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된 복음주의
무엇이 좋은가? 무엇이 바른가? 이 두가지 질문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굉장한 차이를 가지고 있는 질문이다. 전통적인 진리체계에 대한 가치관이 붕괴되고, 호기심을 자극시키는 말초적인 것에 관심이 더 많이 가고 있는 이 시대에, 분명히 우리들의 관심사를 인정해주고 타인의 관심사에 대해서 관용베풀기를 좋아하는 이 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은 무엇이 바른가보다는 무엇이 좋은가에 쏠려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이시대에 무엇이 바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교회에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가? 성경을 읽기만 하면 되는가? 많은 사람들이 울타리안에 있다고 안심할 때 이 책은 그 울타리가 안전한 울타리인지에 대해서 점검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우리가 모르는 기독교의 여러 가지 흐름들을 통해서 정말 성경다운 것이 무엇이고 성경이 말하고자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 책은 말한다. 슐라이어마허의 자유주의신학 그리고 그것에 극단에 서있는 근본주의 절충점을 내놓은 복음주의 그 복음주의가 변질된 신복음주의 이런 기독교안에서의 큰 물줄기를 언급하면서 여러 가지의 흐름들을 기술한다. 사실 이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모르고 그냥 예수를 믿는 경우가 많다. 물론, 초신자에게는 이부분이 필요없을수도 있다. 그러나 교회를 다니고 있는 기신자들이라면 무엇이 보다 성경적인 것인가? 우리가 속해있는 교단의 특징과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아는 것은 큰 감격일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6가지의 가르침은 참 공감이 된다. 항상 극단에 빠질수 있는 것이 우리이고, 언제나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분열이 시작되고, 그렇기에 실용주의식의 교회는 안되며, 참된 그리스도인에게도 신학적인 갈등이 있을 수 있다는 것과 그렇기 때문에 균형감각을 잘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분열을 쉽게 해서는 안되는, 아주 조심할 문제라는 것이다. 이 책은 보다 선명해지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더 복음적인 입장을 취할수 있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왜곡되어있는 이 시대에 바른 진리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일에 정진해나가는 일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