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사랑의 나라입니다

이윤****
2009-07-18
이 설교의 저자는 조나단 에드워즈이다 개혁주의, 청교도적인 시각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깊이 있는 복음설교를 전하시고, 평생 하나님의 영광을 부르짖으며 살다간 영적 거장으로, 이 분에 관한 입문서인 <조나단 에드워즈처럼 살 수는 없을까?>를 읽고 난 후, 난 매료되어 이분이 쓰신 여러 책들을 구입하게 되었다. 그 설교시리즈 중 한편인 이 책은 사랑과, 천국에 대해 마치 눈으로 보는 것처럼 적나라하게 묘사를 하고 있고, 천국이 눈앞에 있는 듯한 느낌을 독자들에게 주며, 그리하여 우리의 본향인 하나님 나라를 더욱 사모하게 하는 위로와 함께, 부드럽지만 강력한 메시지로 우리에게 도전을 준다. 우리가 잘 아는 고린도전서 13장 중 8~10절의 본문을 가지고 강해한 이 설교의 내용은 1.천국에 있는 사랑의 원인과 원천 2.천국에서의 사랑의 대상 3.천국에서의 사랑의 주체 4.천국에 있는 사랑의 원리 5.천국에서의 사랑이 표현되는 환경 6.천국에서의 사랑의 열매와 결과 이렇게 여섯부분으로 나누어 교리를 제시하며 마지막에는 이를 종합한 사랑에 관한 적용부분에 교훈과 경고와 권면을 나누어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준다 사랑에 관해 우리가 막연히 알고 있던 것들에 대한 가슴 시원한 해소와 함께 하나님의 참사랑이란 무엇인지 깨닫고 느낄 수 있는 생수같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하나님의 사랑을 깊게 누리지 못하고,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이시기에 인간 편에서 그 분께 드려야할 것들을 생각하며 주로 하나님의 공의만 생각하게 되었던 나에게,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권한을 주신 하나님, 진정한 나의 아빠 되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며 말로 다 할 수 없는 깊은 감동을 느꼈고, 또한 특히 와 닿았던 것은 이 책에는 천국과 대비되는 지옥의 모습이 나온다. 이 지옥의 묘사는 저자가 꾸며낸 것도 상상해 낸 것도 아닌 실제 그대로의 모습으로, 지옥에 관한 생생한 묘사로 인해, 끔찍함과 비참함이 느껴서 책을 읽는 동안에 나의 영혼은 버거움을 느꼈다. 그리고 본향에 더욱 가고 싶어졌다. 이 세상의 아픔과 슬픔, 괴로움들이 때론 너무나 견디기 힘들지만 지금은 잠깐이요. 이 때는 지나간다. 천국엔 반드시 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하나님을 뵐 수 있다! 이 소망이 나를 지탱해주고 우리 모두를 지탱해 주는 힘인 것을 믿는다. 78p의 짧은 책이지만 이 작은 책은 어마어마한 천국을 담고 있다. 주님 계시는 보좌인 천국이 궁금하다면 또한 미리 가보고 싶다면, 어서 맛보길 진심으로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