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전영****
2010-12-13
처음 부개사 홈페이지에 실린 광고를 보고 조금은 놀랐습니다. 이유는 책의 제목이 상당히 도전적이었기 때문입니다. 헌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저자 윤석준 목사님은 함께 신대원에서 공부를 한 분이었고 평소 지인을 통해 소식을 접하던 분이었습니다. 평소 고집스러울 정도로 개혁주의 신학과 구속사적 성경해석에 심취한 분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출판된 것을 말그대로 깜작 놀랐지요. 책이 출간되자 마자 지체하지 않고 구입하여 읽어보았는데.. 역시 윤석준 목사님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기 시작하고 나서 도저히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옆에는 항상 성경을 놓고 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책과 더불어 저 또한 성경을 함께 찾아가며 보았고... 평소 알고 있던 저의 성경 지식과 관점이 얼마나 부족했는지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이 책에 실린 50가지의 내용 중에 "19장 소원을 이루기 위해 신념을 가져라"와 "28장 솔로몬은 지혜를 구했을까?", "34장 기도해 놓고 믿지 않았다는 예에 쓸 수 있을까?"의 부분에서는 윤석준 목사님의 성경 해석과 성경을 바라보는 통찰력의 백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책이 일반 교우들의 손에 들려져 읽히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목회자로서 교우들에게 말씀을 정확하고, 건강하며, 신실하게 전하지 못했다는 마음에 전율을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주 인상이 깊었던 부분은 다섯 번째 챕터에 실린 기도와 전도에 대한 글들 중에 전도에 대한 글들은 목회자로서 아주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었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와 지도자들이 교회 성장이라는 숨막히는 목표를 향해 전도라는 자동차를 숨가쁘게 몰아가고만 있는 현실에 대하여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부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목회자를 비롯하여 하나님의 자려라고 하면 누구나가 읽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들 모두가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말씀 앞에 바로 세워져 가는 축복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벌써 윤석준 목사님의 다음 책이 기대가 되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