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교회 무엇이 문제인가
목회자라고 한다면 그리고 교회를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교회가 성잔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요? 더구나 목회자라고 한다면 "교회가 성장하는 것"에 대한 관심은 정말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교회가 성장하면 모두가 우러러보고 인정을 하여 준다. 그리고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에 어떠한 목회적 병법이 사용되었는지 매우 궁굼해합니다. 하지만 그 방법이라고 하는 것이 대부분 신학적으로 검증되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교회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목회적 병법들의 대부분이 마케팅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회만 성장할 수 있다면 방법과 수단을 가리지 못하고 사용하는 지금의 상황 속에서 그 누가 자유할 수 있을까요? 이 글을 쓰고 있는 본인도 여기서 자유하지 못했음을 시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교회 개척이라는 비전을 앞두고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이 어찌보면 하나님의 은혜라는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주 자주 실제적이며, 실용적인 방법론을 찾아 다녔던 저에게 이 책은 사실 큰 도전이요, 충격이었습니다. 이전에 부개사에서 출간된 부족한 기독교 시리즈를 읽기는 하였지만, 게리 길리의 본 책은 오늘날 교회 부흥이라는 목표 아래 마캐팅 병법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는 교회와 목회자들의 정곡을 정확히 찌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솔직하고, 대담하며 분명하고 확신찬 게리 길리의 성경적, 신학적 논리와 글 앞에 동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별히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저자가 대안으로 제시한 바른 설교와 바른 찬양의 회복이라는 부분이었습니다. 허나 이 부분을 따르기로 각오하였다면 분명 알고 있어야 할 사실은 바른 설교와 바른 찬양을 통한 교회의 성장은 분명 빠르고 놀라운 성장이 아닌 더디고 느린 성장이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성장이 Step by Step으로 이루어진다해도 결국 그것이 승리하는 길이며,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