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바보 딸바보
[책 소개]
이 책은 책읽기의 중요성을 깨닫고 책을 많이 읽고 싶어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딸과 책을 사랑하는 아빠가 나눈 대화를 담고 있다. 청소년들의 대입 준비 등으로 인해 가족 간의 소통이 어려워진 지금, 이 책은 아빠와 딸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시대정신을 거스르는 책바보들의 책읽기 사랑을 보여 준다.
책바보 아빠와 달리 딸 백지선은 책읽기의 중요성을 잘 알지 못하고 즐겁게 청소년기를 보내는 데만 열중했다. 한국 공교육 과정이 잘 맞지 않아 외국에서 공부하던 백지선은 어느 날 세상과 인간에 대한 질문을 갖게 되고, '뇌의 굶주림'을 느껴 책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주변 사람들이 책을 사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책을 사랑하는 아빠를 떠올렸고, 아빠에게 진로와 책읽기에 대한 상담을 요청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책바보 아빠와 이제 막 책바보가 되길 자청한 딸의 대화는, 입시 전쟁에서 살아남는 데 몰두하거나 여러 전자 매체 등에 빠져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할 시간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어른이 되기 전에 꼭 생각해 볼 거리들을 던져 준다. 또한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이 어려워진 지금, 부모와 자녀들에게 관계에 대해 돌아볼 계기를 준다.
[책바보 딸바보 소개 동영상]
[책바보 딸바보 도서감상문]
부흥과개혁사에서 예수가족교회 장년부 성도들에게 가정의 달 기념으로 『책바보 딸바보』를 증정했습니다. 장년부 성도들의 독후감 몇 편을 소개합니다.
[『책바보 딸바보』를 읽고]
책 표지의 그림은 강의 반대편에 앉아 여유롭게 책을 읽고 있는 책바보 아버지를 향해 소녀 역시 집중하여 책을 읽으며 강의 다리를 건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아버지와 소녀를 둘러싼 온 세상이 다 책이다. 이 그림 안에 책의 모든 내용이 잘 표현되어있다. 다만 다리를 건너려고 첫 발자국을 떼는 16세 소녀의 심장이 얼마나 강하게 뛰고 있는지 얼마나 커다란 열정과 생각들로 세상을 향하고 있는지, 책장을 덮고 나면 이 그림이 그리 간단하게 해석되지 않는다. 가볍지만 아주 무겁고 뜨거운 책이다.
지선양의 말을 옮겨 본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인생이지만 전 아직 터지지 않았고, 제 심장은 뛰어야만 합니다.’
이 시대에 이만한 열정을 가진 16세 청소년이 드물기도 하고 마냥 꿈을 향한 열정이라기보다 인간과 삶을 직시하고자 하는 치열한 질문을 품은 열정인지라 글의 울림이 더욱 크다 할 수 있다.
책에 대한 접근은 절대적으로 질문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여긴다. 신과 인간과 세상에 대한, 아니 사소한 삶의 현상에 대해서조차 질문이 없다면 책 역시 오락과 다를 바 없다. 여기 지선양은 속사포처럼 질문하고 옴팡지게 찾아내고자 한다. 아버지에게 쏟아내는 글들이 온통 본질에 가까운 질문들이고 결사코 답을 자기 것으로 가져오리라는 다짐이 대단하다. 많은 부모와 자녀들이 이 책을 읽어 봄으로 달리던 도로에서 한 번쯤 과감히 급정거하길 바란다. 나를 달리게 하는 이유와 목표가 무엇인지, 지선양이 학교를 멈추고 보물 지도를 펼친 것처럼 한 번은 멈춰 서 질문해 보아야 한다.
또한 질문에 가장 좋은 답은 책에 있고 그러한 책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며 책을 먹어 내 것이 되게 하는 방법은 책바보 아버지가 잘 알려 주고 있다. 상당한 고수의 비법이므로 정독해서 실행해 볼 욕심이 난다.
그러나 이 글에서 가장 큰 핵심은 책을 통한 최종 목적이 무엇인지가 중요한 것 같다. 요즘 대세가 책을 통한 인문학적 사고를 길러 엔터테인먼트형 인간이 되게 하자인데 이 책의 두 주인공들의 책 사랑과 목적은 다르다. 책바보들이 내놓는 답이 나의 또 다른 질문이 되고 나를 다른 책으로 견인하고 있다. 이런 책이 진짜다.
- 예수가족교회 장양숙 집사
책을 펼치자마자 순식간에 읽어 내려갔습니다. 책을 읽어 가는 도중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무엇인가 뭉클한 것이 있었습니다. 네 가지 생각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첫째, 인도 수상 네루가 딸에게 쓴 편지 형식의 책 『세계사편력』이 떠올랐습니다.
둘째, 아빠와 딸 사이의 보이지 않는, 절제된 사랑이 가슴 깊이 밀려왔습니다.
셋째, 우리 시대 이토록 책을 사랑하는 청소년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책을 사랑하는 마음이 기특했습니다.
넷째, 우리 시대에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저도 한 가정의 가장인데, 제 두 자녀에게 이 책을 한 권씩 선물해 주고 싶습니다. 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가 단절된 시대에 편지로 묻고 배우는 일들은 마치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들판에 아름답게 피어난 꽃과 같습니다. 부모와 자녀 간의 편지 사랑이 각 가정과 주변에서 많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 예수가족교회 김종두 집사
문제 자녀의 뒤에는 100% 예외 없이 문제 부모가 있다는 것을 상담하는 친구들에게서 들은 적이 있었는데, 지선이를 향한 하나님의 일하심은 그냥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끝까지 그 아이를 신뢰하며 사랑으로 지켜봐 주고 응원하면서 기도로 함께한 부모님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열여섯 살 아이의 생각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내용들이 이 책에 꽉 찼습니다. 놀랍고 사랑스럽고 오래도록 가슴 울리는 내용들로 꽉 찼습니다. 시대의 흐름으로 인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이 나라 국민 모두가 더 이상 사고(思考)하기를 그친 것처럼 보이는 이 시대에 큰 울림을 주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모쪼록 이 책을 통해 지선이 또래의 이 나라 십대들, 그리고 청년들이 좀 더 사유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도전을 받기를 원합니다. 더 나아가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는 부모로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오직 경쟁과 이기심 속에서 붕어빵식 교육이 아닌, 좀 더 큰 그릇을 위한 자녀 양육을 하면서 ‘책읽기’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 예수가족교회 김인희 집사
여행 중에 특별한 기대 없이 산책을 나갔다가 길모퉁이를 돌았는데 숨이 턱 막힐 것 같은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 것을 본 느낌이랄까...
처음에는 하나님이 주신 자녀를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가에 대해 백 목사님이 쓰신 일종의 가이드북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지선 양을 통해 오히려 인간이 무엇이고 어떤 사명을 가지고 있는 존재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한 영혼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백금산 목사님의 글보다 지선 양의 글에서 더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선 양의 글은 겉으로는 한 청소년이 획일화된 제도권의 교육과정을 벗어나서 스스로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풍성한 책읽기를 통해 꿈을 이루어 가려 하는 다짐을 그려 내고 있지만, 그 안쪽에는 ‘우주와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알고 싶어 하는 우리 인간의 가장 중요한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려고 하는 인간적인 몸부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 청소년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과 깨달음을 보여 주는 이런 구절들이 제게 감동이 되었습니다
. “저는 생각만큼 중요한 게 실천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실천 이전에 더 중요한 게 생각인 것 같아요……왜 자신의 인생에 대해 세상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려 하지 않고 답을 찾으려 하지 않을까요?……우리는 미래를 볼 수 없고 영원할 것 같은 현재를 살고 있어요……저는 모든 진리는 성경 안에 있다고 믿어요. 성경은 저의 Best inspiration이에요.”
이 책은 쉽게 읽히지만, 읽고 나서 많은 생각과 반성을 이끌어 내는 가치 있는 책입니다. 제 자녀에게도 꼭 읽히고 싶으며 비슷한 또래의 딸을 키우고 있는 아빠로서 부럽고 살짝 질투가 나려 합니다.
-예수가족교회 이시형 집사
[지은이] 백금산
고려대 교육학과와 총신신대원 ( M. Div., Th. M. ) 을 졸업하고 예수가족교회를 개척하여 섬기고 있으며, 한국 교회에 영적 거장들과 좋은 책을 소개하는 것을 큰 기쁨으로 여기고 있다. 그동안 『 만화 사도신경 』 , 『 만화 십계명 』 , 『 만화 주기도문 』 등의 기독교 핵심 진리 3부작 시리즈와 『 만화 조직신학 시리즈 』 ( 전 8권 ), 『 만화 요한계시록 』 ,『 만화 레위기 』 , 『 만화 로마서 』 등의 만화 성경 시리즈 등을 집필했다. 그 외에 『 조나단 에드워즈처럼 살 수는 없을까 』 , 『 책 읽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 등 여러 권을 저술하고, 『 조나단 에드워즈 대표설교선집 』 ,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하나님의 열심 』 등 여러 권을 번역했다.
[지은이] 백지선
힙합과 영화를 좋아해서 한때 힙합 가수가 되고 싶었으나 지금은 영화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감독이 되는 것이 꿈이다. 중2?고1 때 인도네시아 국제학교와 캐나다 공립학교에서 약 2년 6개월 동안 공부하다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제도권의 학교 공부 과정을 따라가기보다는 다양한 책을 많이 읽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또한 10대 청소년으로서 청소년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책으로 쓰는 것은 10대에만 가능하다는 생각에,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책을 쓰고 싶어 독학을 선택했다. 이제 10대로서 남은 3년 동안 책읽기를 통해 독학하며 영화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감독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 하고, 세상에 유익을 주는 삶을 살고자 하는 소망을 품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경연미
영국 킹스턴 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VA)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설치 작업, 페인팅, 프린트 전시 활동을 하면서 잡지, 책, 광고, 기업을 위한 일러스트를 그리며, 미술 교육도 하고 있다.
www.yunmeeky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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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아빠가 쓴 프롤로그
1부 책바보 목사 아빠와 고1 딸과의 14일간의 이메일 대화
1. 아빠, 뇌가 고파요, 책을 보내 주세요
-2014년 12월 31일 딸이 아빠에게 보낸 첫 번째 메일-
2. 딸아, 너의 정신적인 탄생을 보는 것 같구나
-2015년 1월 1일 아빠가 딸에게 보낸 첫 번째 메일-
3. 딸아, 왜 책을 읽고, 왜 책을 쓰고 싶어 하니
-2015년 1월 6일 아빠가 딸에게 보낸 두 번째 메일-
4. 아빠, 책을 많이 읽고 싶어 학교를 그만둘래요
-2015년 1월 12일 딸이 아빠에게 보낸 두 번째 메일-
5. 딸아, 환영한다. 네가 원하는 대로 해 보렴
-2015년 1월 13일 아빠가 딸에게 보낸 세 번째 메일-
2부 책바보 목사 아빠와 중1 딸과의 4일간의 밥상 대화
1. 책읽기에 대하여
-2011년 11월 29일 첫 번째 대화-
2. 글쓰기에 대하여
-2011년 11월 30일 두 번째 대화-
3. 법과 도덕에 대하여
-2011년 12월 1일 세 번째 대화-
4. 책읽기와 글쓰기의 관계에 대하여
-2011년 12월 2일 네 번째 대화-
딸이 쓴 에필로그
부록. 아빠와 딸의 도형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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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바보 딸바보
[책 소개]
이 책은 책읽기의 중요성을 깨닫고 책을 많이 읽고 싶어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딸과 책을 사랑하는 아빠가 나눈 대화를 담고 있다. 청소년들의 대입 준비 등으로 인해 가족 간의 소통이 어려워진 지금, 이 책은 아빠와 딸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시대정신을 거스르는 책바보들의 책읽기 사랑을 보여 준다.
책바보 아빠와 달리 딸 백지선은 책읽기의 중요성을 잘 알지 못하고 즐겁게 청소년기를 보내는 데만 열중했다. 한국 공교육 과정이 잘 맞지 않아 외국에서 공부하던 백지선은 어느 날 세상과 인간에 대한 질문을 갖게 되고, '뇌의 굶주림'을 느껴 책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주변 사람들이 책을 사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책을 사랑하는 아빠를 떠올렸고, 아빠에게 진로와 책읽기에 대한 상담을 요청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책바보 아빠와 이제 막 책바보가 되길 자청한 딸의 대화는, 입시 전쟁에서 살아남는 데 몰두하거나 여러 전자 매체 등에 빠져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할 시간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어른이 되기 전에 꼭 생각해 볼 거리들을 던져 준다. 또한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이 어려워진 지금, 부모와 자녀들에게 관계에 대해 돌아볼 계기를 준다.
[책바보 딸바보 소개 동영상]
[책바보 딸바보 도서감상문]
부흥과개혁사에서 예수가족교회 장년부 성도들에게 가정의 달 기념으로 『책바보 딸바보』를 증정했습니다. 장년부 성도들의 독후감 몇 편을 소개합니다.
[『책바보 딸바보』를 읽고]
책 표지의 그림은 강의 반대편에 앉아 여유롭게 책을 읽고 있는 책바보 아버지를 향해 소녀 역시 집중하여 책을 읽으며 강의 다리를 건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아버지와 소녀를 둘러싼 온 세상이 다 책이다. 이 그림 안에 책의 모든 내용이 잘 표현되어있다. 다만 다리를 건너려고 첫 발자국을 떼는 16세 소녀의 심장이 얼마나 강하게 뛰고 있는지 얼마나 커다란 열정과 생각들로 세상을 향하고 있는지, 책장을 덮고 나면 이 그림이 그리 간단하게 해석되지 않는다. 가볍지만 아주 무겁고 뜨거운 책이다.
지선양의 말을 옮겨 본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인생이지만 전 아직 터지지 않았고, 제 심장은 뛰어야만 합니다.’
이 시대에 이만한 열정을 가진 16세 청소년이 드물기도 하고 마냥 꿈을 향한 열정이라기보다 인간과 삶을 직시하고자 하는 치열한 질문을 품은 열정인지라 글의 울림이 더욱 크다 할 수 있다.
책에 대한 접근은 절대적으로 질문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여긴다. 신과 인간과 세상에 대한, 아니 사소한 삶의 현상에 대해서조차 질문이 없다면 책 역시 오락과 다를 바 없다. 여기 지선양은 속사포처럼 질문하고 옴팡지게 찾아내고자 한다. 아버지에게 쏟아내는 글들이 온통 본질에 가까운 질문들이고 결사코 답을 자기 것으로 가져오리라는 다짐이 대단하다. 많은 부모와 자녀들이 이 책을 읽어 봄으로 달리던 도로에서 한 번쯤 과감히 급정거하길 바란다. 나를 달리게 하는 이유와 목표가 무엇인지, 지선양이 학교를 멈추고 보물 지도를 펼친 것처럼 한 번은 멈춰 서 질문해 보아야 한다.
또한 질문에 가장 좋은 답은 책에 있고 그러한 책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며 책을 먹어 내 것이 되게 하는 방법은 책바보 아버지가 잘 알려 주고 있다. 상당한 고수의 비법이므로 정독해서 실행해 볼 욕심이 난다.
그러나 이 글에서 가장 큰 핵심은 책을 통한 최종 목적이 무엇인지가 중요한 것 같다. 요즘 대세가 책을 통한 인문학적 사고를 길러 엔터테인먼트형 인간이 되게 하자인데 이 책의 두 주인공들의 책 사랑과 목적은 다르다. 책바보들이 내놓는 답이 나의 또 다른 질문이 되고 나를 다른 책으로 견인하고 있다. 이런 책이 진짜다.
- 예수가족교회 장양숙 집사
책을 펼치자마자 순식간에 읽어 내려갔습니다. 책을 읽어 가는 도중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무엇인가 뭉클한 것이 있었습니다. 네 가지 생각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첫째, 인도 수상 네루가 딸에게 쓴 편지 형식의 책 『세계사편력』이 떠올랐습니다.
둘째, 아빠와 딸 사이의 보이지 않는, 절제된 사랑이 가슴 깊이 밀려왔습니다.
셋째, 우리 시대 이토록 책을 사랑하는 청소년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책을 사랑하는 마음이 기특했습니다.
넷째, 우리 시대에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저도 한 가정의 가장인데, 제 두 자녀에게 이 책을 한 권씩 선물해 주고 싶습니다. 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가 단절된 시대에 편지로 묻고 배우는 일들은 마치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들판에 아름답게 피어난 꽃과 같습니다. 부모와 자녀 간의 편지 사랑이 각 가정과 주변에서 많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 예수가족교회 김종두 집사
문제 자녀의 뒤에는 100% 예외 없이 문제 부모가 있다는 것을 상담하는 친구들에게서 들은 적이 있었는데, 지선이를 향한 하나님의 일하심은 그냥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끝까지 그 아이를 신뢰하며 사랑으로 지켜봐 주고 응원하면서 기도로 함께한 부모님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열여섯 살 아이의 생각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내용들이 이 책에 꽉 찼습니다. 놀랍고 사랑스럽고 오래도록 가슴 울리는 내용들로 꽉 찼습니다. 시대의 흐름으로 인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이 나라 국민 모두가 더 이상 사고(思考)하기를 그친 것처럼 보이는 이 시대에 큰 울림을 주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모쪼록 이 책을 통해 지선이 또래의 이 나라 십대들, 그리고 청년들이 좀 더 사유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도전을 받기를 원합니다. 더 나아가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는 부모로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오직 경쟁과 이기심 속에서 붕어빵식 교육이 아닌, 좀 더 큰 그릇을 위한 자녀 양육을 하면서 ‘책읽기’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 예수가족교회 김인희 집사
여행 중에 특별한 기대 없이 산책을 나갔다가 길모퉁이를 돌았는데 숨이 턱 막힐 것 같은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 것을 본 느낌이랄까...
처음에는 하나님이 주신 자녀를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가에 대해 백 목사님이 쓰신 일종의 가이드북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지선 양을 통해 오히려 인간이 무엇이고 어떤 사명을 가지고 있는 존재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한 영혼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백금산 목사님의 글보다 지선 양의 글에서 더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선 양의 글은 겉으로는 한 청소년이 획일화된 제도권의 교육과정을 벗어나서 스스로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풍성한 책읽기를 통해 꿈을 이루어 가려 하는 다짐을 그려 내고 있지만, 그 안쪽에는 ‘우주와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알고 싶어 하는 우리 인간의 가장 중요한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려고 하는 인간적인 몸부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 청소년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과 깨달음을 보여 주는 이런 구절들이 제게 감동이 되었습니다
. “저는 생각만큼 중요한 게 실천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실천 이전에 더 중요한 게 생각인 것 같아요……왜 자신의 인생에 대해 세상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려 하지 않고 답을 찾으려 하지 않을까요?……우리는 미래를 볼 수 없고 영원할 것 같은 현재를 살고 있어요……저는 모든 진리는 성경 안에 있다고 믿어요. 성경은 저의 Best inspiration이에요.”
이 책은 쉽게 읽히지만, 읽고 나서 많은 생각과 반성을 이끌어 내는 가치 있는 책입니다. 제 자녀에게도 꼭 읽히고 싶으며 비슷한 또래의 딸을 키우고 있는 아빠로서 부럽고 살짝 질투가 나려 합니다.
-예수가족교회 이시형 집사
[지은이] 백금산
고려대 교육학과와 총신신대원 ( M. Div., Th. M. ) 을 졸업하고 예수가족교회를 개척하여 섬기고 있으며, 한국 교회에 영적 거장들과 좋은 책을 소개하는 것을 큰 기쁨으로 여기고 있다. 그동안 『 만화 사도신경 』 , 『 만화 십계명 』 , 『 만화 주기도문 』 등의 기독교 핵심 진리 3부작 시리즈와 『 만화 조직신학 시리즈 』 ( 전 8권 ), 『 만화 요한계시록 』 ,『 만화 레위기 』 , 『 만화 로마서 』 등의 만화 성경 시리즈 등을 집필했다. 그 외에 『 조나단 에드워즈처럼 살 수는 없을까 』 , 『 책 읽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 등 여러 권을 저술하고, 『 조나단 에드워즈 대표설교선집 』 ,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하나님의 열심 』 등 여러 권을 번역했다.
[지은이] 백지선
힙합과 영화를 좋아해서 한때 힙합 가수가 되고 싶었으나 지금은 영화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감독이 되는 것이 꿈이다. 중2?고1 때 인도네시아 국제학교와 캐나다 공립학교에서 약 2년 6개월 동안 공부하다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제도권의 학교 공부 과정을 따라가기보다는 다양한 책을 많이 읽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또한 10대 청소년으로서 청소년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책으로 쓰는 것은 10대에만 가능하다는 생각에,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책을 쓰고 싶어 독학을 선택했다. 이제 10대로서 남은 3년 동안 책읽기를 통해 독학하며 영화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감독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 하고, 세상에 유익을 주는 삶을 살고자 하는 소망을 품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경연미
영국 킹스턴 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VA)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설치 작업, 페인팅, 프린트 전시 활동을 하면서 잡지, 책, 광고, 기업을 위한 일러스트를 그리며, 미술 교육도 하고 있다.
www.yunmeekyong.com
www.yunmee.com
[목차]
아빠가 쓴 프롤로그
1부 책바보 목사 아빠와 고1 딸과의 14일간의 이메일 대화
1. 아빠, 뇌가 고파요, 책을 보내 주세요
-2014년 12월 31일 딸이 아빠에게 보낸 첫 번째 메일-
2. 딸아, 너의 정신적인 탄생을 보는 것 같구나
-2015년 1월 1일 아빠가 딸에게 보낸 첫 번째 메일-
3. 딸아, 왜 책을 읽고, 왜 책을 쓰고 싶어 하니
-2015년 1월 6일 아빠가 딸에게 보낸 두 번째 메일-
4. 아빠, 책을 많이 읽고 싶어 학교를 그만둘래요
-2015년 1월 12일 딸이 아빠에게 보낸 두 번째 메일-
5. 딸아, 환영한다. 네가 원하는 대로 해 보렴
-2015년 1월 13일 아빠가 딸에게 보낸 세 번째 메일-
2부 책바보 목사 아빠와 중1 딸과의 4일간의 밥상 대화
1. 책읽기에 대하여
-2011년 11월 29일 첫 번째 대화-
2. 글쓰기에 대하여
-2011년 11월 30일 두 번째 대화-
3. 법과 도덕에 대하여
-2011년 12월 1일 세 번째 대화-
4. 책읽기와 글쓰기의 관계에 대하여
-2011년 12월 2일 네 번째 대화-
딸이 쓴 에필로그
부록. 아빠와 딸의 도형 메일
배송 안내
1)주문후 배송 기간은 하루에서 이틀가량 소요가 됩니다.오후 2시 이전에 결제하시고 입금확인 된 도서는 당일 발송되어 다음날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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