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존스와 떠나는 여행(travel with 시리즈)

박주****
2008-09-29
로이드 존스와 떠나는 여행 로이드 존스의 설교집이나 그에 관한 책들은 지금도 엄청나게 많다. 로이드존스를 영적인 멘토로 삼고 있는 분들 또한 많을것이다. 그러나 이 분의 생애를 알고 있는가라는 물음을 던진다면 선뜻 "예"라고 말하는 분은 별로 없을 것 싶다. 누군가에게 영적인 빚을 지고 있다면, 혹은 영적인 거인으로부터 영적인 도전을 받고 있다면 그 도전을 준 그의 사상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마찬가지로 런 사상이 무엇때문에 나오게 되었을까라는 궁금점 문에 그의 삶에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사실 로이드존스 목사님의 전기가 지금 시중에 나와있다. 상 중 하에서 상 중까지 나온상태라 언제 마지막이 번역되어 출판될지는 알수 없지만 로이드 존스 목사님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출판될 그 날을 기다리는 것도 좋을듯 싶다. 그러나 그 기간을 견딜수 없다면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이 작은 책을 통해서도 로이드존스목사님의 삶과 생애을 개략적으로 알수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이 가장 뛰어남은 역시 자료성, 즉 시각적 효과이다. 총 천연색 사진들, 그리고 매우 쉽고 간략하게 언급된 그의 생. 거기다가 중요한 사건과 배경 자료 등이 자세히 언급되어있고 제목에서 보여주듯이 로이드존스의 생애의 일정부분을 다루고 그와 관련된 장소(여행지)를 소개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을 통해서 그의 모든책과 마찬가지로 로이드존스 목사님의 하나님에 대한 열정을 느낄수가 있었다. 로이드존스는 뛰어난 의학도였음에도 그 길을 버리고 남들은 생각지도 못한 가장 소외된 지역의 목회자로 가기를 원했다는 점. 그의 처음 묘비는 자신을 표현하는 아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뜻으로 i(소문자)로 표기했다는 점. 전쟁중에서도 폭탄이 떨어지는 와중에서 철저하게 예배시간과 장소를 지켰다는 점. 진리와 관련없는 것에 대해서는 포용과 화해했지만 진리에 관련된 것에 대해서는 확고한 선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 여러가지로 이 책을 통해서 영적인 멘토의 삶을 엿볼수가 있어서 좋다. 여호수아 4장을 보면 요단강을 건넌 기념비를 남기는 하나님의 배려를 볼 수 있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혹이라도 영국에 여행을 가게 된다면 이 책은 나에게 가장 소중한 책이 될듯 싶다. 왜냐하면 나에게 아주 큰 영향을 준 목회자인 로이드존스 목사님의 숨결을 느끼고 영적으로 충만해지고 오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이기때문이다. 이책을 통해서 마치 그곳을 다녀온 느낌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