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없는 기독교

곽혜****
2009-04-08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잘 알겠습니다. 제목에서 말한것처럼 "그리스도"가 없는 "기독교"라는 모순된 교회의 상황에 대해서 조목조목 이야기거라는 것을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과연 기독교를 믿고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기독교 신자인데 내가 추구하는 방법과 내가 살아가는 방식은 마치 기독교에 그리스도가 빠진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솔직히 처음 읽을때 하나하나 설명이 필요할 만큼, 그정도로 쉽지는 않았습니다. 최근 기독교계의 흐름에 민감한 분들이 읽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말이 많았지만 오히려 그것을 통해서 조금씩 지평을 넓힐수가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사실, 요즘 한국교회에 많은 흐름을 보면서 이게 과연 맞을까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이부분을 호튼이 시원하게 설명해주는 것 같아서 참 좋았습니다. 조엘 오스틴과 펠라기우스, 이머징교회..영지주의.. 미국에서 무분별하게 흘러오는 것이 올바른 복음이 아니라는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참 고마운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