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역사 이래 기독론에 대한 부분 만큼 뜨겁운 감자가 또 있을까? 아마 없을 것이다. 기독론은 기독교의 핵심 교리이다. 기독론의 부정은 곧 기독교를 부정하는 것과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기에 역사상 존재하였던 그리고 지금도 존재하고 있는 이단들의 주장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이 기독론에서의 이단이 많다. 저자 존 파이퍼는 이런 것을 염두해 두고 본 책을 저술 한 것은 아니다. 저자는 본 책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맛보라"고 독자들에게 선포하고 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맛 볼 수 있는 방법으로 유일하게 성경을 제시하고 있다. 존 파이퍼 목사님은 이렇게 선포한다. "성경의 예수님을 보십시오. 당신의 눈을 열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 그려진 예수님의 초상화로 가득 채우십시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성경에 그려진 예수님을 열 세 가지의 테마로 그려가고 있다. 각 장을 읽을 때 마다 예수님이 그려진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존 파이퍼 목사님의 책은 주저하지 않고 일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