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의 생애와 신학
칼빈의 생애와 저서들이라는(불페르트 더 흐레이프-SFC) 책을 읽고 두번째 읽는 입문서입니다. 지난번 책에 비해서 더 간결하고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천하신 분들의 글처럼 칼빈의 글을 닮았다고 하는 말씀이 이해가 되는 표현입니다. 그래서 글이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갖게 해줍니다. 칼빈의 생애를 통해 알게 되는 것은 자신을 부인하고 일생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기위해 노력하고 그의 신학이 종교개혁의 기치를 높이고 교회를 교회답게 세우는데 공헌한 모습을 본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위해 산다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의 입장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칼빈의 신학의 핵심은 성경, 은혜, 교회라고 저자는 언급합니다. 예정은 칼빈의 첫번째 중요사항은 아니라고 언급합니다.칼빈의 신학에서는 성경은 성령의 은혜로 알게 되고 회심한 성도는 성경을 알게 될거라고 말하며 성경과 성령의 은혜를 떼어놓을수 없다고 말합니다. 교리와 성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일치를 하기위해 노력하는 칼빈의 모습을 봅니다. 제네바를 개혁하기 위해 애썼던 모습, 이번책에서 보게 되는 것은 교회를 지키고 교회를 교회답게 하는 것을 성경에서 찾았고 성경을 가지고 세워가고자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일생을 다한 그의 모습에 나의 작은 불평이 무색해집니다. 저자의 글이 너무 간결해서 아쉬운 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좀더 많이 이야기 해주고 더 이해하도록 도와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부족한 입장에서 읽다보니 더욱 느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배우는 만큼 알게 될테고 성령께서 깨닫고 알게 하시는 만큼 알겠지요. 그러기에 기도하며 읽고 읽으며 기도하는 모습...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을 인용한 칼빈의 모습처럼 배우면서 진보하고 진보하면서 배우는 자세로 제게 주어진 일에 성실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