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실종 - 양장
윤리실종(Losing Our Virtu)/데이빗 웰즈/윤석인 권지성 데이빗 웰즈(David Wells)는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윤리가 사라져 가는 원인을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죄의 개념이 사라져 가는 현상이라고 말한다. 더 나아가, 현대성이라는 우상은 오늘날 교회가 죄에 대한 문제를 하나님과의 윤리적 관계의 깨어짐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상처받고 분열된 자아로 보게 함으로써, 행복 소비시장에서 기독교를 심리학 수준으로 전락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이 가속화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심리학과 마케팅으로 대변되는 세상성은 다시 한 번 현대 교회가 십자가의 은혜와 죄에 대한 깊은 각성이라는 기독교의 핵심 진리를 교회에서 사라지게 함으로써, 기독교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는 것이다. 본서는 한 명의 크리스챤으로서 나의 정직함과 진실함이라는 도덕성을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해 주었다. 복음으로 충만한 한 명의 한 명의 크리스쳔들과 그들이 모인 공동체가 세상에 하나님이 보여주신 성경의 도덕적 기준과 윤리성을 보이지 못한다면, 교회가 세상에 대해 행하는 모든 사역들과 들려지는 메시지는 불신자들에게 자기 모순으로 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은 교회를 더욱 급속도로 떠나게 될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해법은 무엇인가? 저자는 현대 교회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통한 참된 윤리성의 회복만이 교회를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죄에 대한 깊은 성찰과 그리스도의 은혜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길만이 잃어버린 윤리성을 회복하는 교회의 길일 것이다.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