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

이찬****
2014-06-21
제 인생 최고의 책입니다. 아직 이 책을 읽지 않으신 여러분들, 이 책을 사서 읽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물론 제가 아직 조나단 에드워즈의 책을 접하지 않았고, 그의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한다면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제 인생 최고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 기독교의 교리를 다뤘다는 측면에서 생각해 본다면 이 책보다 더 중요한 책은 아마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저는 성경과 신앙서적을 통해서 스스로 기독교 교리를 잘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창조, 타락, 구속'으로 요약할 수 있는 기독교 교리 말이죠.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제가 그 동안 알고 있던 교리가 얼마나 얕고 피상적이었는지를 알게 됐습니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교리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600페이지가 넘는 책이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만 조만간 개인 QT 시간에 하루 한 챕터씩 다시 복습을 해 가면서(책에 등장하는 성경 구절들을 하나씩 다 찾아보고 꼼꼼히 읽고 묵상하면서) 기독교 교리를 내면화 함과 동시에 관련 성경구절을 통해서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려는 시도를 해 보려고 합니다. 현재 교리강좌시리즈 전체 세권 중에서 두번째에 해당하는 <성령 하나님과 놀라운 구원>을 거의 다 읽어 가고 있는데 이 책 역시 좋습니다. 이 교리 강좌 시리즈를 이제서야 접하게 된 점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면서도 한편으론 지금이라도 이 책을 읽게 돼서 참 좋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번역과 편집을 통해서 독자들이 읽기 편하게 힘 써 주신 부흥과 개혁사 가족들과 번역하느라 힘 써 주신 임범진 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통해 부흥과 개혁사라는 곳이 정말 좋은 책들을 발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조만간 <조나단 에드워즈의 생애와 사상>과 <하나님의 열심>을 구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