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예수님이 구속사의 영역에 들어오신 그 순간, 하나님의 백성과 고통받는 세상에는 더 이상의 약속이나 예언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그들에게 부족했던 한 가지는 약속된 메시아와 그의 완전한 왕국이 임할 것이라는 성취감이었다.
저명한 신학자 팔머 로버트슨의 3권으로 구성된 『그리스도와 완성: 공관복음·요한복음』은 신약 성경의 구속사 전반에 걸친 점진적 계시를 탐구한다. 첫 번째 권인 사복음서의 증언은 그리스도의 초자연적 탄생을 증언하는 네 사람의 목격자적 성격을 강조한다. 복음서의 풍부한 태피스트리에서 우리는 그리스도가 사탄의 권세를 이기고, 말씀과 행함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서서히 드러내며, 제자들을 불러 위임하고,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여 승천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복음서 기자는 저마다 왕의 오심과 천국 건설의 독특한 측면을 목격함으로써 구속 계시의 새로운 국면을 대담하게 묘사한다.
[미리보기]
[추천사]
D. A. 카슨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 신약학 명예 교수
신학이 하나님에 대한 숙달된 강론이라면 성경신학은 성경에 그 기반을 둔 하나님에 대한 숙달된 강론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사실 오늘날에는 소수의 신학자만이 성경신학이라는 말을 정확히 이런 의미로 사용한다. 이 관점에 따르면 조직신학과 성경신학은 같은 것을 다루지만, 성경신학은 두 분야의 기반을 이루는 책 본체를 밝힌다는 점에서 조직신학보다 좀 더 특수하다.
그러나 오늘날 신앙고백 영역에서 보면 지배적 용법이 약간 다른 방향으로 흐른다. 명칭이 암시하는 것처럼 조직신학은 주제적・논제적・초시간적・논리적 방향을 따라 조직된다. 조직신학은 체계적이다. 다 기록되면 조직신학은 하나님, 죄, 창조,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 등에 대해 말하는 장들로 구성된다. 이것은 조직신학자는 두 성경 사이의 명백한 차이, 성경 저자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문학 장르, 성경 수사학의 힘, 후기 성경 저자들의 초기 성경 저자들에 대한 처리 또는 충실한 주석과 해석에 들어가는 것의 복잡성을 간과한다는 것을 암시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은 조직신학의 조직 원리가 주로 논리적이고 초시간적이라는 점을 암시한다. 사실상 모든 조직신학책의 목차를 훑어보면 이것이 증명된다. 반면에 성경신학은 성경 자체가 구속사의 역사적 진행을 보여 준다는 관찰에 기반을 둔다. 그러므로 다 기록되면 성경신학은 시간 요소를 포함한다. 삼위 하나님의 통일성은 성경의 줄거리 속에 언제 어떤 방법으로 들어왔는가? 아모스는 자기가 살던 시대와 장소에서 성경이 죄에 대해 말하는 것에 어떻게 공헌하는가? 성전 주제는 구속사의 진행 속에서 어떻게 전개되는가? 물론 답변하려면 문학 장르, 해석학, 주제의 종합을 붙들고 씨름해야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성경신학은 시간적 순서 때문에 조직신학에는 없는 제약이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이다. 문제를 약간 다르게 제시하면, 조직신학 분야는 초시간적 신학 형태에 제약받는 경향이 있으나 성경신학 분야는 역사의 시간적 요구에 제약받는 경향이 있다.
유감스럽게도 오늘날 조직신학자 가운데 성경신학자와 관계를 맺는 자는 거의 없고, 성경신학자도 조직신학자와 관계를 맺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이 두 분야는 각각 상대 진영을 상호 보완적으로 보지 않고, 해석학적으로 해롭다고 보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도움은 되지 않는다고 보는 경향이 있다. 이 두 분야는 구약 신학과 신약 신학이 처음 등장한 1800년경에 (우리가 전체 성경신학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과 반대로) 분리되기 시작했다. 이로 말미암아 종종 예를 들어 오경 신학이나 바울 신학이나 요한 신학과 같이 세부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이런 전개는 어느 정도 중대한 이득이 있었다. 학자들은 특정 성경책이나 성경 묶음이 실제로 말하는 세부적 의미에 더 주의를 기울이게 되었다. 그러나 손실도 상당히 컸고, 결국은 너무 단조롭게 되었다. 곧 많은 이가 성경신학의 부분들을 통합하거나 “하나님의 전체 경륜”의 온전함에 대해 반성하는 능력을 잃어버렸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수고가 많이 있었다. 예를 들어 바울 신학, 공관복음 신학 등을 다루는 장을 따로 둔 신약 신학 관련 책들이 많이 등장했다. 상대적으로 이 장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거나 지면을 할애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 이 장들의 순서는 성경전서의 기록 순서에 대한 학자의 인식에 따라 결정되었다. 따라서 바울이 마태보다 먼저 오고 요한은 마지막에 온다.
이런 전개가 차단된 것은 게할더스 보스의 공헌이었다. 1948년에 출판된 보스의 『성경신학』은 ‘성경신학은 시간 의존적이라는 사실을 그가 깨달은 것뿐 아니라, 시간 순서는 인식된 책의 기록 연대가 아니라 구속사의 계시 사건들의 진행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고 그가 주장하는 것에 맞추어 저술되었다. 여기서 작은 유비를 들어 보자. 윌리엄 시러는 2차 세계대전 역사를 저술할 때 자신의 방대한 자료 곧 전쟁 직후에 수년 동안 신중하게 추린 자료에 주의를 기울인 훌륭한 역사가임을 보여 주었다. 그렇다고 해도 시러는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 세계 냉전,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에 역사를 쓴 이후 역사가들과 조금 다른 소리를 낸다. 이후의 많은 역사적 판단은 시러의 판단과 달랐다. 그 까닭은 특히 그런 판단들이 시러가 겪지 못한 일을 겪으며 살아온 역사가의 생각에서 나온 산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시러와 이후 역사가들은 20세기 후반의 역사에 대해서가 아니라 2차 세계대전에 대해 썼다고 아무리 강하게 주장해도 지나치지 않다. 아무도 반세기 전에 일어난 일을 드러낸다고 주장하는 역사적 글에서 그 역사를 재현해 낼 수는 없었다. 마찬가지로 마가복음은 요한복음보다 수십 년 전에 기록되었을 것이고, 각 복음서 저자가 살았던 삶의 배경을 어느 정도 조심스럽게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복음서 저자들은 그들 자신의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예수에 대해 말하기 위해 글을 썼다. 보스는 성경신학 자체는 구속사의 역사적 전개 속에, 아니 더 엄밀히 말해 계시 과정의 역사적 진행에 고정되어 있어야 한다고 통찰력 있게 지적했다.
많은 이가 보스의 이 강조점을 간과했다. 그렇게 된 한 가지 이유는 보스가 신약 성경을 이해할 때 이 강조점의 의미를 충분히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팔머 로버트슨이 이 공백을 채우는 임무를 맡았다. 구약 성경의 계시 과정을 추적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 로버트슨은 이제 신약 성경에 대해서도 비슷한 작업을 시작했다. 이 책은 삼부작으로 기획된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이다. 나는 이 책이 참으로 좋다. 마침내 조직신학도 함께 사랑하고 보스의 접근법의 지혜와 통찰력을 파악하는 성경신학자가 여기 있다.
[추천사]
리처드 개핀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성경신학 및 조직신학 명예 교수
이 책이 중요한 이유는 하나가 아니다.
첫째, 이 책은 로버트슨 박사의 성경신학에 대한 이해를 담은 책이다. 로버트슨은 오늘날 다양하나 종종 사실상 완전히 다른 견해들 가운데, 게할더스 보스의 구속사적 접근법을 발전시키는 데 전념한다. 로버트슨의 관심사는 성경신학 또는 (보스가 더 적절한 지칭으로 여긴) “특별 계시의 역사” 연구에 대한 보스 자신의 깨달음을 보존할 뿐 아니라, 이 책에서 하는 것처럼 보스의 유산을 확립하고 확대하는 것이다.
성경신학을 행하는 공인된 방법은 한 가지가 아니지만, 로버트슨이 이어받은 보스의 방법과 같은 구속사적 접근법은 다른 접근법들과 달리 성경적 보증을 명백히 보여 준다는 점을 주목하는 것이 좋겠다. 이 보증은 히브리서 첫 부분 말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많은 시기에 다양한 방식으로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마지막 날에 아들 안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히 1:1-2a, 필자의 번역).
이 소개 진술은, 우산과 같이, 히브리서 나머지 부분에서 말하는 것에 대해 근본적인 종합적 관점을 제시한다. 동시에 이 소개 진술은 (창조 당시의 일반 계시와 타락 이전의 특별 계시와 구별되는) 하나님의 전체 특별 계시 또는 구원에 대한 자기 계시에 제공하는 포괄적이고 근본적인 개요로 명확히 이해된다. 이런 자기 계시와 관련해, 이 소개 진술은 성경 나머지 부분에 비추어 보면 명시적이든 함축적이든 다음과 같이 네 가지 상호 관련된 요소를 제시한다.
첫째, 이 계시는 명확히 역사적 과정으로 여겨진다. 이 구절들은 긴 역사 곧 (지속적 적용과 구분되는) 단번에 성취된 구속 역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 역사는 타락과 함께 시작되고, 전개될 때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인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서 완수될 때까지 하나님의 옛날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 역사와 주로 통합된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 문서들(각기 이 역사 과정에서 다른 시기에 나온 문서들)은 이 역사를 충분하면서도 유일하게 오류 없이 기록한다.
둘째, 이 계시 역사는 다양성이 특징이다. 다양성이 이 계시의 전개를 이룬다. 다양성이 “많은 시기에”와 “다양한 방식으로”라는 두 어구로 강조된다. 이 두 어구는 각각 부사인 두 헬라어 단어를 번역한 것이고, 헬라어 본문을 보면 이 진술의 첫 부분에 함께 배치되어 강조된다. 의미가 비슷한 이 두 어구는 차이도 있다. 첫 번째 단어(πολυμερῶς, ‘폴뤼메로스’)는 다수의 부분이나 시기를 가리키지만, 두 번째 단어(πολυτρόπως, ‘폴뤼트로포스’)는 다른 방식이나 양식을 가리킨다.
셋째, 결정적인 것은 아들에 대한 언급이다. 여기서 그리스도는 계시 역사의 끝점 또는 최종 목표로 여겨지고, 관련된 모든 다양성을 통합하는 초점으로 나타난다(예컨대 고후 1:20을 참고하라). 더구나 이 성취는 단순히 상대적이거나 제한된 의미에서가 아니라 절대적인 의미에서 사실이다. 그 까닭은 아들이 하나님이 “마지막 날에” 말씀하신 것만 말하고, 아들 자신이 하나님의 종말론적 말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아들 안에서, 곧 성육신하신 그분의 인격과 사역 안에서 주어지는 하나님의 계시는 행위 계시든 말씀 계시든 다 폐하거나 능가할 수 없는 최종성을 갖고 있다. 그리스도는 계시 역사를 끝내시므로 계시를 완성하시는 분이다.
이처럼 하나님이 아들 안에서 마지막 날에 말씀하신 것 곧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큰 구원”은 “들은 자들이” 확증한 계시 증언을 동반한다(히 2:3). 이 증언은 사도들의 귀의 (그리고 눈의) 증언으로 이해된다. 이것은 그리스도가 친히 권한을 준 증언으로(예. 행 1:8. 참고. 2, 21-22절), 교회 출범 시기에 사도들의 말과 사도들과 관련된 다른 이들의 말은 예수 자신의 말씀과 같고(예. 고전 14:36-37; 살전 2:13), 신약 정경의 최종 결과로 주어진다.
넷째, 마지막으로 히브리서 저자가 강조한 다양성을 구성하는 인간 활동은 대부분 계시 역사에 필수적이다. 히브리서 저자가 이 활동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놓치거나 잘못 해석해서는 안 된다. 히브리서 1장 1-2절의 핵심 단언은 “하나님이 말씀하셨다”라는 것이다. 말씀하심을 의미하는 두 동사(분사[1절]와 주동사[2절])의 유일한 주어는 하나님이다. 다른 모든 말은 구문상으로나 의미상으로 종속 어구다. 여기서 말하는 인간 활동 곧 “선지자들을 통하여”는 도구적 의미 말고 다른 의미가 없다. 이 활동(구술이든 기록이든)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과 독립적이거나 긴장 관계 속에 있지 않다. 오히려 하나님은 다양한 인간 도구를 사용해 그들의 말이 자신의 말씀이 되게 하신다. 따라서 그들의 말은 완전히 진실하고 최종적으로 권위가 있는 하나님 말씀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그러므로 종합하면 히브리서 1장 1-2절은 타락 이후로 특별 계시(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과 함께)는 대체로 기본 특성으로 “구속사”(또는 “구원사”)라는 말을 붙이는 것이 적절함을 증명한다.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성경은 다수의 인간 행위자를 포함해 다양한 수단을 통해 형성되는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자기 계시의 완전하고 통일된 역사적 과정을 기록하고, 모든 면에서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단번에 이루신 유일한 사역에서 절정에 달하므로 그 아들의 사역에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건전한 성경 해석은 구속사의 전체적 흐름의 맥락 속에서 다양한 성경 문서 각각의 특수한 위치와 내용을 고려함으로써 그 문서들을 다룰 것을 요구한다. 이런 해석은 다수의 인간 저자 각자가 공헌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되, 다양한 측면을 가진 성경이 구현하는 통일성과 전체적 진실함을 손상하거나 흐리지 말아야 한다. 보스는 자기가 살던 시대에 성경 계시의 구속사적 내용에 이처럼 당연히 주의를 기울였고, 그것도 전례 없이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이후에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성경에 헌신한 성경신학의 아버지로 정당하게 인정된다. 보스는 로버트슨이 이 책에서 그러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이 따라야 할 본보기를 보여 준다.
히브리서 1장 1절에서 다양성을 강조하는 (헬라어) 부사들은 특별히 옛 언약 아래 주어진 특별 계시를 가리킨다(“선지자들을 통하여……우리 조상들에게”). 그러나 다수의 저자와 다양한 문학 장르라는 다양성은, 신약 성경의 구성을 대충 훑어보아도 증명되듯이, 하나님이 아들 안에서 마지막 날에 말씀하신 계시적 증언의 특징이다.
여기서 이 책의 또 하나의 특별한 중요성이 드러난다. 로버트슨은 네 복음서의 성경신학에 대한 포괄적인 구속사 접근법을 제시함으로써 성경신학에 크게 공헌한다(그의 분석적 개관은 하나의 조감도를 보여 준다).
복음서의 신학에 대한 보스 자신의 연구는 자체로 깊이가 있고 통찰력이 있으나 그의 『성경신학』과 다수의 논문에서 비교적 간략한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어 단지 부분적이다. 보스는 하나의 심층적인 종합적 설명을 하지 않았다.
보스의 구속사 접근법을 따르는 이런 광범한 설명은 어떠해야 할까? 이 책에서 로버트슨은 우리에게 높은 수준의 본보기를 보여 준다. 먼저 예수의 사역에 대한 네 복음서의 공통적이고 일치된 증언을 제시하고, 그런 다음 이에 따라 각 복음서 저자의 특징적이고 보완적인 공헌을 설명하는 로버트슨의 종합적 구조는 복음서의 성경신학이 그들의 궁극적인 신적 저자에게 참이 되려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 주는 한 본보기다.
독자는 로버트슨이 네 복음서 저자들의 증언의 통일된 다양성 안에서 네 복음서에 제시된 대로, 하나님이 마지막 날에 아들 안에서 말씀하신 구속 계시의 다양한 풍성함을 충분히 보여 주려고 네 복음서를 다룰 때 큰 유익을 얻을 것이다.
[지은이] 팔머 로버트슨(O. Palmer Robertson)
벨헤이븐 대학과 웨스트민스터 신학교를 나와 유니언 신학교에서 박사 학위(Th. D.)를 받았다. 성경학자로서 리폼드 신학교,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커버넌트 신학교, 녹스 신학교, 아프리카 성경 대학에서 가르쳤다. 『언약과 그리스도』로 널리 알려진 학자로서 성경신학 분야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은퇴 기념 논총에는 월트키, 개핀, 나이트, 키스트메이커, 레이몬드, 스미스 등이 참여했다. 컨수메이션 미니스트리를 설립하여 대표로 섬기고 있다.
[옮긴이] 김귀탁
총신대학교 신학과,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학했다. 기독교 고전과 양서의 번역을 통해 한국 교회를 섬기고자 하는 소망을 가지고 많은 책을 번역했다. 대표적인 역서로는 『ESV 스터디 바이블』 외에 존 오웬 전집,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 NICOT/NICNT, REC, BECNT 주석 시리즈, BTNT, NSBT, NTT 성경신학 시리즈 등이 있다.
[목차]
분석적 개관
추천사 D. A. 카슨
추천사 리처드 개핀
저자 서문
감사의 글
약어표
1. 서론
A. 예수, 성경에 약속된 그리스도
B. 신약 성경신학의 본질, 방법, 특징
1. 신약 성경신학에 대한 선택적 접근법
a. 제목 또는 주제 접근법
b. 성경책 접근법
c. 구속사 접근법
2. 이 책 연구의 특징
a. 새 언약 계시의 다양한 단계를 거친 역사적 진행을 조직 원리로 되짚어 봄
b. 구약 성경의 토대로서의 역할
c. 신약 성경신학의 현대적 적용: 다양한 신약 성경 저자의 공인된 목표를 이루기 위한 노력
C. 요약
2. 준비를 위한 계시들
A. 수태고지
B. 세례 요한과 예수의 세례
C. 마귀와의 대결
3. 예수의 자기 증언
A. 자기 자신에 대한 구약 성경의 증언과 관련된 예수의 자기 증언
B. 최초로 기록된 예수의 말씀에 나타난 예수의 자기 증언
C. 자기에게 적용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는 것을 받아들이는 지칭을 통한 예수의 자기 증언
1. 인자
a. 하나님이 에스겔을 “인자”로 지칭하심
b. 시편 8:4-5
c. 다니엘 7:13-14
d. 시편 80:17
2. 메시아
a. 예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메시아” 호칭을 확언하심(요 4:19-26)
b. 예수께서 베드로가 자기에게 붙이는 “메시아” 호칭을 받아들이심(마 16:13-21)
c. 예수께서 이스라엘 대제사장이 자기에게 붙이는 “메시아” 호칭을 받아들이심(마 26:57-68; 참고. 막 14:53-65; 눅 22:66-71)
d. 예수께서 “메시아” 호칭을 부활 후에 자기에게 적용하심(눅 24:13-27)
3. 하나님의 아들
a.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제시하는 공관복음의 증언
(1) 예수께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신적 아들 신분을 확언하는 것을 받아들이심
(2) 예수께서 간접적으로 자신의 유일한 아들 신분을 확언하심
(3) 예수께서 하나님을 직접 “아버지”로 부르심으로써 자신의 유일한 아들 신분을 드러내심
b. 요한복음에 나타난 예수와 그의 아버지
(1) 예수께서 아들로서의 자신의 선재성을 알고 있음을 표현하심
(2) 예수께서 자기 아버지와의 지속적 연합을 확언하심
(3) 예수께서 아버지에게서 받은 자신의 사명을 알고 있음을 나타내심
(4) 예수께서 자신이 아버지의 특별한 아들로 사랑받고 있음을 확신 있게 표현하심
(5) 예수께서 유일한 아들로서 아버지께 돌아가기를 간절히 고대하심
4. 추가 호칭들과 결론
4. 예수: 생애와 사역
A. 예수의 가르침 사역
1. 예수의 가르침의 방법
2. 예수의 가르침의 내용
B. 예수의 이적 사역
1. 창조된 우주에 대한 능력
2. 질병과 사망에 대한 능력
3. 귀신들에 대한 능력
5. 복음서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의 점진적 계시
A. 왕과 천국의 임함을 위한 전주곡
B. 천국의 임함에 대한 최초의 선포
C. 메시아 왕의 사역을 통한 천국에 대한 계시의 첫 단계
1. 천국에 대한 계시의 점진적 진행으로서의 예수의 가르침 사역
a. 천국에서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
b. 천국에서 감당해야 할 책임
2. 천국에 대한 계시의 점진적 진행으로서의 예수의 치유 사역
3. 천국에 대한 계시의 점진적 진행으로서의 예수의 제자들의 부르심과 사명 위임
D. 제자들이 예수를 메시아로 고백할 때 나타난 왕과 나라에 대한 계시의 점진적 진행
E. 메시아 왕이 왕의 성읍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나타난 천국에 대한 계시의 점진적 진행
F. 이스라엘의 대제사장과 로마 총독 앞에서 메시아 왕으로서의 예수에 대한 계시의 점진적 진행
1. 이스라엘의 대제사장 가야바 앞에서
2. 세속적 재판장 빌라도 앞에서
G. 십자가에 들림: 낮아짐으로 높아지신 왕 예수
H. 예수의 메시아 나라의 결정적 확증으로서의 부활과 승천
I. 결론
6. 예수: 죽음, 장사, 부활, 승천
A. 예수의 죽음
B. 예수의 장사
C. 예수의 부활
1. 예수의 부활에 대한 증언
2. 예수의 부활이 갖는 중요성
D. 예수의 승천
전환기
7. 복음서 신학자들
A. 공관복음
1. 공관복음의 통일된 증언
a. 공관복음에 나타난 복음 이야기의 포괄적 구조
(1) 예수의 사역에 대한 준비
(2) 민족들의 갈릴리에서 시작된 최초의 설교
(3) (사실상 같은 순서를 따르나 곳곳에 배치된) 치유 사역
(4) 제자들의 형성
(5) 논쟁 문제
(6) 비유를 통한 가르침
(7) 피조물에 대한 능력
(8) 자기 계시
(9) 마지막 때에 대한 가르침
(10) 예수의 생애 마지막 주에 주어진 결정적 질문들
(11) 이스라엘의 거부와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12) 예수의 수난
(13) 예수의 부활
(14) 요약
b. 세 공관복음에서 다 확인되는 고전적 진술들
(1) 예수의 세례에서
(2) 레위의 부르심에서
(3) “인자” 진술에서
(4) 제자의 조건 선포에서
(5) 이스라엘의 거부에 대한 예수의 비유에서
(6) 네 번의 비판적 질문에 대한 예수의 답변에서
(7) 마지막 대화에서
c. 추가 고전적 진술들
d. 분석
2. 마가복음: 특징적 증언
a. 마가복음을 베드로와 연관시키는 최초 전승들
b. 마가복음을 베드로와 연관시키는 마가복음 본문들
c. 마가복음의 주요 공헌
(1) 예수의 생애와 사역의 주요 개요
(2) 큰 무리에 에워싸임과 한적한 곳을 찾으심의 교차
(3) 마가가 예수께서 수시로 침묵을 명하는 것을 기록함
(4) 마가복음에 나타난 생생한 어휘와 상세한 세부 묘사
(5) 마가복음에 나타난 구약 성경의 결정적 역할
d. 마가복음의 특징적 복음 증언에 대한 결론
3. 마태복음: 특징적 증언
a. 마태복음의 특유한 소개 내용
(1) 예수의 계보
(2) 예수의 탄생
(3) 동방 박사의 방문
(4) 애굽으로의 도피, 무고한 아기들의 학살, 나사렛 정착
b. 마태복음의 특유한 구조적 요소
(1) 각각 공통적 요약이 포함된 다섯 가르침 단원
(2) 두 집단으로 나뉜 치유 이적
(3) 비유를 통한 가르침의 점진적 전개
(4) 구약 본문의 인용
(a) 예수의 탄생 및 유년기와 관련해
(b) 예수의 생애 및 사역과 관련해
(c) 예수의 생애 마지막 주간의 활동과 관련해
c. 마태복음의 특징적 증언에 대한 결론
4. 누가복음: 특징적 증언
a. 누가복음의 특유한 서론
(1) 누가의 서언(눅 1:1-4)
(2) 천사의 수태고지에 수반한 역사적 소개(눅 1-3장)
b. 누가복음의 특징적 강조점
(1) 상세한 이야기와 표현 방식
(a) 누가의 “주”라는 말의 개인적 적용
(b) 누가가 특별히 사용하는 서술어
(c) 누가의 상세한 이야기
(d) 누가가 이야기에 공헌하는 주요 추가 사실
(2) 성령의 역할
(a) 누가가 일곱 번 언급하는 성령의 활동
(b) 누가가 예수께서 시험당하실 때 마귀와 대치한 사건을 언급함
(c) 누가가 예수의 생애와 사역의 특정 시점에 성령의 임재를 지적함
(3) 예수의 기도
(4) 누가복음에 나오는 여성들
(a) 예수의 사역 초기와 말기에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여성들
(b) 예수의 연민과 치유로 특별한 혜택을 받은 여성들
(c) 예수에게 깊은 헌신을 보여 준 여성들
(5) 외국인, 가난한 자, 잃은 자에 대한 관심
(6) 자만과 자기의에 대해 선포된 심판
c. 누가복음에 나타난 예루살렘 여행
(1) 누가복음에 나타난 예루살렘 여행 시간표
(2) 누가복음에 나타난 예루살렘 여행 이야기의 특징적 요소
(a) 그중 열다섯 개가 다른 복음서에는 나타나지 않는 열여섯 개의 비유
(b) 칠십 인의 파송(눅 10:1-12, 17-20)
(c) 누가가 예루살렘 여행에 특별히 배치한 내용
d. 누가복음에 대한 누가의 결론
(1)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특징적 나타나심
(2) 승천에 초점을 맞춤
(3) 사도행전에 대한 예견
5. 공관복음의 증언에 대한 요약
B. 요한복음: 특징적 증언
1. 서론적 성찰
2. 요한복음의 특유한 요소들
a. 요한복음의 핵심: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요”
(1) “믿음”을 요한복음의 핵심으로 확증하는 구조적 본문들
(2) 요한이 진술한 목적이 “믿음”을 요한복음의 핵심으로 확증함
(3) 결론
b. 요한복음의 지리에 나타난 복음
(1) 광야에서
(a) 예수께서 사역을 시작하실 때(요 1:28-42; 3:22-23)
(b) 자기 목숨에 가해진 위협에 반응하실 때(요 10:39-11:6)
(c) 마지막 유월절을 기념하시기 전에(요 11:53-57)
(2) 외인들의 사마리아에서
(3) 민족들의 갈릴리에서
(a) 세례받으신 후 갈릴리로 가심(요 1:43-2:12)
(b) 유대를 떠나 다시 갈릴리로 가심(요 4:1-3)
(c) 갈릴리 여행을 계속하심(요 4:43-54)
(d) 또다시 갈릴리로 가심(요 6:1-7:1)
(e) 갈릴리를 마지막으로 방문하심(요 21:1-25)
(4) 예루살렘과 유대 지방에서
(a) 예수의 첫 번째 예루살렘 방문(요 2:13-3:36)
(b) 예수의 두 번째 예루살렘 방문(요 5:1-47)
(c) 예수의 세 번째 예루살렘과 유대 방문(요 7:2-10:39)
(d) 예수의 유대 지방, 예루살렘 근처 베다니 방문(요 11:7-53)
(e) 예수의 마지막 예루살렘 방문(요 12:1-20:31)
(5) 결론
c. 대화를 통해 표현된 깊은 진리: 요한복음의 특징적 문학 형태
(1) 요한복음에 나타난 대화의 범주들
(a) 예수와 가족의 대화
(b) 예수와 제자들의 대화
(c) 예수와 유대 반대자들의 대화
(d) 예수와 정부 관리들의 대화
(e) 부활하신 예수와 제자들의 대화
(2) 특정 두 대화 사례의 상세한 탐구
(a) 베드로의 발을 씻기신 일과 관련된 대화(요 13:5-10)
(b) “생명의 떡”에 대한 대화(요 6:25-71)
(3) 결론
d. 요한복음에 나타난 “민족들”, “세상”, “유대인”
(1) 네 복음서에 나타난 “민족들”
(2) 네 복음서에 나타난 “세상”(‘코스모스’)
(a) 공관복음에 나타난 “세상”
(b) 요한복음에 나타난 “세상”
i. 요한의 용법 요약
ii. 결론
(3) 요한복음에 나타난 “유대인”
(a) 요한복음에 나타난 “유대인”이라는 말의 중립적 사용
(b) 요한복음에 나타난 “유대인”이라는 말의 긍정적 사용
(c) 요한복음에 나타난 “유대인”이라는 말의 적대적 사용
(d) 결론
e. 요한복음: 공관복음과 베드로 및 바울 서신 사이를 잇는 다리
(1) 공관복음에서 두드러지는 요소를 요한복음에서 찾아내지 못하지만, 보완적 성격을 지닌 요소가 요한복음에서 중대한 역할을 함
(a) 예수의 탄생과 성육신하시기 전의 말씀
(b) 감람산 강화와 다락방 강화
(c) 성찬 제정과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
(d) 겟세마네 동산과 헬라인들이 찾아왔을 때 겪으신 예수의 고뇌
(2) 공관복음에서 전개되지 않은 일부 구속 진리가 요한복음에서 두드러진 위치를 차지함, 베드로와 바울의 서신이 이 구속적 진리를 충분히 전개함
(a) 하나님과 함께 계시고 하나님이시며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된 이로서 말씀의 선재성(요 1:1-2)
(b) “거듭남” 또는 “위로부터 남”의 필수적 성격(요 3:3, 7-8)
(c) 이스라엘 “목자”에 대한 구약 심상의 성취로서의 예수의 메시아 역할
(d) 개인들을 구원으로 부르실 때 작용하는 하나님의 주권
(e) 자기를 믿는 모든 자의 지속적 부활 생명의 원천으로서의 예수
(f) 사도 바울이 제시하는 깊은 진리의 대표적 교리: “그리스도 안에” 개념
(g) 요한과 바울의 성령에 대한 계시
(h) 결론
f. 요한복음: 마지막 복음서
(1) 요한복음 저자의 신원
(2) 요한복음 저자의 증언의 특성
(3) 요한복음 저자의 증언 기록 특성에 대한 집중 탐구
(4) 결론
8.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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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예수님이 구속사의 영역에 들어오신 그 순간, 하나님의 백성과 고통받는 세상에는 더 이상의 약속이나 예언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그들에게 부족했던 한 가지는 약속된 메시아와 그의 완전한 왕국이 임할 것이라는 성취감이었다.
저명한 신학자 팔머 로버트슨의 3권으로 구성된 『그리스도와 완성: 공관복음·요한복음』은 신약 성경의 구속사 전반에 걸친 점진적 계시를 탐구한다. 첫 번째 권인 사복음서의 증언은 그리스도의 초자연적 탄생을 증언하는 네 사람의 목격자적 성격을 강조한다. 복음서의 풍부한 태피스트리에서 우리는 그리스도가 사탄의 권세를 이기고, 말씀과 행함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서서히 드러내며, 제자들을 불러 위임하고,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여 승천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복음서 기자는 저마다 왕의 오심과 천국 건설의 독특한 측면을 목격함으로써 구속 계시의 새로운 국면을 대담하게 묘사한다.
[미리보기]
[추천사]
D. A. 카슨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 신약학 명예 교수
신학이 하나님에 대한 숙달된 강론이라면 성경신학은 성경에 그 기반을 둔 하나님에 대한 숙달된 강론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사실 오늘날에는 소수의 신학자만이 성경신학이라는 말을 정확히 이런 의미로 사용한다. 이 관점에 따르면 조직신학과 성경신학은 같은 것을 다루지만, 성경신학은 두 분야의 기반을 이루는 책 본체를 밝힌다는 점에서 조직신학보다 좀 더 특수하다.
그러나 오늘날 신앙고백 영역에서 보면 지배적 용법이 약간 다른 방향으로 흐른다. 명칭이 암시하는 것처럼 조직신학은 주제적・논제적・초시간적・논리적 방향을 따라 조직된다. 조직신학은 체계적이다. 다 기록되면 조직신학은 하나님, 죄, 창조,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 등에 대해 말하는 장들로 구성된다. 이것은 조직신학자는 두 성경 사이의 명백한 차이, 성경 저자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문학 장르, 성경 수사학의 힘, 후기 성경 저자들의 초기 성경 저자들에 대한 처리 또는 충실한 주석과 해석에 들어가는 것의 복잡성을 간과한다는 것을 암시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은 조직신학의 조직 원리가 주로 논리적이고 초시간적이라는 점을 암시한다. 사실상 모든 조직신학책의 목차를 훑어보면 이것이 증명된다. 반면에 성경신학은 성경 자체가 구속사의 역사적 진행을 보여 준다는 관찰에 기반을 둔다. 그러므로 다 기록되면 성경신학은 시간 요소를 포함한다. 삼위 하나님의 통일성은 성경의 줄거리 속에 언제 어떤 방법으로 들어왔는가? 아모스는 자기가 살던 시대와 장소에서 성경이 죄에 대해 말하는 것에 어떻게 공헌하는가? 성전 주제는 구속사의 진행 속에서 어떻게 전개되는가? 물론 답변하려면 문학 장르, 해석학, 주제의 종합을 붙들고 씨름해야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성경신학은 시간적 순서 때문에 조직신학에는 없는 제약이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이다. 문제를 약간 다르게 제시하면, 조직신학 분야는 초시간적 신학 형태에 제약받는 경향이 있으나 성경신학 분야는 역사의 시간적 요구에 제약받는 경향이 있다.
유감스럽게도 오늘날 조직신학자 가운데 성경신학자와 관계를 맺는 자는 거의 없고, 성경신학자도 조직신학자와 관계를 맺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이 두 분야는 각각 상대 진영을 상호 보완적으로 보지 않고, 해석학적으로 해롭다고 보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도움은 되지 않는다고 보는 경향이 있다. 이 두 분야는 구약 신학과 신약 신학이 처음 등장한 1800년경에 (우리가 전체 성경신학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과 반대로) 분리되기 시작했다. 이로 말미암아 종종 예를 들어 오경 신학이나 바울 신학이나 요한 신학과 같이 세부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이런 전개는 어느 정도 중대한 이득이 있었다. 학자들은 특정 성경책이나 성경 묶음이 실제로 말하는 세부적 의미에 더 주의를 기울이게 되었다. 그러나 손실도 상당히 컸고, 결국은 너무 단조롭게 되었다. 곧 많은 이가 성경신학의 부분들을 통합하거나 “하나님의 전체 경륜”의 온전함에 대해 반성하는 능력을 잃어버렸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수고가 많이 있었다. 예를 들어 바울 신학, 공관복음 신학 등을 다루는 장을 따로 둔 신약 신학 관련 책들이 많이 등장했다. 상대적으로 이 장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거나 지면을 할애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 이 장들의 순서는 성경전서의 기록 순서에 대한 학자의 인식에 따라 결정되었다. 따라서 바울이 마태보다 먼저 오고 요한은 마지막에 온다.
이런 전개가 차단된 것은 게할더스 보스의 공헌이었다. 1948년에 출판된 보스의 『성경신학』은 ‘성경신학은 시간 의존적이라는 사실을 그가 깨달은 것뿐 아니라, 시간 순서는 인식된 책의 기록 연대가 아니라 구속사의 계시 사건들의 진행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고 그가 주장하는 것에 맞추어 저술되었다. 여기서 작은 유비를 들어 보자. 윌리엄 시러는 2차 세계대전 역사를 저술할 때 자신의 방대한 자료 곧 전쟁 직후에 수년 동안 신중하게 추린 자료에 주의를 기울인 훌륭한 역사가임을 보여 주었다. 그렇다고 해도 시러는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 세계 냉전,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에 역사를 쓴 이후 역사가들과 조금 다른 소리를 낸다. 이후의 많은 역사적 판단은 시러의 판단과 달랐다. 그 까닭은 특히 그런 판단들이 시러가 겪지 못한 일을 겪으며 살아온 역사가의 생각에서 나온 산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시러와 이후 역사가들은 20세기 후반의 역사에 대해서가 아니라 2차 세계대전에 대해 썼다고 아무리 강하게 주장해도 지나치지 않다. 아무도 반세기 전에 일어난 일을 드러낸다고 주장하는 역사적 글에서 그 역사를 재현해 낼 수는 없었다. 마찬가지로 마가복음은 요한복음보다 수십 년 전에 기록되었을 것이고, 각 복음서 저자가 살았던 삶의 배경을 어느 정도 조심스럽게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복음서 저자들은 그들 자신의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예수에 대해 말하기 위해 글을 썼다. 보스는 성경신학 자체는 구속사의 역사적 전개 속에, 아니 더 엄밀히 말해 계시 과정의 역사적 진행에 고정되어 있어야 한다고 통찰력 있게 지적했다.
많은 이가 보스의 이 강조점을 간과했다. 그렇게 된 한 가지 이유는 보스가 신약 성경을 이해할 때 이 강조점의 의미를 충분히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팔머 로버트슨이 이 공백을 채우는 임무를 맡았다. 구약 성경의 계시 과정을 추적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 로버트슨은 이제 신약 성경에 대해서도 비슷한 작업을 시작했다. 이 책은 삼부작으로 기획된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이다. 나는 이 책이 참으로 좋다. 마침내 조직신학도 함께 사랑하고 보스의 접근법의 지혜와 통찰력을 파악하는 성경신학자가 여기 있다.
[추천사]
리처드 개핀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성경신학 및 조직신학 명예 교수
이 책이 중요한 이유는 하나가 아니다.
첫째, 이 책은 로버트슨 박사의 성경신학에 대한 이해를 담은 책이다. 로버트슨은 오늘날 다양하나 종종 사실상 완전히 다른 견해들 가운데, 게할더스 보스의 구속사적 접근법을 발전시키는 데 전념한다. 로버트슨의 관심사는 성경신학 또는 (보스가 더 적절한 지칭으로 여긴) “특별 계시의 역사” 연구에 대한 보스 자신의 깨달음을 보존할 뿐 아니라, 이 책에서 하는 것처럼 보스의 유산을 확립하고 확대하는 것이다.
성경신학을 행하는 공인된 방법은 한 가지가 아니지만, 로버트슨이 이어받은 보스의 방법과 같은 구속사적 접근법은 다른 접근법들과 달리 성경적 보증을 명백히 보여 준다는 점을 주목하는 것이 좋겠다. 이 보증은 히브리서 첫 부분 말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많은 시기에 다양한 방식으로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마지막 날에 아들 안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히 1:1-2a, 필자의 번역).
이 소개 진술은, 우산과 같이, 히브리서 나머지 부분에서 말하는 것에 대해 근본적인 종합적 관점을 제시한다. 동시에 이 소개 진술은 (창조 당시의 일반 계시와 타락 이전의 특별 계시와 구별되는) 하나님의 전체 특별 계시 또는 구원에 대한 자기 계시에 제공하는 포괄적이고 근본적인 개요로 명확히 이해된다. 이런 자기 계시와 관련해, 이 소개 진술은 성경 나머지 부분에 비추어 보면 명시적이든 함축적이든 다음과 같이 네 가지 상호 관련된 요소를 제시한다.
첫째, 이 계시는 명확히 역사적 과정으로 여겨진다. 이 구절들은 긴 역사 곧 (지속적 적용과 구분되는) 단번에 성취된 구속 역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 역사는 타락과 함께 시작되고, 전개될 때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인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서 완수될 때까지 하나님의 옛날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 역사와 주로 통합된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 문서들(각기 이 역사 과정에서 다른 시기에 나온 문서들)은 이 역사를 충분하면서도 유일하게 오류 없이 기록한다.
둘째, 이 계시 역사는 다양성이 특징이다. 다양성이 이 계시의 전개를 이룬다. 다양성이 “많은 시기에”와 “다양한 방식으로”라는 두 어구로 강조된다. 이 두 어구는 각각 부사인 두 헬라어 단어를 번역한 것이고, 헬라어 본문을 보면 이 진술의 첫 부분에 함께 배치되어 강조된다. 의미가 비슷한 이 두 어구는 차이도 있다. 첫 번째 단어(πολυμερῶς, ‘폴뤼메로스’)는 다수의 부분이나 시기를 가리키지만, 두 번째 단어(πολυτρόπως, ‘폴뤼트로포스’)는 다른 방식이나 양식을 가리킨다.
셋째, 결정적인 것은 아들에 대한 언급이다. 여기서 그리스도는 계시 역사의 끝점 또는 최종 목표로 여겨지고, 관련된 모든 다양성을 통합하는 초점으로 나타난다(예컨대 고후 1:20을 참고하라). 더구나 이 성취는 단순히 상대적이거나 제한된 의미에서가 아니라 절대적인 의미에서 사실이다. 그 까닭은 아들이 하나님이 “마지막 날에” 말씀하신 것만 말하고, 아들 자신이 하나님의 종말론적 말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아들 안에서, 곧 성육신하신 그분의 인격과 사역 안에서 주어지는 하나님의 계시는 행위 계시든 말씀 계시든 다 폐하거나 능가할 수 없는 최종성을 갖고 있다. 그리스도는 계시 역사를 끝내시므로 계시를 완성하시는 분이다.
이처럼 하나님이 아들 안에서 마지막 날에 말씀하신 것 곧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큰 구원”은 “들은 자들이” 확증한 계시 증언을 동반한다(히 2:3). 이 증언은 사도들의 귀의 (그리고 눈의) 증언으로 이해된다. 이것은 그리스도가 친히 권한을 준 증언으로(예. 행 1:8. 참고. 2, 21-22절), 교회 출범 시기에 사도들의 말과 사도들과 관련된 다른 이들의 말은 예수 자신의 말씀과 같고(예. 고전 14:36-37; 살전 2:13), 신약 정경의 최종 결과로 주어진다.
넷째, 마지막으로 히브리서 저자가 강조한 다양성을 구성하는 인간 활동은 대부분 계시 역사에 필수적이다. 히브리서 저자가 이 활동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놓치거나 잘못 해석해서는 안 된다. 히브리서 1장 1-2절의 핵심 단언은 “하나님이 말씀하셨다”라는 것이다. 말씀하심을 의미하는 두 동사(분사[1절]와 주동사[2절])의 유일한 주어는 하나님이다. 다른 모든 말은 구문상으로나 의미상으로 종속 어구다. 여기서 말하는 인간 활동 곧 “선지자들을 통하여”는 도구적 의미 말고 다른 의미가 없다. 이 활동(구술이든 기록이든)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과 독립적이거나 긴장 관계 속에 있지 않다. 오히려 하나님은 다양한 인간 도구를 사용해 그들의 말이 자신의 말씀이 되게 하신다. 따라서 그들의 말은 완전히 진실하고 최종적으로 권위가 있는 하나님 말씀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그러므로 종합하면 히브리서 1장 1-2절은 타락 이후로 특별 계시(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과 함께)는 대체로 기본 특성으로 “구속사”(또는 “구원사”)라는 말을 붙이는 것이 적절함을 증명한다.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성경은 다수의 인간 행위자를 포함해 다양한 수단을 통해 형성되는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자기 계시의 완전하고 통일된 역사적 과정을 기록하고, 모든 면에서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단번에 이루신 유일한 사역에서 절정에 달하므로 그 아들의 사역에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건전한 성경 해석은 구속사의 전체적 흐름의 맥락 속에서 다양한 성경 문서 각각의 특수한 위치와 내용을 고려함으로써 그 문서들을 다룰 것을 요구한다. 이런 해석은 다수의 인간 저자 각자가 공헌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되, 다양한 측면을 가진 성경이 구현하는 통일성과 전체적 진실함을 손상하거나 흐리지 말아야 한다. 보스는 자기가 살던 시대에 성경 계시의 구속사적 내용에 이처럼 당연히 주의를 기울였고, 그것도 전례 없이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이후에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성경에 헌신한 성경신학의 아버지로 정당하게 인정된다. 보스는 로버트슨이 이 책에서 그러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이 따라야 할 본보기를 보여 준다.
히브리서 1장 1절에서 다양성을 강조하는 (헬라어) 부사들은 특별히 옛 언약 아래 주어진 특별 계시를 가리킨다(“선지자들을 통하여……우리 조상들에게”). 그러나 다수의 저자와 다양한 문학 장르라는 다양성은, 신약 성경의 구성을 대충 훑어보아도 증명되듯이, 하나님이 아들 안에서 마지막 날에 말씀하신 계시적 증언의 특징이다.
여기서 이 책의 또 하나의 특별한 중요성이 드러난다. 로버트슨은 네 복음서의 성경신학에 대한 포괄적인 구속사 접근법을 제시함으로써 성경신학에 크게 공헌한다(그의 분석적 개관은 하나의 조감도를 보여 준다).
복음서의 신학에 대한 보스 자신의 연구는 자체로 깊이가 있고 통찰력이 있으나 그의 『성경신학』과 다수의 논문에서 비교적 간략한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어 단지 부분적이다. 보스는 하나의 심층적인 종합적 설명을 하지 않았다.
보스의 구속사 접근법을 따르는 이런 광범한 설명은 어떠해야 할까? 이 책에서 로버트슨은 우리에게 높은 수준의 본보기를 보여 준다. 먼저 예수의 사역에 대한 네 복음서의 공통적이고 일치된 증언을 제시하고, 그런 다음 이에 따라 각 복음서 저자의 특징적이고 보완적인 공헌을 설명하는 로버트슨의 종합적 구조는 복음서의 성경신학이 그들의 궁극적인 신적 저자에게 참이 되려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 주는 한 본보기다.
독자는 로버트슨이 네 복음서 저자들의 증언의 통일된 다양성 안에서 네 복음서에 제시된 대로, 하나님이 마지막 날에 아들 안에서 말씀하신 구속 계시의 다양한 풍성함을 충분히 보여 주려고 네 복음서를 다룰 때 큰 유익을 얻을 것이다.
[지은이] 팔머 로버트슨(O. Palmer Robertson)
벨헤이븐 대학과 웨스트민스터 신학교를 나와 유니언 신학교에서 박사 학위(Th. D.)를 받았다. 성경학자로서 리폼드 신학교,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커버넌트 신학교, 녹스 신학교, 아프리카 성경 대학에서 가르쳤다. 『언약과 그리스도』로 널리 알려진 학자로서 성경신학 분야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은퇴 기념 논총에는 월트키, 개핀, 나이트, 키스트메이커, 레이몬드, 스미스 등이 참여했다. 컨수메이션 미니스트리를 설립하여 대표로 섬기고 있다.
[옮긴이] 김귀탁
총신대학교 신학과,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학했다. 기독교 고전과 양서의 번역을 통해 한국 교회를 섬기고자 하는 소망을 가지고 많은 책을 번역했다. 대표적인 역서로는 『ESV 스터디 바이블』 외에 존 오웬 전집,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 NICOT/NICNT, REC, BECNT 주석 시리즈, BTNT, NSBT, NTT 성경신학 시리즈 등이 있다.
[목차]
분석적 개관
추천사 D. A. 카슨
추천사 리처드 개핀
저자 서문
감사의 글
약어표
1. 서론
A. 예수, 성경에 약속된 그리스도
B. 신약 성경신학의 본질, 방법, 특징
1. 신약 성경신학에 대한 선택적 접근법
a. 제목 또는 주제 접근법
b. 성경책 접근법
c. 구속사 접근법
2. 이 책 연구의 특징
a. 새 언약 계시의 다양한 단계를 거친 역사적 진행을 조직 원리로 되짚어 봄
b. 구약 성경의 토대로서의 역할
c. 신약 성경신학의 현대적 적용: 다양한 신약 성경 저자의 공인된 목표를 이루기 위한 노력
C. 요약
2. 준비를 위한 계시들
A. 수태고지
B. 세례 요한과 예수의 세례
C. 마귀와의 대결
3. 예수의 자기 증언
A. 자기 자신에 대한 구약 성경의 증언과 관련된 예수의 자기 증언
B. 최초로 기록된 예수의 말씀에 나타난 예수의 자기 증언
C. 자기에게 적용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는 것을 받아들이는 지칭을 통한 예수의 자기 증언
1. 인자
a. 하나님이 에스겔을 “인자”로 지칭하심
b. 시편 8:4-5
c. 다니엘 7:13-14
d. 시편 80:17
2. 메시아
a. 예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메시아” 호칭을 확언하심(요 4:19-26)
b. 예수께서 베드로가 자기에게 붙이는 “메시아” 호칭을 받아들이심(마 16:13-21)
c. 예수께서 이스라엘 대제사장이 자기에게 붙이는 “메시아” 호칭을 받아들이심(마 26:57-68; 참고. 막 14:53-65; 눅 22:66-71)
d. 예수께서 “메시아” 호칭을 부활 후에 자기에게 적용하심(눅 24:13-27)
3. 하나님의 아들
a.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제시하는 공관복음의 증언
(1) 예수께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신적 아들 신분을 확언하는 것을 받아들이심
(2) 예수께서 간접적으로 자신의 유일한 아들 신분을 확언하심
(3) 예수께서 하나님을 직접 “아버지”로 부르심으로써 자신의 유일한 아들 신분을 드러내심
b. 요한복음에 나타난 예수와 그의 아버지
(1) 예수께서 아들로서의 자신의 선재성을 알고 있음을 표현하심
(2) 예수께서 자기 아버지와의 지속적 연합을 확언하심
(3) 예수께서 아버지에게서 받은 자신의 사명을 알고 있음을 나타내심
(4) 예수께서 자신이 아버지의 특별한 아들로 사랑받고 있음을 확신 있게 표현하심
(5) 예수께서 유일한 아들로서 아버지께 돌아가기를 간절히 고대하심
4. 추가 호칭들과 결론
4. 예수: 생애와 사역
A. 예수의 가르침 사역
1. 예수의 가르침의 방법
2. 예수의 가르침의 내용
B. 예수의 이적 사역
1. 창조된 우주에 대한 능력
2. 질병과 사망에 대한 능력
3. 귀신들에 대한 능력
5. 복음서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의 점진적 계시
A. 왕과 천국의 임함을 위한 전주곡
B. 천국의 임함에 대한 최초의 선포
C. 메시아 왕의 사역을 통한 천국에 대한 계시의 첫 단계
1. 천국에 대한 계시의 점진적 진행으로서의 예수의 가르침 사역
a. 천국에서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
b. 천국에서 감당해야 할 책임
2. 천국에 대한 계시의 점진적 진행으로서의 예수의 치유 사역
3. 천국에 대한 계시의 점진적 진행으로서의 예수의 제자들의 부르심과 사명 위임
D. 제자들이 예수를 메시아로 고백할 때 나타난 왕과 나라에 대한 계시의 점진적 진행
E. 메시아 왕이 왕의 성읍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나타난 천국에 대한 계시의 점진적 진행
F. 이스라엘의 대제사장과 로마 총독 앞에서 메시아 왕으로서의 예수에 대한 계시의 점진적 진행
1. 이스라엘의 대제사장 가야바 앞에서
2. 세속적 재판장 빌라도 앞에서
G. 십자가에 들림: 낮아짐으로 높아지신 왕 예수
H. 예수의 메시아 나라의 결정적 확증으로서의 부활과 승천
I. 결론
6. 예수: 죽음, 장사, 부활, 승천
A. 예수의 죽음
B. 예수의 장사
C. 예수의 부활
1. 예수의 부활에 대한 증언
2. 예수의 부활이 갖는 중요성
D. 예수의 승천
전환기
7. 복음서 신학자들
A. 공관복음
1. 공관복음의 통일된 증언
a. 공관복음에 나타난 복음 이야기의 포괄적 구조
(1) 예수의 사역에 대한 준비
(2) 민족들의 갈릴리에서 시작된 최초의 설교
(3) (사실상 같은 순서를 따르나 곳곳에 배치된) 치유 사역
(4) 제자들의 형성
(5) 논쟁 문제
(6) 비유를 통한 가르침
(7) 피조물에 대한 능력
(8) 자기 계시
(9) 마지막 때에 대한 가르침
(10) 예수의 생애 마지막 주에 주어진 결정적 질문들
(11) 이스라엘의 거부와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12) 예수의 수난
(13) 예수의 부활
(14) 요약
b. 세 공관복음에서 다 확인되는 고전적 진술들
(1) 예수의 세례에서
(2) 레위의 부르심에서
(3) “인자” 진술에서
(4) 제자의 조건 선포에서
(5) 이스라엘의 거부에 대한 예수의 비유에서
(6) 네 번의 비판적 질문에 대한 예수의 답변에서
(7) 마지막 대화에서
c. 추가 고전적 진술들
d. 분석
2. 마가복음: 특징적 증언
a. 마가복음을 베드로와 연관시키는 최초 전승들
b. 마가복음을 베드로와 연관시키는 마가복음 본문들
c. 마가복음의 주요 공헌
(1) 예수의 생애와 사역의 주요 개요
(2) 큰 무리에 에워싸임과 한적한 곳을 찾으심의 교차
(3) 마가가 예수께서 수시로 침묵을 명하는 것을 기록함
(4) 마가복음에 나타난 생생한 어휘와 상세한 세부 묘사
(5) 마가복음에 나타난 구약 성경의 결정적 역할
d. 마가복음의 특징적 복음 증언에 대한 결론
3. 마태복음: 특징적 증언
a. 마태복음의 특유한 소개 내용
(1) 예수의 계보
(2) 예수의 탄생
(3) 동방 박사의 방문
(4) 애굽으로의 도피, 무고한 아기들의 학살, 나사렛 정착
b. 마태복음의 특유한 구조적 요소
(1) 각각 공통적 요약이 포함된 다섯 가르침 단원
(2) 두 집단으로 나뉜 치유 이적
(3) 비유를 통한 가르침의 점진적 전개
(4) 구약 본문의 인용
(a) 예수의 탄생 및 유년기와 관련해
(b) 예수의 생애 및 사역과 관련해
(c) 예수의 생애 마지막 주간의 활동과 관련해
c. 마태복음의 특징적 증언에 대한 결론
4. 누가복음: 특징적 증언
a. 누가복음의 특유한 서론
(1) 누가의 서언(눅 1:1-4)
(2) 천사의 수태고지에 수반한 역사적 소개(눅 1-3장)
b. 누가복음의 특징적 강조점
(1) 상세한 이야기와 표현 방식
(a) 누가의 “주”라는 말의 개인적 적용
(b) 누가가 특별히 사용하는 서술어
(c) 누가의 상세한 이야기
(d) 누가가 이야기에 공헌하는 주요 추가 사실
(2) 성령의 역할
(a) 누가가 일곱 번 언급하는 성령의 활동
(b) 누가가 예수께서 시험당하실 때 마귀와 대치한 사건을 언급함
(c) 누가가 예수의 생애와 사역의 특정 시점에 성령의 임재를 지적함
(3) 예수의 기도
(4) 누가복음에 나오는 여성들
(a) 예수의 사역 초기와 말기에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여성들
(b) 예수의 연민과 치유로 특별한 혜택을 받은 여성들
(c) 예수에게 깊은 헌신을 보여 준 여성들
(5) 외국인, 가난한 자, 잃은 자에 대한 관심
(6) 자만과 자기의에 대해 선포된 심판
c. 누가복음에 나타난 예루살렘 여행
(1) 누가복음에 나타난 예루살렘 여행 시간표
(2) 누가복음에 나타난 예루살렘 여행 이야기의 특징적 요소
(a) 그중 열다섯 개가 다른 복음서에는 나타나지 않는 열여섯 개의 비유
(b) 칠십 인의 파송(눅 10:1-12, 17-20)
(c) 누가가 예루살렘 여행에 특별히 배치한 내용
d. 누가복음에 대한 누가의 결론
(1)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특징적 나타나심
(2) 승천에 초점을 맞춤
(3) 사도행전에 대한 예견
5. 공관복음의 증언에 대한 요약
B. 요한복음: 특징적 증언
1. 서론적 성찰
2. 요한복음의 특유한 요소들
a. 요한복음의 핵심: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요”
(1) “믿음”을 요한복음의 핵심으로 확증하는 구조적 본문들
(2) 요한이 진술한 목적이 “믿음”을 요한복음의 핵심으로 확증함
(3) 결론
b. 요한복음의 지리에 나타난 복음
(1) 광야에서
(a) 예수께서 사역을 시작하실 때(요 1:28-42; 3:22-23)
(b) 자기 목숨에 가해진 위협에 반응하실 때(요 10:39-11:6)
(c) 마지막 유월절을 기념하시기 전에(요 11:53-57)
(2) 외인들의 사마리아에서
(3) 민족들의 갈릴리에서
(a) 세례받으신 후 갈릴리로 가심(요 1:43-2:12)
(b) 유대를 떠나 다시 갈릴리로 가심(요 4:1-3)
(c) 갈릴리 여행을 계속하심(요 4:43-54)
(d) 또다시 갈릴리로 가심(요 6:1-7:1)
(e) 갈릴리를 마지막으로 방문하심(요 21:1-25)
(4) 예루살렘과 유대 지방에서
(a) 예수의 첫 번째 예루살렘 방문(요 2:13-3:36)
(b) 예수의 두 번째 예루살렘 방문(요 5:1-47)
(c) 예수의 세 번째 예루살렘과 유대 방문(요 7:2-10:39)
(d) 예수의 유대 지방, 예루살렘 근처 베다니 방문(요 11:7-53)
(e) 예수의 마지막 예루살렘 방문(요 12:1-20:31)
(5) 결론
c. 대화를 통해 표현된 깊은 진리: 요한복음의 특징적 문학 형태
(1) 요한복음에 나타난 대화의 범주들
(a) 예수와 가족의 대화
(b) 예수와 제자들의 대화
(c) 예수와 유대 반대자들의 대화
(d) 예수와 정부 관리들의 대화
(e) 부활하신 예수와 제자들의 대화
(2) 특정 두 대화 사례의 상세한 탐구
(a) 베드로의 발을 씻기신 일과 관련된 대화(요 13:5-10)
(b) “생명의 떡”에 대한 대화(요 6:25-71)
(3) 결론
d. 요한복음에 나타난 “민족들”, “세상”, “유대인”
(1) 네 복음서에 나타난 “민족들”
(2) 네 복음서에 나타난 “세상”(‘코스모스’)
(a) 공관복음에 나타난 “세상”
(b) 요한복음에 나타난 “세상”
i. 요한의 용법 요약
ii. 결론
(3) 요한복음에 나타난 “유대인”
(a) 요한복음에 나타난 “유대인”이라는 말의 중립적 사용
(b) 요한복음에 나타난 “유대인”이라는 말의 긍정적 사용
(c) 요한복음에 나타난 “유대인”이라는 말의 적대적 사용
(d) 결론
e. 요한복음: 공관복음과 베드로 및 바울 서신 사이를 잇는 다리
(1) 공관복음에서 두드러지는 요소를 요한복음에서 찾아내지 못하지만, 보완적 성격을 지닌 요소가 요한복음에서 중대한 역할을 함
(a) 예수의 탄생과 성육신하시기 전의 말씀
(b) 감람산 강화와 다락방 강화
(c) 성찬 제정과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
(d) 겟세마네 동산과 헬라인들이 찾아왔을 때 겪으신 예수의 고뇌
(2) 공관복음에서 전개되지 않은 일부 구속 진리가 요한복음에서 두드러진 위치를 차지함, 베드로와 바울의 서신이 이 구속적 진리를 충분히 전개함
(a) 하나님과 함께 계시고 하나님이시며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된 이로서 말씀의 선재성(요 1:1-2)
(b) “거듭남” 또는 “위로부터 남”의 필수적 성격(요 3:3, 7-8)
(c) 이스라엘 “목자”에 대한 구약 심상의 성취로서의 예수의 메시아 역할
(d) 개인들을 구원으로 부르실 때 작용하는 하나님의 주권
(e) 자기를 믿는 모든 자의 지속적 부활 생명의 원천으로서의 예수
(f) 사도 바울이 제시하는 깊은 진리의 대표적 교리: “그리스도 안에” 개념
(g) 요한과 바울의 성령에 대한 계시
(h) 결론
f. 요한복음: 마지막 복음서
(1) 요한복음 저자의 신원
(2) 요한복음 저자의 증언의 특성
(3) 요한복음 저자의 증언 기록 특성에 대한 집중 탐구
(4) 결론
8.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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