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로마서1
부흥과개혁사에서 나오는 책들을 볼때마다 모두 사고 싶지만 모두 다 살 수는 없는데 내가 꼭 빠지지 않고 사는 책이 있다. 바로 백금산목사님의 만화시리즈다. 성경개관부터 조직신학 또한 지금은 요한계시록, 로마서등 각권 성경만화시리즈가 계속 나오고 있다. 만화조직신학을 처음 읽고나서 너무 재밌고 유익해서 만화시리즈는 주저 않고 나올때마다 구입해서 보고있다. 내가 이 만화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는 일단은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나는 사실 로이드존스의 교리강좌도 읽다가 어려워서 읽다가 잠시 중단한 상태인데 만화시리즈는 읽으면서 정말 즐거웠던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이 만화시리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점은 잘 정리된 노트필기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항상 표를 이용해서 서론 본론 결론을 나누는 등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을 하여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성경을 이해하는 길이 보이는 것 같다. 신학서적을 찾아보면 이 만화시리즈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방대하고 깊이있게 성경을 다루는 책이 많지만 그런 책들은 읽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감히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 만화시리즈는 그런 부담없이 쉽게 읽히고 신학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정말 감사하다. 요한계시록과 로마서에 이어 이해하기 어려운 그러나 가장 중요한 책중에 하나인 레위기도 꼭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들고 나오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교회사등 다른 분야들도 꼭 만화시리즈로 나왔으면 좋겠다. (너무 칭찬일색이라 별로 좋은 서평은 아닌 것 같지만 나한테는 아직 이 만화시리즈가 좋은점밖에는 없는 것 같다. 한가지 더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예쁜 책 디자인으로 이 시리즈로 채워진 나의 책꽂이의 한층을 깔끔하고 산뜻하게 꾸며주고 있어서 볼때마다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