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김상****
2010-04-08
책 읽는 방법을 배워야 했다. 스스로를 점검해 볼때, 나는 책을 잘 읽는 편이 아닐 뿐 아니라 (심각하게)못읽는 쪽이었기때문이다. 부흥과 개혁사의 독서법 시리즈의 첫번째 책인 이 책은 균형이 잘 잡힌 책이다. 일반적인 독서법을 소개해줄 뿐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일반서적과 신학, 신앙서적을 읽어가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또한 지루하게 방법론만을 설명하지 않고 중간중간 독서의 거인들의 독 서생활을 실례로 이야기해주면서 독자로 하여금 많은 도전을 받게 해준다. 이는 분명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독서에 대한 열정을 심어주기 충분하다. 일반적인 독서법도 여러가지를 소개하지 않고 많은 독서법 중에 저 자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독서법(모티머 애들러의 독서법) 한가지를 자세히 설명해줌으로써 독서법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독 서법에 대한 그림을 명확하게 그려주는 장점을 가진다. 물론 다양 한 독서법에 대해 알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는 이 점이 아쉬운 점일 수는 있겠다. 독서의 거장들을 소개함에 있어서도 김득신, 정약용, 주자, 스펄 전, 마틴 로이드 존스등 굳이 기독교계의 인물만을 소개하는 것에 서 그치지 않아 균형을 이루면서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일화와 정 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 한번 읽었다고 해서 독서법이 자신의 것이 되는 것은 아니며, 자연스럽게 올바른 독서법에 따라 책을 읽어내려 갈 수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저자가 강조하듯 이는 부단한 노력이 요구된다.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독서법에 따라 계속해서 책을 읽어나가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계속해서 반복하다보면 점차 독서법이 내것이 되어 의식하지 않고도 올바른 독서법에 따라 책을 읽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욕심으로는 속히 이런 내 모습이기를 바라지만, 욕심을 버 리고 지속적으로 책 읽기를 해가는 것이 우선이라는 다짐을 해본 다. "책 읽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