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니콜스를 처음 알게 된 것은 그가 에드워즈에 대해서 쓴 입문서 때문이었습니다. 그후 에드워즈의 천국에 대한 글들을 모으고 입문 소개한 글도 읽어보았습니다. 그는 1966년생의 젊은 에드워즈 연구가이고, 또한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출신의 정통 개혁주의 라인에 서 있는 학자입니다. 종교개혁이야기에서도 두드러지듯이 니콜스는 글을 너무 쉽게 쓰고, 재미있게 쓰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학기에 제가 강의하고 있는 대신대학교 4학년 학생들을 위해서 개설한 과목 칼빈과 루터 비교 연구의 독서과제로 이 책을 읽게 하고 있어서, 저도 한 번 읽어 보았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주요 종교개혁자들에 대한 입문적 지식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이점이 있고, 특히 간과되기 쉬운 종교개혁시기의 여성들의 활약상에 대해서도 한 장을 할애해서 소개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종교개혁에 대해서 깊이 있는 지식을 원하는 독자들에게는 짧은 시간에 복습하는 유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