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 백금산의 책꽂이 <5> 진짜·가짜 기독교인 기준 제시하는 교회사 최고의 걸작

관리자
2022-08-08
조회수 582

진짜·가짜 기독교인 기준 제시하는 교회사 최고의 걸작

백금산의 책꽂이 <5>
신앙감정론/조나단 에드워즈 지음/정성욱 옮김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56396


[책 소개]

에드워즈는 이 책에서 참 신앙과 거짓 신앙, 참 그리스도인과 거짓 그리스도인을 분별하는 기준이 될 수 없는 12가지 증거와 바른 분별 기준이 되는 12가지 증거를 제시한다. 교회사 최고의 영혼의 의사인 에드워즈는 이 책을 통해 교회 안에는 들어왔지만 아직 회심하지 못한 사람들의 영혼과 참된 회심을 경험한 사람들의 영혼에서 발생하는 일들에 대한 심층 분석을 시도한다. 이 책은 모든 목회자, 신학생, 성도들의 필독 목록 제 1순위의 명저다. 




[지은이] 조나단 에드워즈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상가요, 철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의 지성은 너무나 심오하고 강하여 아직도 해마다 그의 업적에 관한 논평과 저술이 간행되고 있다. 그러나 죠나단 에드워즈는 그러한 사상가 및 철학자로서의 명성보다 영어권 세계에서 가장 지적이고도 영적인 신학자요 대부흥사로 우리에게 더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생애의 가장 큰 목적은 그리스도를 통해 철저하게 하나님을 알고 찬미하는 일이었다. 그는 자신뿐만 아니라 이웃으로 하여금 그러한 삶을 살도록 각성시키는 일에 전력하였다.
죠나단 에드워즈가 메사추세츠 노샘프턴에서 목회를 시작했을 때 마침 뉴잉글랜드 전역은 처음의 청교도 정신으로부터 차츰 이완되어 영적으로 쇠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한 시대적 흐름에 저항하면서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신앙회복과 거짓 종교, 즉 이단의 궤멸을 주창하며 영적 대각성 운동을 펼쳐 나갔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뜨거운 마음을 인정하시어 역사적 대부흥의 길을 여셨다. 그러나 인간적 안목으로는 아무리 보아도 그의 일생은 비극으로 끝이 났다. 즉, 노샘프턴 주민들에 의해 그는 사역지에서 쫓겨나야만 했고, 프리스톤 신학교의 총장직을 맡은 지 불과 두 달만에 열병으로 인해 삶을 마감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55세의 나이로 그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신학적 업적과 대부흥을 주도했던 뜨거운 설교들은 2백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꺼지지 않는 불길로 남아 있다.
탁월한 신학적 이해력과 각성에 대한 직접적 체험론으로 인해 저술에 있어서 일정한 제한을 두었지만, 그는 부흥신학의 제 일인자로 인정받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


[옮긴이] 정성욱

정성욱은 콜로라도의 덴버 신학교 기독교 신학 부교수다. 그는 Admiration and Challenge: Karl Barth’s Theological Relationship with John Calvin의 저자이고 Christ, the One and Only: A Global Affirmation of the Uniqueness of Jesus Christ의 편집자다. 역서로는 『기도합주회』, 『신앙감정론』(이상 부흥과개혁사)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한눈에 보는 십자가 신학과 영성』, 『한눈에 보는 종교개혁 키워드』, 『대화』(이상 부흥과개혁사) 등이 있다.




[목차]

원작표지
편집위원회
발간사
신앙 감정론 이해를 위한 길잡이글
편집자 서문

1. 역사적 배경
2. 논의: 은혜로운 감정의 열두 가지 표지
3. 신앙, 부흥주의 그리고 신앙감정
4. 학문적 배경: 에드워즈가 참고한 저자들
5. 본문에 대한 설명
6. 감사의 말씀

신앙감정론 본문
저자 서문
제1부 감정의 본질과 신앙에 있어서 감정의 중요성
제2부 신앙감정이 진정으로 은햬로운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 근거가 될 수 없는
표지들
제3부 진정으로 은혜로운 거룩한 감정을 뚜렷이 구별해 주는 표지들

신앙감정론과 관련 있는 편지모음
서문
편지1 : 길레스피가 에드워즈에게
편지2 : 에드워즈가 길레스피에게
편지3 : 길레스피가 에드워즈에게
편지4 : 에드워즈가 길레스피에게

어떤 사상가를 평가할 수 있는 확실한 잣대 가운데 하나는 근본적인 질문들을 다루면서 보여 주는 용기와 집요함이다. 이런 기준으로 평가할 때 에드워즈는 탁월한 사상가였다. 에드워즈는 ‘의지의 자유’라는 아주 까다로운 문제에 대한 매우 훌륭한 답변을 제시하였을 뿐 아니라, 『신앙감정론』에서는 ‘성령의 임재 여부를 어떻게 분별할 것인가?’라는 청교도적 개신교의 중심적인 질문과 씨름했다. 『감정론』에서 에드워즈는 한 좁은 지역적 상황에서 제기된 영원한 문제를 과감하게 다루었다. 즉 그는 18세기 뉴잉글랜드의 종교적 부흥이 종교 자체만큼 오래된 문제를 제기한다고 과감하게 믿었다. 우리는 어떤 기준을 가지고 참 경건과 거짓 경건을 구별할 것인가? 요한일서의 기자는 ‘영을 다 믿지 말고, 영들을 시험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에드워즈는 그 당시의 사람들에게 이 명령에 어떻게 순종할 것인가를 가르치고자 했다. 에드워즈가 이 질문에 뛰어들어 여러 논문들을 통해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진지한 자세가 요구되었다. 에드워즈는 어떤 사람들이 단지 ‘소동’에 불과하다고 경멸스럽게 묘사하면서, 아무도 모르게 묻어 버리려고 했던 경험들 속에 아주 근본적인 문제가 관련되어 있음을 믿었기 때문에 용기와 결단력을 가지고 이 문제들을 다룰 수 있었다.
『감정론』에드워즈가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가장 집중적으로 끈질기게 탐구한 작품이었다. 에드워즈는 부흥에 관한 다른 작품을 저술했다. 다른 부흥 관련 저작들에서 에드워즈는 부흥운동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해석하고 비판하고 변호하였지만 『감정론』에서는 인간의 영혼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정의하는 중대한 문제에 대해 가장 통찰력 있고 상세하게 다루었다. 우리는 에드워즈가 쓴 내용들을 이해하고 판단하기 위해 그의 주장을 세밀하게 살펴야 하며, 심지어 이 글의 사회적 배경도 신중하게 다루어야 한다. 에드워즈의 탁월한 때로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체험적’ 신앙에 대한 변호를 온전히 다루기 위해서는 몇 가지 다른 관심 영역의 도움이 필요하다. 즉 사회사와 정치사에는 반드시 신학과 철학이 보충되어야 한다.
- 편집자 서문 중에서