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영웅들 - 존 파이퍼의 영적 거장 특강 시리즈 4

이원****
2008-11-24
성경적 단호함과 관용, 학문과 경건, 논쟁과 포용, 고통스런 삶 가운데서도 은혜로운 기품을 보여주었던 아타나시우스, 오웬, 메이첸의 모습에 머리를 숙이게 된다. 특별히 정보가 부족해 상대적으로 잘 몰랐던 교부 아타나시우스에 대해서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위대했던 선조들을 지닌 이집트인들의 역사를 보며 지금 무슬림권이 되어버린 그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또한 존 오웬의 이야기는 내게 다시 한 번 도전의 불길을 지핀다. 나에게만 어려웠던 것은 아니라는 사실에 용기를 얻는다. 메이첸에 대해서는 이전 스톤하우스의 전기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면모들을 보게되었다. 존경과 함께 연민의 정마저도 느끼게 된다. 이 위대한 투사가 동료들 사이에서 그토록 고독했다니... 충분한 학문적 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영향력 있는 글들은 삶의 치열한 현장을 만나야 제대로 빚어지는 것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따라서 영웅들의 글은 시간의 흐름에 상관없이 생동감을 준다. 결코 읽는 우리로 하여금 객관적이거나 중립적인 태도로 글을 읽을 수 없게 만든다. 동의하든지 반대하든지 반응은 갈리게 되는 것이다. 존 파이퍼의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감명 깊은 독서체험을 하게 되었다. 이로써 존 파이퍼의 백조시리즈를 마쳤다. 특히 1권은 다시 읽었지만 여전한 감동과 신선함이 있다. 이 시리즈에서 존 파이퍼는 영웅들의 독특함과 다양함을 잘 그려 내면서도 그들을 하나로 관통하는 하나님의 은혜와 경건의 모습을 통해서 각기 삶의 자리에서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일의 위대한 하모니를 들려준다. 모두가 매력을 흠뻑 발산하는 영웅들로 다가온다. 나도 하나님께 쓰임 받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준비하며 기도하자. 기도하며 준비하자. 여러분 모두에게 필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