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과 하나님의 계획

임정****
2009-03-26
책이 나오기 전에 제목만 보고 단지 저자가 만난 스승에 대한 책인줄 알았다. 독서법에 대한 책인 줄인 생각도 못했었는데.. 어쨌건 중요한 건 제목이 책 내용과 적합하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왜 독서법 책을 쓰게 되었는가? 저자의 목적이 무엇일까? 바로 독자로 하여금 좋은 스승을 만나고 배우게 하기 위함이다. 사실 예전부터 혼자 많이 생각한 것인데, 어떤 분야이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좋은 스승을 찾는 것이다. 배우지 않고 혼자 스스로 터득함으로서 탁월해지기란 사실 보통 사람들에겐 거의 불가능한 일일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배움이란 어떻게 보면 탁월함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나 혼자선 할 수 없지만 이미 탁월했던 누군가에게 배울 수 있다면 그것은 탁월함으로 가는 가장 좋은 길일지 모른다. 하지만 어떤 스승을 만날 것인가? 사실 이 질문에 답하기가 쉽지 않다. 저자가 대략 이야기해주고 있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것은 나의 몫이다. 혹여나 잘못된 스승을 만난다면 내게 다가 올 불행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다행히 저자는 자신의 두명의 스승을 필두로 몇 분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론 여기에 소개된 사람들만 평생 스승으로 모실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크게 변할 것이라 확신한다. 그렇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좋은 스승을 만났을 지라도 우리가 그 스승을 따라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아무 유익이 없을 것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독서법은 바로 이 스승의 사상을 잘 이해할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다. 절대적 방법은 아니지만 어쨋건 저자는 간략하게 자신의 독서법들을 잘 소개하고 있다. 아직 제대로 실행하지는 못하고 있는데 암튼 개인적으론 저자가 소개한 방법대로 할 필요가 있음을 느낀다. 여하간 방법도 중요하지만 얼만큼 나의 스승의 사상과 삶을 이해하고 따라가고자 노력하는가, 이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