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요한계시록 2

한영****
2012-04-17
만화로 계시록을 쓰다 요한계시록 1권을 읽으니 계시록에 가졋던 오해들이 풀어지기도 하고 내용이 궁금하기도 하여, 계속해서 2권을 붙잡고 연속으로 읽어나갔습니다. 1권에서 1-10장을 다루었다면, 2권에서는 12-22장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343쪽의 총 내용중 325쪽까지는 본문의 내용을, 그 이후는 그룹성경공부를 위한 스터디가이드가 339쪽까지. 그리고 그 이후는 참고문헌을 다룹니다. 2권 역시도 저자의 다양한 성경지식과 만화가 김종두님의 콤비로 명확한 이해를 돕습니다. 붉은 용과 두 짐승, 두 종류의 추수, 일곱 대접 심판, 큰 성 바벨론의 멸망, 두 짐승인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의 멸망, 붉은 용 즉 사탄의 멸망과 붉은 용과 두 짐승 추종자인 불신자의 멸망을 그리고 새하늘, 새땅, 새 예루살렘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요한계시록의 결론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불신자들의 마지막은 멸망이라고 확고히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자들에게는 이 땅에서의 종말이 하늘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이기에 희망을 주는 책입니다. 그렇지만 불신자들에게도 기회가 있음을 알려줍니다. 지금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기간은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로 향할 수 있는, 돌이킬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상징과 예언으로 되어 있는 본문을 쉬운 만화로, 설명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독자들에게는 매우 큰 유익입니다. 또 요한계시록을 만화로 쓴 것 역시 놀라운 일입니다. 책의 표지에 '요한계시록을 알면 성경이 열린다'는 글이 있는데,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신구약의 예언서들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었고, 어렵고 무섭다는 오해들이 풀려졌고, 계시록이 희망의 책이요, 소망의 책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만화에 대한 편견들을 깨뜨리고 싶습니다. 만화로 보면서 이렇게 성경을 연구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신기하기만 합니다. 사도 요한과 함께 떠나는 하늘 여행과 종말 여행.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 즐거움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