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기독론

장인****
2013-01-11
일반 신자로서 조직신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공부할 기회가 적기도 하거니와 조직신학을 따로 공부하기도 힘들고 내용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흥과 개혁사에서 만화 조직신학 시리즈는 참으로 유익하다고 볼 수 있다. 우선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내용을 만화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방대할 수 있는 내용을 핵심적인 부분만 집어가며 정리를 해 놓았다. 그렇기에 이 책을 통해 조금씩 공부하기가 좋다. 이 책의 장점은 우선 위에서도 말했듯이 만화여서 쉽게 읽을 수 있다.(그렇다고 해서 결코 내용을 쉽게 파악할 있는 건 아니었다. 만화 구원론을 읽고 두 번째로 읽는 만화 조직신학 시리즈였는데 이번 책은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웠다.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없었다. 물론 기본지식에 따라 다 다를 수 있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여러 표로 한눈에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었다. 구약에서의 예언과 신약에서의 성취, 사복음서의 비교 등 한눈에 보기 힘든 내용들을 표로 정리해 놓아서 필요할 때 찾아보고 비교해보며 볼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 조금 아쉬운 점은 목차에서 ‘예수님은 누구신가’ 이 부분이 제일 마지막에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이 부분을 먼저 읽고 다른 내용을 읽으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말이다. 예수님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분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목차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예수님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설명해 준다. 성경을 볼 때 그저 그때 상황만 고려해 볼 수 있겠지만 이 책을 통해서 구약과 신약이 어떻게 연결되고 예수님에 대한 예언과 성취, 가르침 등을 배울 수 있다. 만화 구원론을 읽을 때도 그랬지만 이 책을 통해서도 나의 지식이 너무 좁고 한쪽으로만 치우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 잘 알아야 겠단 마음이 생긴다. 앞으로도 계속되어질 만화 조직신학 시리즈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