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처음엔 "책읽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는 책 제목을 보고 약간의 거부감 내지 또는 의아함을 느꼈었다. 요새는 어느 시장이건 간에(영화, 광고, 책 등등 각 분야별)화두가 되는 제목으로 일단 구매자들의 눈길을 끌고, 허나 그 상응하는 이름과는 달리 걸맞지 않게 속이 들어차지 않은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가짜와 모방이 판을 치는. 그렇기에 부흥과 개혁사의 도서하면, 청교도 신앙서적과 이를 통해 요즘같이 혼탁한 세상에 빛과 진리를 선포하는 대표적인 출판사란 나의 마음속에 자리매김과 신뢰가 쌓여 있었기에, 이 책의 제목이 눈에는 확 들어왔으나 "인생이 바뀐다."는 이 제목이 조금은 마음에 걸렸지 않았나 싶다. 처음에 생각한 것은 기독교 도서로 생각을 했었다. 물론 기독교 관련 서적이 맞으나 일반인들이 읽기에도 무난하면서 쉽고 또한 유익한 책이었다. 서문에 보면 목사님께서 목회자, 신학생, 성도들의 평생 신앙성숙을 위해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시려는 독서법 강의를 집필하신 것으로 시작된다. 내용면에서 일반서적들, 성경, 신앙서적들이 골고루 알차게 나오고, 또 예시되는 사례나 인물들 또한 신앙인물 및 일반 위인들, 학자들, 작금의 인물들도 나온다. 성도인 나로서는 신앙관련 뿐만 아니라 이에 더한 보너스로 좁은 나의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책을 통한 세상을 보는 균형적인 생각과 시각을 넓히는데 일조가 되었다. 그들을 만나는 유익의 기쁨은 말로 할 수 없을 만큼이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일반인들도 같이 읽을 수 있는 독서법 책으로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책 읽는 것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생각해 보게 되고 어떤 책을 읽느냐에 따라, 어떤 분의 사상의 꼴을 먹느냐에 따라 개인의 삶의 판도가, 뜻한 길이 달라질 수 있기에, 그만큼 시급하고 중차대한 문제이기에, 과히 이 책 제목이 과장되어 보인다던가 처음에 품었던 의아심 등은 다분히 해소가 되었다 책 읽는 방법이 인생을 바꾼다는 말이 피부로 와 닿았다고 할 수 있었다.살을 에일 만큼. 그렇다. 책 읽는 방법은 인생을 바꾸는 것이다. 평소에 책을 정말 좋아하는 편이다. 유일무이한 취미가 독서라고 할 만큼. 허나 책을 마구잡이로 읽고,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몰라서, 고민하고 또 안타까웠었는데 이 책을 만남으로 인해 정리가 되고, 진정한 물고기 잡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또한 책을 읽는 것에 대한, 더 큰 사모함까지 생겼다. 이 책을 제작년과 작년에 한번씩 일독을 하였다. 다시 보니 새록 새록하고 어찌 이리 금방 잊어먹는지. 다시 읽으면서 다시 한번 맛있는 양식을 섭취한 듯 하다. 200페이지의 그리 두껍지 않은 책이지만 이 곳에는 귀한 지적, 영적 양식이 가득하다. 책이 넘쳐흐르는 이 시대에 정말 좋은 책을 선별하여 읽기란 쉽지 않은 때에 정말 추천하고 싶은, 읽으라고 강권하고 싶은 책이다. 접하지 못한 만큼 손해인 것 이다. 한편으론 이 귀한 양식을 나눠쓰고 싶지 않은 마음도 살짝있다. 부족한 나의 모습이요 죄된 욕심이리라. 허나 나의 뜻. 생각은 죽이고, 성도 분들이 이 책을 읽고 믿음에서, 성품에서, 영육 간에 더욱 성장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삶을 산다면 더한 기쁨이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