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황제 스펄전의 목사론

이윤****
2009-06-24
부흥과 개혁사 홈페이지를 둘러보다가 우연히 이 목사론에 관한 책을 보게 되었다. 책 소개 중에 “목회자의 심비에 새겨 둘 목회 격언”을 보고 적잖은 충격과 감동을 받았다. 마음에 새겨 두어야 할 촌철살인 같은 목회 경구들이라고 평해져 있는 이 내용들은 오로지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자한 스펄젼 목사님의 열정과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난 목회자는 아니지만, 예비 신학생으로서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주를 섬기고 주의 백성들을 섬기며, 주의 사역을 해야 할 지 이 책을 통해 시금석으로 삼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구매하게 되었다. 또한 목사론에 관한 책이지만, 목회자분들만 읽어야 할 것이 아닌 평신도들도 주의 교회를 위해 봉사하고 섬김의 직무를 감당하는 사람들로서(물론 주 내용은 스펄젼 목사님이 목회자후보생들을 위해 쓰신 것이지만) 주님의 성도로서 주를 위해 사는 길이 무엇일까를 궁구하여 볼 때, 이 책의 목차대로 자신의 소명(자기점검, 소명점검), 자기성장(자기계발, 독서, 대화, 영적침체),기도생활을 아울러서 점검할 수 있는 좋은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목회자들만 주님의 종이 아니요. 우리 또한 맡은 바 주님 주신 책무를 감당하는 일꾼으로서자질과 자기 갖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땅에서 주의 수고를 담당하는 수많은 목회자, 사역자 분들을 이해하고 기도할 수 있는 마음 또한 가지게 되었다. 이렇게 힘든 십자가의 길을 가시는 주의 종들에게 너무 마음과 정성과 기도가 소홀 한 것은 아니었을까. 이 책을 보며 나를 보았을 때 너무 준비 없고 무지하여 게으른 나를 보았고, 역시 주님의 길은 십자가의 길, 좁은 길, 외로운 길, 투철한 사명정신으로 나를 산 제물로 바치는 길, 이 정신으로 주님을 섬겨야함을 다시한번 느꼈다. 요새는 넘쳐나는 교회, 그 안에서의 주님 주신 풍요, 주를 맘껏 섬길 수 있는 환경 때문에 오히려 전심으로, 가난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 든 것 같다. 스펄젼 목사님은 쉽게 쉽게 소위 요새 말로 "묻어가는“ 목회를 자신에게도 그리고 주의 종들에게도 허락지 않으신다. 시류와 타협하지 않는 죽으면 죽으리라의 신앙. 이런 주의 종들을 세상과 시대는 원하고 바란다. 이런 사명을 가지고 주의 일을 담당하는 목회자, 사역자, 성도가 얼마나 될까! 주님 앞에 회개의 눈물이 흐르고 가슴이 뜨거워졌다 안일한 마음을 버리고 이 땅의 목회자, 사역자, 성도들 한국교회를 위해 더욱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