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존스 교리시리즈Set 1,2,3
마틴 로이드존스 목사님은 언제나 복음을 불타는 논리로 전하는 분이시다. 이 책은 교리에 대한 완벽한 책은 아니다. 하지만 이 책부터 시작하면 성경적인 지침의 근본적이며 중요한 안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특징은 신학적으로 풀어내는 교리책들과는 달리 관심있는 평신도들도 읽을 수 있으며 단지 지적 이해뿐만이 아니라 성령하나님의 감화하심을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설교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로이드존스 목사님에 대한 평가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로이드존스 목사님을 지나치게 비판하는 입장 대부분은 존 스트토와 대립했던 분리주의적인 결정에 대한 과장된 해석부터 시작하며 결국 큰 근거를 제시하지는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보아왔다. 칼 바르트, 불트만과 같은 저자들에 대한 비판은 선한 해석의 맥락으로 재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로이드존스 목사님에 대해서는 선한 해석의 맥락으로 적용하지 않는 공정치 못한 태도를 자주 목격한다. 진정으로 공정하게 저자를 대한다면, 이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유익이 아주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비판받을 수 있는 여지가 아예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아무쪼록 훌륭한 번역으로 새롭게 탄생되어 우리들에게 소개된 이 시리즈를 통해 살아서 움직여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문법'으로의 교리를 바르게 알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