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로마서1
성경 66권이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특히 성경 중에 로마서는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는 반드시 숙지해야 할 성경이다. 그러나 기독교교리의 핵심이며 중심임에도 일반성도들이 읽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일반성도들도 로마서를 쉽고 깊이 있게 다가 설 수 있게 되었다. 만화로마서는 단순한 ‘만화’가 아니다. 깊이 있는 진리를 ‘만화’라는 도구에 담아서 쉽게 이해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물론 책의 내용 자체만 보아도 로마서의 내용을 간결하면서도 정확하게 분석 요약하고 있다. 하지만 그 내용이 만화라는 도구를 옷 입고 나오니 정말 알기 쉽게 로마서의 내용이 다가온다. 특히 어려운 개념을 만화를 통해 보니 이전보다 더 알기 쉽게 이해되는 것은 만화가 주는 유익이다. 그전에도 부흥과 개혁사에서 만화 성경개관 등등 만화시리즈가 나온 것으로 안다. 처음으로 만화 로마서를 접하고 난 뒤 생각나는 것은 이전의 시리즈를 꼭 보아야 겠다는 것이다. 특히 자라나는 다음 세대에게 있어서 만화 로마서 같은 책들은 꼭 필요하다. 단순한 만화가 아닌 기독교의 진리들을 만화에 담아서 펴냈기에 교회교육부서에 적극 활용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용 및 만화구성 모두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다. 다만 읽다가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이것은 이책 뿐만 아니라 로마서의 해석상에서 언제나 단골처럼 등장하는 것인데 로마서7장의 갈등을 단순하게 불신자의 상태로만 설명한 부분이다.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개념정리도 지면이 들더라도 더 자세히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왜냐하면 264p에서 불신자가 선을 행하기 원한다는 설명과 122p에서 선이란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어떤 것을 행하는 것을 말하면서 죄인들은 한 사람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선을 행하는 사람이 없다고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특히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성경을 꿀 송이처럼 다가설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탁월한 책임을 인정하는 바이다. 한국교회 모든 주일학교 학생 및 청소년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