공과를 분명히 한다. 바로 이 점이 이 책을 읽을 때 독자들로 하여금 조직신학만 배우게 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 사상에 대한 변증도 함께 배우게 한다.
넷째로 성경과 언약적 관점에 충실한 책의 내용이다. 조직신학 책을 저술함에 있어서 성경신학과의 관계의 미묘함이 존재한다. 성경신학적 접근을 소홀히 하면 교리 진술이 주관적 논리에 흐르기 쉽고, 성경신학적 접근이 과도하게 적용되면 교리의 진술이 산만해지기 쉽다. 저자는 이미 언약에 대해 여러 권의 의미 있는 저작들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한 성경신학적 해석의 전문성이 이 책으로 하여금 독자들이 성경 역사와 친숙해지도록 만들어 주고 있다.
다섯째로 현학적이지 않은 생동감 넘치는 문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정도로 교리적 지식을 생기 있게 전달하는 것은 고도의 수사학적 훈련이 몸에 배이지 않으면 불가능한 작업이다. 이러한 문체의 특성으로 말미암아 깊이 있는 신학적 내용을 다루면서도 현대의 독자들의 구미에 맞는 책이 되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영문판이 나오자마자 7~8개의 언어권에서 번역을 위한 판권을 요청했다고 하는데, 이는 이 책의 이러한 대중적 특성을 잘 말해 주는 한 예다. 나는 이 책이 신학생이나 목회자뿐만 아니라 모든 평신도들의 기독교 교리 공부를 위한 교과서로 사용되기를 진심으로 간절히 바라기에 기쁨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2012년 4월 7일 고난주간 마지막 날에
그리스도의 노예 김남준(열린교회 담임목사)
[추천의 글]
이 인상적인 책에서 마이클 호튼은 신앙을 고백하는 복음주의자들의 운동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린다. 그는 17세기 개혁신학의 위대성을 되살려 내어 다시 생각하며 오늘날의 독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든다. 그의 핵심적인 몇 가지 입장에 동조할 수 없는 이들조차 그의 입장을 매력적이고 뛰어난 것으로 여길 것이다. 호튼은 씨름해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최신 저작을 내놓았다.
조지 헌싱어(프린스턴 신학교 헤이젤 톰슨 맥코드 조직신학 교수)
가장 권위 있는 조직신학은 기독교 교리의 전반적인 형태와 명제들에 대한 확고한 이해, 기독교 교리의 상세한 내용에 대한 안목, 깊은 성경적, 역사적 지식, 서술 능력에 필적하는 개념적 솜씨, 문화적 상황에 대한 의식 등 다양한 특성을 지녀야 하는데 이 모든 특성은 하나님과 복음의 무궁무진함에 대한 겸손한 기쁨에 의해 생기를 얻는다. 마이클 호튼의 설명은 이 모든 탁월한 특성을 보여 준다. 이 책은 뛰어난 신학적, 영적 타당성을 지닌 저작이며 폭넓은 주목을 받을 것이다.
존 웹스터(애버딘 대학교 킹스 칼리지)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교리란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걷고자 하는 제자들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절대로 잊지 않게 하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호튼은 최선의 조직신학은 하나의 실천신학―우리가 하나님의 방식을 이해하도록 돕고 인생을 이해하게 하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신학―임을 알고 있다. 그는 또한 최선의 조직신학은 성경신학 및 역사신학을 참고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 그러니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집어 들어 읽고 그대로 행하기를!
케빈 밴후저(휘튼 대학 및 대학원 블랜처드 신학 교수)
마이클 호튼은 종교개혁 신학을 21세기로 가져옴으로써 개신교 교회에 심오한 기여를 했다. 수십 년 동안 개혁주의 교의학에는 신학, 철학, 문화 방면의 새로운 문제들을 다루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많은 연구 끝에 나온 호튼의 이 책은 풍부한 신학적 유산을 이 세계의 미래를 형성해 가는 개념 및 사상가들과의 대화 속에 끌어들인다. 개신교 정통 신앙은 살아 있고 능동적이라는 점을 이 책은 입증한다. 호튼은 확실히 꼼꼼한 솜씨로 새로운 전 세계적 현실에 비추어 새로운 일련의 신학적 손질을 시작한다.
앤서니 브래들리(킹스 칼리지 신학 및 윤리학 부교수)
현대의 신학적, 철학적 조류에 대한 마이클 호튼의 인식은 역사적 정통 신앙에 대한 그의 분명한 열심과 결합하여 이 책을 이 세대의 개혁주의 운동을 위한 조직신학을 형성하는 데 있어서 경청해야 할 가장 중요한 목소리 가운데 하나로 만들고 있다.
브라이언 채플(커버넌트 신학교 총장)
이 책은 인상적일 만큼 심오하고 무척 실제적이며 그리스도의 길을 가는 우리 순례자들에게 무한히 소망을 준다. 마이클 호튼은 신학에 대한 당신의 이해력을 형성시켜 주고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증진시켜 줄 것이다. 이 세상에 효과적으로 영향을 주기를 원하는 사람―목회자, 선교사, 복음 전도자, 교회 개척자, 평신도 지도자, 그 밖에 모든 순례자들―이면 누구나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피크렛 뵈제크(터키 스미르나 교회 목사)
이 책은 최근의 여러 조직신학에 대한 훌륭하고 포괄적인 입문서가 된다. 생기 있는 문체로 쓰여 있고, 책 전체에 걸쳐 성경적으로 해박하며, 뚜렷하게 복음주의적, 개혁주의적이고, 오늘날의 기독교 저술가들뿐만 아니라 고전에도 능통한 호튼의 이 연구서는 그리스도의 왕국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그리스도인 순례자들에게 풍성한 자양분을 공급할 탁월한 공헌이다.
코넬리어스 베네마(미드아메리카 개혁신학교 총장)
성경적인 동시에 경건하고 역사적이면서도 현대적이며 박식하지만 이해하기 쉬운, 활기차고 명쾌하며 힘찬 새로운 신학이다. 이 얼마나 교회에 큰 선물인가!
데이비드 웰스(고든 콘웰 신학교 특훈 연구 교수)
우리 시대에는 신학적 저작의 르네상스가 있었지만 마이클 호튼만큼 개신교 조직신학의 웅대한 전통 속에서 주의 깊고 설득력 있고 사려 깊게 글을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책은 신학이란 모름지기 먼저 성경 본문의 토양에서 자라난 다음 각 시대의 교회와 대화하면서 복음의 위대한 진리들을 개념적으로 명확히 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력하게 일깨운다. 신학은 호튼이 여기 이 책에서 쓴 것처럼 언제나 현대 세계의 과제들을 잘 알되 결국에는 우선적으로 신학에 목소리를 내게 해 주는 교회의 소유가 되어야 한다. 우리 시대에 마이클 호튼보다 이 일을 더 잘하는 사람은 없다.
리처드 린츠(고든 콘웰 신학교 앤드류 머치 특훈 교수)
이 책은 놀라운 책이다. 명쾌하고 통찰력 있고 학구적이고 믿을 만한 이 책은 기독교 신학에 본질적으로 기여하며 기독교 신학을 유익하게 소개하는 보기 드문 책이다. 강력히 추천한다.
케빈 헥터(시카고 대학교 신학대학원)
이 책은 놀라운 성과다. 수십 년 동안 집필된 책들 중에 가장 중요한 단권 조직신학 책이다! 이 책은 교회를 위해 집필되었지만 광범위한 성경 및 신학 연구 성과도 새롭게 반영하고 있다. 이 책은 개혁주의의 열쇠로 고전적인 기독교 신학에 몰두하기를 희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훌륭한 자원이다.
토드 빌링스(웨스턴 신학교 개혁신학 부교수)
호튼 박사가 놀라운 책을 냈다. 조직신학에 대한 그의 접근 방법은 신선하며 우리 시대에 결정적으로 필요하다. 모든 순례자는 이 책에서 유익을 얻을 것이다.
R. C. 스프로울(리고니어 미니스트리스 의장 겸 회장)
마이클 호튼이 홈런을 쳤다. 성경에 근거하고, 매우 복음적이며, 어조에 있어서는 보편적인 반면 관점에 있어서는 고백적 개혁주의이고, 신선하리만치 현대적인 이야기 형식의 포괄적인 단권 조직신학서다. 웨스트민스터 교리문답의 정신에 따라 호튼은 하나님의 영광과 신학하는 즐거움을 지향한다.
존 볼트(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저자] 마이클 호튼
마이클 호튼은 현재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개혁주의 조직신학자로서 캘리포니아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조직신학 교수로 사역하고 있다. 신학과 철학, 성경신학과 현대 신학에 모두 박학다식한 학문성을 바탕으로 학문적인 글쓰기만이 아니라 현대 복음주의 교회의 세속화 현상에 대한 날카로운 진단과 성경적인 개혁을 제시하는 대중적인 글쓰기도 병행하고 있다.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와 바이올라 대학교를 마치고 프랑스에 있는 국제 인권문제연구소와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연구 활동을 했으며,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위클리프 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마이클 호튼의 저서로는『복음이란 무엇인가』,『사도신경의 렌즈를 통해서 보는 기독교 핵심』,『십계명의 렌즈를 통해서 보는 삶의 목적과 의미』, 『주기도문의 렌즈를 통해서 보는 세상의 포로된 교회』,『그리스도 없는 기독교』,『개혁신학의 뼈대를 세워주는 언약 신학』등이 있다.
[옮긴이] 이용중
서울대학교 사범대 졸업 후 KBS 취재 기자로 활동하다가 조나단 에드워즈, 찰스 스펄전 등을 책으로 만난 이후 좋은 번역의 가치를 절감하고 기독교 전문 번역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현재 독자들의 신앙 성장과 영적 성숙에 큰 도움이 될 만한 양서들을 쉬운 우리말로 소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재학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목회 황제 스펄전의 목사론』,『십자가와 구원』,『하나님 중심적 세계관』등 삼십여 권이 있다.
[ 목차 ]
감사의 글
약어 소개
니케아 신경
서론: 교리는 드라마다 길 위의 순례자들을 위한 신학
1부 하나님 알기 신학의 전제
1장 부조화의 드라마
2장 신학의 성격
3장 신학의 원천
4장 언약 규범으로서의 성경
5장 성경과 교회
2부 살아 계신 하나님
6장 하나님: 비공유적 속성
7장 하나님: 공유적 속성
8장 성삼위일체
3부 창조하시는 하나님
9장 작정
10장 창조
11장 섭리
12장 부조화의 드라마
13장 인간의 타락
4부 구원하시는 하나님
14장 그리스도의 인격
15장 낮아지심의 상태: 그리스도의 삼중직
16장 높아지심의 상태
5부 은혜로 다스리시는 하나님
17장 성도로 부르심 받음
18장 그리스도와의 연합
19장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지닌 법정적 측면
20장 은혜 안에서 전진하는 길
21장 영광의 소망
22장 은혜의 왕국과 새 언약 교회
23장 말씀과 성례
24장 부조화의 드라마
25장 교회의 속성
26장 사도성
6부 영광 가운데 다스리시는 하나님
27장 거할 곳
28장 그리스도의 재림과 마지막 심판
29장 마지막 전투와 영원한 생명
용어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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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고전적 칼빈주의의 대표적 교리서
내가 이 책의 저자인 마이클 호튼 교수로부터 한국어판 추천사를 부탁받은 것은 이 책의 영어본이 출판되기 직전이었다. 나는 흔쾌히 수락했고, 한글판이 나오기 전 영어본으로 삼위일체를 비롯한 주요 부분을 읽었는데 드디어 한국어판이 출간되어 마이클 호튼의 독자 중 한 사람으로서 기쁘다. 저자인 마이클 호튼은 웨스트민스터에서 가르치고 있는 소장파 학자로서 전 세계 복음주의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고전적 칼빈주의의 대변자다. 특히 마이클 호튼은 미국에서도 정치한 신학 이론을 탐구하면서도 대중과 소통할 줄 아는 몇 안 되는 신학자 중 한 사람이다. 무엇보다 마이클 호튼은, 내가 아는 한, 그의 아내 리자와 함께 진실로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착한 인격을 가진 경건한 학자다. 난해하기 쉬운 조직신학을 이처럼 따뜻하고 교화적인 감화를 함께 갖추며 저술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나는 이 책이 다음과 같은 점에서 다른 교리서에 비해 탁월하게 뛰어나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다.
첫째로 현대적 방식을 따르는 책의 새로운 구성 형식이다. 전통적으로 서론부터 종말론까지 일곱 가지 범주로 획일화된 조직신학 서술 방식을 벗어나 그 모든 내용을 거의 빠짐없이 다루면서도 창조, 타락, 구원, 완성의 드라마적 기법으로 다룸으로써 마치 조직신학 책 한 권을 대서사시처럼 기술했다. 이는 현대인들에게 매우 호소력 있는 구성이다.
둘째로 보편 교회 신학에 대한 해박한 이해다. 오늘날 조직신학 책들의 부족한 점 중 하나는 역사적 맥락에서의 교리 진술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종교개혁자들의 신학을 중시하되 보편 교회 신학의 맥락에 대한 저자의 해박한 이해가 필요하다. 마이클 호튼은 하나의 논제를 진술할 때 반드시 풍부한 보편 교회의 자료들을 제시함으로써 우리가 믿어야 할 신조들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게 해 준다.
셋째로 현대 신학과 철학적 조류에 대한 저자의 해박한 이해다. 마이클 호튼은 종교개혁자들의 가르침을 따라 칼빈주의 교리를 진술해 나가면서도 그 교리들을 두고 논쟁해 온 현대 신학과 철학의 도전과 상호 관계를 명민한 통찰력을 가지고 분석하여 공과를 분명히 한다. 바로 이 점이 이 책을 읽을 때 독자들로 하여금 조직신학만 배우게 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 사상에 대한 변증도 함께 배우게 한다.
넷째로 성경과 언약적 관점에 충실한 책의 내용이다. 조직신학 책을 저술함에 있어서 성경신학과의 관계의 미묘함이 존재한다. 성경신학적 접근을 소홀히 하면 교리 진술이 주관적 논리에 흐르기 쉽고, 성경신학적 접근이 과도하게 적용되면 교리의 진술이 산만해지기 쉽다. 저자는 이미 언약에 대해 여러 권의 의미 있는 저작들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한 성경신학적 해석의 전문성이 이 책으로 하여금 독자들이 성경 역사와 친숙해지도록 만들어 주고 있다.
다섯째로 현학적이지 않은 생동감 넘치는 문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정도로 교리적 지식을 생기 있게 전달하는 것은 고도의 수사학적 훈련이 몸에 배이지 않으면 불가능한 작업이다. 이러한 문체의 특성으로 말미암아 깊이 있는 신학적 내용을 다루면서도 현대의 독자들의 구미에 맞는 책이 되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영문판이 나오자마자 7~8개의 언어권에서 번역을 위한 판권을 요청했다고 하는데, 이는 이 책의 이러한 대중적 특성을 잘 말해 주는 한 예다. 나는 이 책이 신학생이나 목회자뿐만 아니라 모든 평신도들의 기독교 교리 공부를 위한 교과서로 사용되기를 진심으로 간절히 바라기에 기쁨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2012년 4월 7일 고난주간 마지막 날에
그리스도의 노예 김남준(열린교회 담임목사)
[추천의 글]
이 인상적인 책에서 마이클 호튼은 신앙을 고백하는 복음주의자들의 운동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린다. 그는 17세기 개혁신학의 위대성을 되살려 내어 다시 생각하며 오늘날의 독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든다. 그의 핵심적인 몇 가지 입장에 동조할 수 없는 이들조차 그의 입장을 매력적이고 뛰어난 것으로 여길 것이다. 호튼은 씨름해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최신 저작을 내놓았다.
조지 헌싱어(프린스턴 신학교 헤이젤 톰슨 맥코드 조직신학 교수)
가장 권위 있는 조직신학은 기독교 교리의 전반적인 형태와 명제들에 대한 확고한 이해, 기독교 교리의 상세한 내용에 대한 안목, 깊은 성경적, 역사적 지식, 서술 능력에 필적하는 개념적 솜씨, 문화적 상황에 대한 의식 등 다양한 특성을 지녀야 하는데 이 모든 특성은 하나님과 복음의 무궁무진함에 대한 겸손한 기쁨에 의해 생기를 얻는다. 마이클 호튼의 설명은 이 모든 탁월한 특성을 보여 준다. 이 책은 뛰어난 신학적, 영적 타당성을 지닌 저작이며 폭넓은 주목을 받을 것이다.
존 웹스터(애버딘 대학교 킹스 칼리지)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교리란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걷고자 하는 제자들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절대로 잊지 않게 하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호튼은 최선의 조직신학은 하나의 실천신학―우리가 하나님의 방식을 이해하도록 돕고 인생을 이해하게 하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신학―임을 알고 있다. 그는 또한 최선의 조직신학은 성경신학 및 역사신학을 참고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 그러니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집어 들어 읽고 그대로 행하기를!
케빈 밴후저(휘튼 대학 및 대학원 블랜처드 신학 교수)
마이클 호튼은 종교개혁 신학을 21세기로 가져옴으로써 개신교 교회에 심오한 기여를 했다. 수십 년 동안 개혁주의 교의학에는 신학, 철학, 문화 방면의 새로운 문제들을 다루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많은 연구 끝에 나온 호튼의 이 책은 풍부한 신학적 유산을 이 세계의 미래를 형성해 가는 개념 및 사상가들과의 대화 속에 끌어들인다. 개신교 정통 신앙은 살아 있고 능동적이라는 점을 이 책은 입증한다. 호튼은 확실히 꼼꼼한 솜씨로 새로운 전 세계적 현실에 비추어 새로운 일련의 신학적 손질을 시작한다.
앤서니 브래들리(킹스 칼리지 신학 및 윤리학 부교수)
현대의 신학적, 철학적 조류에 대한 마이클 호튼의 인식은 역사적 정통 신앙에 대한 그의 분명한 열심과 결합하여 이 책을 이 세대의 개혁주의 운동을 위한 조직신학을 형성하는 데 있어서 경청해야 할 가장 중요한 목소리 가운데 하나로 만들고 있다.
브라이언 채플(커버넌트 신학교 총장)
이 책은 인상적일 만큼 심오하고 무척 실제적이며 그리스도의 길을 가는 우리 순례자들에게 무한히 소망을 준다. 마이클 호튼은 신학에 대한 당신의 이해력을 형성시켜 주고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증진시켜 줄 것이다. 이 세상에 효과적으로 영향을 주기를 원하는 사람―목회자, 선교사, 복음 전도자, 교회 개척자, 평신도 지도자, 그 밖에 모든 순례자들―이면 누구나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피크렛 뵈제크(터키 스미르나 교회 목사)
이 책은 최근의 여러 조직신학에 대한 훌륭하고 포괄적인 입문서가 된다. 생기 있는 문체로 쓰여 있고, 책 전체에 걸쳐 성경적으로 해박하며, 뚜렷하게 복음주의적, 개혁주의적이고, 오늘날의 기독교 저술가들뿐만 아니라 고전에도 능통한 호튼의 이 연구서는 그리스도의 왕국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그리스도인 순례자들에게 풍성한 자양분을 공급할 탁월한 공헌이다.
코넬리어스 베네마(미드아메리카 개혁신학교 총장)
성경적인 동시에 경건하고 역사적이면서도 현대적이며 박식하지만 이해하기 쉬운, 활기차고 명쾌하며 힘찬 새로운 신학이다. 이 얼마나 교회에 큰 선물인가!
데이비드 웰스(고든 콘웰 신학교 특훈 연구 교수)
우리 시대에는 신학적 저작의 르네상스가 있었지만 마이클 호튼만큼 개신교 조직신학의 웅대한 전통 속에서 주의 깊고 설득력 있고 사려 깊게 글을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책은 신학이란 모름지기 먼저 성경 본문의 토양에서 자라난 다음 각 시대의 교회와 대화하면서 복음의 위대한 진리들을 개념적으로 명확히 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력하게 일깨운다. 신학은 호튼이 여기 이 책에서 쓴 것처럼 언제나 현대 세계의 과제들을 잘 알되 결국에는 우선적으로 신학에 목소리를 내게 해 주는 교회의 소유가 되어야 한다. 우리 시대에 마이클 호튼보다 이 일을 더 잘하는 사람은 없다.
리처드 린츠(고든 콘웰 신학교 앤드류 머치 특훈 교수)
이 책은 놀라운 책이다. 명쾌하고 통찰력 있고 학구적이고 믿을 만한 이 책은 기독교 신학에 본질적으로 기여하며 기독교 신학을 유익하게 소개하는 보기 드문 책이다. 강력히 추천한다.
케빈 헥터(시카고 대학교 신학대학원)
이 책은 놀라운 성과다. 수십 년 동안 집필된 책들 중에 가장 중요한 단권 조직신학 책이다! 이 책은 교회를 위해 집필되었지만 광범위한 성경 및 신학 연구 성과도 새롭게 반영하고 있다. 이 책은 개혁주의의 열쇠로 고전적인 기독교 신학에 몰두하기를 희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훌륭한 자원이다.
토드 빌링스(웨스턴 신학교 개혁신학 부교수)
호튼 박사가 놀라운 책을 냈다. 조직신학에 대한 그의 접근 방법은 신선하며 우리 시대에 결정적으로 필요하다. 모든 순례자는 이 책에서 유익을 얻을 것이다.
R. C. 스프로울(리고니어 미니스트리스 의장 겸 회장)
마이클 호튼이 홈런을 쳤다. 성경에 근거하고, 매우 복음적이며, 어조에 있어서는 보편적인 반면 관점에 있어서는 고백적 개혁주의이고, 신선하리만치 현대적인 이야기 형식의 포괄적인 단권 조직신학서다. 웨스트민스터 교리문답의 정신에 따라 호튼은 하나님의 영광과 신학하는 즐거움을 지향한다.
존 볼트(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저자] 마이클 호튼
마이클 호튼은 현재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개혁주의 조직신학자로서 캘리포니아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조직신학 교수로 사역하고 있다. 신학과 철학, 성경신학과 현대 신학에 모두 박학다식한 학문성을 바탕으로 학문적인 글쓰기만이 아니라 현대 복음주의 교회의 세속화 현상에 대한 날카로운 진단과 성경적인 개혁을 제시하는 대중적인 글쓰기도 병행하고 있다.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와 바이올라 대학교를 마치고 프랑스에 있는 국제 인권문제연구소와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연구 활동을 했으며,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위클리프 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마이클 호튼의 저서로는『복음이란 무엇인가』,『사도신경의 렌즈를 통해서 보는 기독교 핵심』,『십계명의 렌즈를 통해서 보는 삶의 목적과 의미』, 『주기도문의 렌즈를 통해서 보는 세상의 포로된 교회』,『그리스도 없는 기독교』,『개혁신학의 뼈대를 세워주는 언약 신학』등이 있다.
[옮긴이] 이용중
서울대학교 사범대 졸업 후 KBS 취재 기자로 활동하다가 조나단 에드워즈, 찰스 스펄전 등을 책으로 만난 이후 좋은 번역의 가치를 절감하고 기독교 전문 번역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현재 독자들의 신앙 성장과 영적 성숙에 큰 도움이 될 만한 양서들을 쉬운 우리말로 소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재학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목회 황제 스펄전의 목사론』,『십자가와 구원』,『하나님 중심적 세계관』등 삼십여 권이 있다.
[ 목차 ]
감사의 글
약어 소개
니케아 신경
서론: 교리는 드라마다 길 위의 순례자들을 위한 신학
1부 하나님 알기 신학의 전제
1장 부조화의 드라마
2장 신학의 성격
3장 신학의 원천
4장 언약 규범으로서의 성경
5장 성경과 교회
2부 살아 계신 하나님
6장 하나님: 비공유적 속성
7장 하나님: 공유적 속성
8장 성삼위일체
3부 창조하시는 하나님
9장 작정
10장 창조
11장 섭리
12장 부조화의 드라마
13장 인간의 타락
4부 구원하시는 하나님
14장 그리스도의 인격
15장 낮아지심의 상태: 그리스도의 삼중직
16장 높아지심의 상태
5부 은혜로 다스리시는 하나님
17장 성도로 부르심 받음
18장 그리스도와의 연합
19장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지닌 법정적 측면
20장 은혜 안에서 전진하는 길
21장 영광의 소망
22장 은혜의 왕국과 새 언약 교회
23장 말씀과 성례
24장 부조화의 드라마
25장 교회의 속성
26장 사도성
6부 영광 가운데 다스리시는 하나님
27장 거할 곳
28장 그리스도의 재림과 마지막 심판
29장 마지막 전투와 영원한 생명
용어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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